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7천만불 기여 발표
관리자 / 2023-06-16 오후 4:34:00 / 923우리 정부는 6.13(화)-15(목)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23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중간평가회의(Mid-Term Review)」에 참석하여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대해 7,000만불을 기여할 계획임을 발표하였습니다.
※ 금번 회의는 2018.12월 아부다비에서 개최한 이후 5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Raising Generation Immunity(세대간 면역 증진)”를 주제로 스페인 정부와 Gavi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
- Jose Manuel Albares Bueno 스페인 외교장관, Chrysoula Zacharopoulou 프랑스 개발?불어권?국제파트너십 국무장관, Kwaku Agyeman Manu 가나 보건장관, Keheliya Rambukwella 스리랑카 보건장관, Khaled Abdel Ghaffar 이집트 보건?인구장관, Jose Manuel Barroso 세계백신면역연합 의장 등 (우리측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참석)
※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백신 보급 확대를 통한 개도국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협력 국제공조체제로, 개도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COVAX AMC 사무국을 담당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이 백신 보급 확대 및 신규 백신 개발을 통한 글로벌 보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감염병 예방?대비?대응(Pandemic Prevention, Preparedness and Response, PPPR)는 물론,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기여는 우리 정부가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2022.5.12.) 계기 국제사회의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보건 안보체계 강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ACT-A*에 대한 3년간(2023-25년) 3억불 기여 공약 이행의 일환입니다.
*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 : 코로나19 대응 수단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진단기기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2020.4월 출범한 민관협력체제로 세계보건기구(WHO), Gavi, UNICEF, Unitaid,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 중
2023년 ACT-A에 대한 기여액은 총 1억불이며, 이중 세계백신면역연합에 지원되는 7,000만불을 제외한 3,000만불은 각각 유엔아동기금(UNICEF)과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에 2,000만불과 1,000만불씩 지원합니다.
※ 3대 감염병(HIV/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목적으로 의약품 개발 및 보급을 위해 2006년 설립한 WHO 산하 민관협력파트너십으로 ACT-A 치료제 분야 공동 주관기관
세계백신면역연합에 대한 기여는 백신 접종률 제고 및 기초 보건 체계 강화(Health System Strengthening, HSS)에 활용될 예정으로 국제 보건협력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향후 우리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보건 분야 조달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지난 수십년 동안 여러 질병에 대한 백신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전 세계 백신 보급 확대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사회가 다중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글로벌 보건 의제에 대한 다자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인도적 위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을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입니다.
붙 임 : 세계백신면역연합 중간평가회의 발표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