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외교장관-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통화 결과
관리자 / 2021-07-08 오전 8:34:00 / 1703□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7.7.(수) 오후 "무사 파키 마하맛(Moussa Faki Mahamat)"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AU를 비롯한 한-아프리카 간 관계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정 장관은 금년은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처음으로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지난 15년간 우리 정부의 대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10배 이상 증액, 아프리카 평화구축 활동 기여 등 한-아프리카 관계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 2006년 0.51억불 → 2019년 5.16억불(10배 달성) / 대 아프리카 ODA 비중은 전체 양자 ODA의 약 25%(2019년 총지출 기준)
0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아프리카 간 협력 분야를 보다 확대하고, 양자 중심의 협력을 아프리카 대륙 전체 차원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무사 파키 집행위원장은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지원*이 AU 활동에 많은 기여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 2012년 제3차 한-아프리카 포럼 후속조치로 설립, 2016년 이후 매년 약 100만불 수준 기여를 통해 농업, 청년개발, 경제 등 분야 AU 사업 지원 중
- 2016년 이후 AU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재정 기여를 통해 △AU 분쟁 종식구상(Silencing the Guns) 활동, △말리 레벨2 병원 설립 등 지원
0 아울러, 금년 1.1부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 지대[AfCTFA]가 출범하는 등 아프리카가 경제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아프리카간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 정 장관은 한-아프리카 관계 60주년을 맞아, 2006년부터 한-아프리카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역할해온 한-아프리카 포럼의 금년도 12월 개최가 매우 의미 있는 만큼, 제5차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동 주최측인 AU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하였다.
0 무사 파키 집행위원장은 제5차 포럼이 코로나19 이후 한-아프리카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포럼 개최 준비를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고 하였다.
□ 우리 정부는 정 장관의 이번 통화 및 지난주 에티오피아 장관과의 통화, 6월 말 경제외교조정관의 수단 방문 및 현재 진행 중(7.5-10.)인 다자외교조정관의 아프리카 3개국(DR콩고, 콩고공화국, 가나) 방문 등 대 아프리카 외교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고위급 교류를 본격 추진해나가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