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다보스 포럼 계기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회담 개최
관리자 / 2019-01-24 오전 10:01:00 / 1981□ 강경화 외교장관은 「2019년 다보스 포럼」참석 계기 1.23(수) 11:20-11:40(현지 시간)간 「워크네 게베예후(Workneh Gebeyehu)」 에티오피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 양국 간 주요 협력 현안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 강 장관은 아비(Abiy Ahmed) 총리 취임이후 국내개혁과 주변국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노력을 환영하고, 한국전쟁 참전국이자 우리나라의 개발협력 중점 협력국인 에티오피아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 Abiy 총리는 집권(2018.4월) 이후 △반정부단체/야당 등에 대한 각종 금지·제한 조치 해제, △대규모 정치범 석방·사면 추진, △국영기업 민영화, △최초 여성 대통령 임명, 내각의 절반 유능한 여성인사 발탁 등 개혁 조치 추진 중
※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지상군 1개 대대 병력 3,518명 파명(전사 121명, 부상 536명)
※ ODA 현황 : 2.93억불(‘87-’17), 아프리카 최대의 무상원조 수원국(동 기간 1.93억불)
o 또한, 우리 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 확대 및 개발협력, 유엔 등 국제기구 진출, 참전용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워크네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혈맹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각별히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통적으로 우호협력 관계에 있는 양자관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o 특히, 지한인사(*)인 아비 총리의 방한 희망의사를 표명하면서 경제, 개발협력,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였다.
* Abiy 총리는 2012-2018간 에티오피아-한국간 의원친선협회장 역임
□ 한편, 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간 평화협정(*) 체결 등 아프리카 북동부(Horn of Africa) 지역에서 평화 구축을 위한 에티오피아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지역 평화 구축 관련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관계 연혁 - 1993년 약 30년간의 에티오피아와의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에리트레아가 독립선포 - 1998년부터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간 국경분쟁(Badme 지방) 지속 - 2018.4월 Abiy 총리 취임 연설시 양국관계 개선 방침 표명 및 Afeworki 에리트레아 대통령 Abiy 총리의 관계 개선 의지 전격 수용 - 2018.7월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우호선언 서명 및 ‘18.9월 평화협정 서명 → 양국간 국경 재개방, 교통·통신 재개, 인적교류 확대 등이 진행 중
□ 워크네 장관은 양국이 주도하고 있는 역내 평화 구축 노력에서의 공감대를 강조면서 한국전 참전 혈맹국으로서 에티오피아 정부의 굳건하며 지속적 지지를 약속하였다.
※ 에티오피아 외교부, 4.27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환영 성명
붙임 : 1.「워크네 게베예후」외교장관 인적사항
2. 에티오피아 약황
3. 사진(3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