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2월 1일 (월) | 2021-0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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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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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짐바브웨 , 코로나19 규제 조치 강화... 전국 야간통행금지 및 봉쇄령 연장 (VOA, 1.30.) 소말리아, 알 샤바브 폭탄 테러로 민간인 사망 (France, 1.31.)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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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 코로나19 규제 조치 강화... 전국 야간통행금지 및 봉쇄령 연장 (VOA, 1.30.) 1.30일(토) 짐바브웨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급증을 막기 위해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12시간 야간통행금지를 포함한 봉쇄령을 연장하였지만 보건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짐바브웨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3만 3천명, 사망자 수는 1,178명으로 총 사망자 수의 3분의 2가 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팸비라이(Calvin Fambirai) 인권을 위한 의사협회(Zimbabwe Association of Doctors for Human Rights) 회장은 정부의 봉쇄령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고 확진자에 대한 감시와 격리를 통해 질병통제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보건 부문 역량의 확충 및 백신 접근에 가속화를 낼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협회는 정부의 2주간의 봉쇄령 및 야간통행금지령 연장 등의 통제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1.29일(금) 보건부 장관이자 부통령인 치웽가(Constantino Chiwenga)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기존 변이 바이러스가 짐바브웨에서 동시에 순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변이종들은 전염성이 훨씬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진행 중이라며 중국과 러시아가 백신 공급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봉쇄령 연장으로 인해 제일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짐바브웨 고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공식 경제부문의 무역상들이다. 무테라(Brian Mutera) 무역상은 다른 나라들과 달리 지난 3월에 정부가 약속한 지원금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금지의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아이 2명을 키우기 위해 주변 가게를 돌아다니며 채소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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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알 샤바브 폭탄 테러로 민간인 사망 (France, 1.31)
1.31일(일) 소말리아 치안 당국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 위치한 아프릭(AFrik)호텔 앞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민간인 2인을 포함하여 총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알 카에다의 연계조직인 알 샤바브(al-Shabaab)는 짧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성전의 전사들이 배교자들이 주둔하고 있는 호텔로 돌격하였다"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두디셰(Sadik Dudishe) 소말리아 경찰 대변인은 “경찰은 공격이 시작되자마자 건물에 진입했고, 호텔 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구조했다”고 전했으며 구출작전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알 샤바브 테러조직은 2011년 아프리카연합( African Union, AU)평화유지군의 지원을 받은 소말리아 정부군에 의해서 모가디슈에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도심지역 바깥에서는 여전히 많은 지역을 장악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말리아에서 뿐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케냐에서도 공격을 강행하였으며,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알 샤바브의 공격으로 인해 약 300명이 숨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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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규모 부채발행 및 경제개혁 추진 (Reuters, 1.31.)
튀니지가 금년 약 3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고 미결제된 채무 상환을 연장하는 등 대대적인 경제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튀니지는 GDP 대비 재정적자는 11.5%, 공공부채 규모는 90%를 기록하자 튀니지 정부는 공공부문의 임금과 보조금을 삭감하고, 실적이 부진한 공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 정쟁 및 사회적 불평등의 악화로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한편, 해외의 투자자 및 채권자들과 튀니지노동총연맹(CGTT, Tunisian General Confederation of Labor)은 정부의 경제개혁 단행을 요구해왔다. 쿨리(Ali Kooli) 튀니지 재무부 장관은 “튀니지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2021년 상반기까지 만기예정인 채무금 지불을 이행하고 임금을 지급할 여력은 있다”고 말했다.
튀니지의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약 50억 달러 가량의 외채를 포함하여 195억(약 72억 달러) 디나르(dinar) 규모의 차관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금년 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부채규모가 전년 110억 디나르(약 40억 7,000만 달러)에서 160억 디나르(약 59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튀니지는 30억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을 위해 미국에 10억 달러 채무보증을 요청할 계획이며,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과의 새로운 차관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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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알파벳 산하 그룹 ‘룬(Loon)’사 케냐서 열기구 인터넷 서비스 중단 (CNN, 1.22.) 지난해 구글의 미래지향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구글 알파벳’ 산하 자회사의 ‘룬(Loon)’의 열기구 인터넷 서비스가 종료된다.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기구통신을 통해 저개발국에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선언하여 주목을 끌었으나 사업포기를 선언하였고 룬사의 CEO인 웨스트가트(Alastair Westgarth)는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궁극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며 사업포기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은 성층권에 무선인터넷 장비를 탑재한 대형 기구를 띄워, 지구촌 오지까지 인터넷 접속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었다. 지난해 룬사는 케냐에서 대형기구들을 상업적으로 처음 작동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텔레콤 케냐(Telkom Kenya)와 파트쉽을 맺고 모바일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 사업포기 선언으로 오는 3월까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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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쉘(Shell), 나이지리아에서 기름 유출 사고...네덜란드 항소법원 농민의 손 들다 (Aljazeera, 1.29.)
1.29일(금), 네덜란드 헤이그 항소법원(HOF, Hague Gerechtshof)은 쉘의 나이지리아 자회사에게 나이지리아의 니제르 델타(Niger Delta) 지역에서 쉘(Shell)의 기름 유출사고 관련 피해보상을 판결했다. 지난 2008년 나이지리아 농민들은 쉘의 나이지리아 자회사가 송유관의 기름 유출로 야기된 오염피해에 대해 민사소송을 13년간 동안 장기간 이어오다, 마침내 동 판결로 인해 쉘 자회자로부터 기존 피해에 대한 막대한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나이지리아 법에 따르면 기름유출이 쉘사의 잘못이 아니고 사보티지에 의해 초래되었을 경우 쉘의 나이지리아 자회사가 책임을 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네덜란드 대법원에 상고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동 판결로 인해 나이지리아에 소재한 유사한 다른 다국적기업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나이지리아인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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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영어권 지역 주민들, 바티칸 국무장관 파롤린 주교 방문 환영(Rfi, 1.30.) 바티칸 국무원장 파롤린(Pietro Parolin) 추기경은 5일간 카메룬을 공식방문 예정이며 북서부 영어권 지역의 바멘다(Bamenda)를 방문하고 카메룬의 주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공식일정의 첫 만남으로 카메룬 대통령을 예방하여 ‘프란시스코 교황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고 카빌라 대통령은 전했다. 한편 파롤린 추기경은 공식방문 일정을 카메룬 북서부 영어권 지역과 중앙정부사이의 지속되는 분쟁을 중재하고 대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회로 이용할 예정이다. 카메룬 주교자회의의 수장인 코메(Kome Abraham)주교에 따르면 카메룬 가톨릭 교회가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재노력을 해왔지만 유안데 중앙정부는 이를 번번히 거절했다고 전한다. 카메룬 북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분쟁은 해당 지역 영어권 주민들의 저항과 시위로 촉발되었으며 그들은 다수인들인 프랑스어권 카메룬 지역인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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