[외교부] 한-기니비사우 외교장관회담 개최
관리자 / 2023-08-07 오전 8:48:00 / 777박진 외교장관은 8.7(월) ?수지 카를라 바르보사(Suzi Carla Barbosa)? 기니비사우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유력인사 초청사업 일환으로 8.6-8.11간 방한
박 장관은 한국과 기니비사우 수교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바르보사 장관이 방한하여 처음으로 한-기니비사우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양국이 1983년 수교 이래 지난 40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환영하였으며, 바르보사 장관은 박 장관의 기니비사우 방문을 공식 초청하였다.
실질협력 관련, 기니비사우가 라이스벨트(K-rice belt)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평가하면서 쌀 증산 등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청색경제 및 기니만 해양안보 관련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 한국형 라이스벨트 농림장관회의(7.10, 서울) 계기 한국 농식품부-기니비사우 등 8개 국가와 MOU 체결
양 장관은 양국이 보건, 통상, 교육 등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진행해 온 것을 평가하고, 향후 공공정책,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다. 바르보사 장관은 한국 정부의 물품 지원 등을 통해 기니비사우에서 개최된 ECOWAS 정상회의(23.7월)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사의를 표했다.
특히,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엠발로 대통령님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바르보사 장관은 아프리카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하고 정상회의 계기 대통령께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북한의 반복적이고 심각한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이 최근 니제르 쿠데타 발생으로 사헬지역 내 안보 불안정이 증대된 데 우려를 표한 데 대해 바르보사 장관은 서아프리카 안보 증진을 위한 기니비사우의 노력을 설명하였다.
※ 기니비사우는 2022.7월-2023.7월 간 ECOWAS 의장국 수임, 현재는 나이지리아가 의장국 수임중
이번 처음으로 개최된 한-기니비사우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은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농업분야 등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력의 단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