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이 에티오피아를 방문(3.7~10)했다. 이번 방문에서 여 이사장은 아디스아바바 소재 아프리카연합(AU)과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SA)의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올해 재단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U는 1963년 설립된 아프리카단결기구(OAU, Organization for African Unity)를 승계해, 2002년 설립된 기구로 아프리카의 통합 촉진 및 평화·안보 협력 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UNECA는 아프리카지역 UN 회원국의 경제·사회 발전 및 역내통합 강화를 목적으로 세워진 UN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다. 1958년 설립됐다.
여 이사장은 먼저 모하메드 벨로시네 AU 교육과학기술혁신 집행위원과의 면담을 통해 재단의 설립 취지 및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여 이사장은 한-아프리카 관계의 미래주역인 청년들 간의 상호이해 제고 등 청년 대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등 청년세대들의 인적교류 확대를 위한 AU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