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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 총회 계기 한-모잠비크 외교장관회담(9.26.) 개최 결과

관리자 / 2019-09-27 오후 1:15:00 / 1681

□ 제74차 유엔총회 계기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9.26(목) 14:10-14:30 간 「주제 파체쿠(Jose Pacheco) 모잠비크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관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금년초 모잠비크 수해 관련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 강 장관과 파체쿠 장관간 첫 만남이며, 한-모잠비크 외교장관회담은 2012.9.25. 개최 (뉴욕) 이후 처음
 
□ 강 장관은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지니고 있고, 한국은 자원개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에너지ㆍ자원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임을 강조하고, 조선ㆍ에너지ㆍ육해상 플랜트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잠비크측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였다.
※ 모잠비크는 국내 LNG 소비량(2018년 기준 약 4천 2백만톤)의 약 30년치 부존량을 지닌 북부 천연가스층을 순차 개발 중이며,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천연가스 세계 2위 생산국, 3위 수출국으로 부상 예상
- 현재 한국가스공사(KOGAS)가 Area 4 광구 개발 사업에 참여(지분 10%) 중이며, 삼성중공업도 2017년 FLNG 건조 발주에 성공하는 등 조선ㆍ에너지ㆍ육해상 플랜트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모잠비크 진출 여지 상당
o 파체쿠 장관은 최근 LNG 분야를 비롯하여 경제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은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는 파트너인 만큼, 에너지ㆍ인프라ㆍ농업ㆍ관광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o 양 장관은 양국관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실무 협의를 조속히 개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 강 장관은 지난 3월(이다이), 4월(케네스) 연이은 사이클론으로 막대한 인명ㆍ재산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에 위로를 전하고, 우리 정부가 위기 대응 및 피해 복구를 위해 80만불 규모의 지원을 실행한 사실을 상기한 데 이어, 모잠비크 피해 복구가 장기화되고 있음을 감안,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모잠비크 재건 및 복구를 위해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o 파체쿠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 3월, 4월에 이어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주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고, 모잠비크의 재건 과정에서도 양국이 필요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호응하였다.
※ 사이클론 이다이(3월), 케네스(4월)로 인한 모잠비크 피해 현황(UNOCHA 보고서, 2019.8월)
- (피해 규모) 648명 사망, 1,700명 부상, 27만 명의 이재민 발생
- (지원 현황) 200만 명에 대하여 4.4억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 필요(현재 40% 재원 확보)
※ 모잠비크 사이클론 복구 관련 공여국 회의(5.30-6.1, 모잠비크 주최)시, 모측은 32억불 지원 요청
- 미·일·영 등 21개 정부·단체 12억불 지원 공약
 
□ 강 장관은 지난 7월 에티오피아ㆍ가나ㆍ남아공 3개국 방문에 이어, 우리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금번 유엔총회 계기에 한-모잠비크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였으며, 이번 양국 외교장관회담도 우리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한-아프리카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 문재인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 노력
- △ 2018.6월 한ㆍ아프리카재단 출범, △2018.7월/12월 국무총리의 아프리카 5개국 (케냐ㆍ탄자니아 / 알제리ㆍ튀니지ㆍ모로코) 방문, △올해 7월초 강경화 장관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가나, 남아공) 방문, △8월말 에티오피아 아비(Abiy) 총리 공식 방한 계기 8.26(월)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개최
 
붙 임 : 파체쿠 외교장관 인적사항, 모잠비크 약황 및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