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과 재외한인구조단(총광단장 권태일)이 10월26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아프리카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외한인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이종길 경영기획실장·김현영 대외협력부장과 재외한인구조단 권태일 총괄단장·김성주 기획이사·홍영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여운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약 2만명의 한인 가운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생기면 재외한인구조단과 함께 그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권태일 총괄단장은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은 우리 한국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출범한 한·아프리카재단은 아프리카에 대한 장기적·종합적 연구분석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협력 증진 활동 등을 수행하는 외교부 산하 단체다. 재외한인구조단은 한계상황에 몰려 돌아오고 싶어도 한국에 올 수 없는 해외 한인들을 지원하는 국내 단체다. 지금까지 600여명의 한인을 구조했다. 협약식 전 참석자들은 재외한인구조단의 해외구조 장면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