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3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1월 13일 (수) | 2021-0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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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에티오피아 지역 경보 및 권고사항 [암하라州 | 티그라이州]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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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말라위, 코로나19로 장관 2명 사망...대통령 국가재난사태 선포 (VOA 1.12.)
- 1.14일(목) 우간다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후보, 칼렘베...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으로 출마 (VOA, 1.11.)
3. 사회·문화 UN 세계식량계획(WFP), 가뭄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 지원 나서 (VOA, 1.12.)
국제조정그룹(ICG), “에볼라 백신 비축으로 에볼라 종식 희망 보여” (VOA,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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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코로나19로 장관 2명 사망...대통령 국가재난사태 선포 (VOA 1.12.)
1.12일(화), 차크웨라(Lazarus Chakwera) 말라위 대통령은 국영 TV를 통해 벨레카냐마(Lingison Belekanyama) 지방정부 장관과 미아(Muhammad Sidik Mia) 교통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말라위에서는 코로나19 감염과 사망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차크웨라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지난 해 11월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발생한 사망자 235명 중 이번 달 1일부터 기록된 사망자만 50명이라는 소식에 비탄에 잠겼다고도 말했다. 이어 “재난대비구호법에 따라 1.12일(화)부터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다”며 UN 기구, 비정부 기구 및 민간분야 등 국제사회의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차크웨라 대통령은 “이번 국가재난사태 선포는 헌법 제45조에 명시된 국회 국방안보위원회와의 협의 및 승인을 받아야지만 공식적으로 이행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연설 말미, 차크웨라 대통령은 아직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엄격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희망을 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차크웨라 대통령은 사망한 두 장관을 애도하며 3일간의 국기 게양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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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목) 우간다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후보, 칼렘베...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으로 출마 (VOA, 1.11.)
1.14일(목) 우간다 대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후보 칼렘베(Nancy Kalembe)가 눈에 띈다. 칼렘베는 우간다가 34년간 집권 중인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칼렘베는 “여섯 살 무렵 무세베니 대통령이 우간다의 자유를 위하여 싸우는 것이 우간다를 향한 친절과 사랑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두 번째 최선의 사랑은 평화로운 권력이양”이라고 말했다. 칼렘베는 부소가(Busoga) 지역 출신으로 이번 대선을 통해 우간다의 보건, 교육, 인프라 상황은 열악하며 일자리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한다. 2017년에 실시된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부소가 지역 인구의 75%가 전체인구 평균의 63%보다도 더 가난하다. 칼렘베는 주로 무세베니 정권하에 더 나은 삶을 경험해보지 못한 계층을 공략하고 있지만 고향 부소가 지역을 포함한 우간다 전역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은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1994년 아프리카 국가들 중 최초로 여성부통령이 우간다에서 탄생했고, 칼렘베가 대선에 출마한 4번째 여성이다. 하지만 2016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가 남성 대통령이 우간다에게는 안전하다고 답하며 분석가들은 우간다 국민들이 여성대통령의 가능성을 받아들이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리투아(Perry Aritua) 우간다 여성민주연합(Women’s Democracy Network-Uganda) 사무국장은 “남녀를 떠나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국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며 대통령이 가진 권한으로 자신을 뽑아준 국민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리투아 사무국장은 모든 여성후보가 당선에 근접하게 가는 것조차도 실패했지만, 칼렘베의 선거운동이 적어도 국가 리더십 변화에 대한 생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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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사헬지대 사막화 방지 위해 65억 불 지원 약속 (Africa News, 1.12.)
1.12일(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African Development Bank)은 사헬지대에 위치한 국가들의 사막화 방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65억 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이 사헬지대 및 사하라사막 인근 지역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출범한 녹색만리장성(Great Green Wall)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에 길이 8,000km, 넓이 15km의 초목과 초원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사헬지대의 황폐한 토지를 회복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식량 생산, 일자리 창출 및 평화증진을 위해 시행되었다. 그러나 자금조달의 문제로 프로젝트 이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1일(월) AfDB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총재는 프랑스와 국제연합이 공동주최한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관련 고위급 회의인 ‘원플래닛 정상회의(One Planet Summit)’에서 “사하라지역의 미래는 녹색만리장성 프로젝트에 달렸다”며 “동 프로젝트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사헬지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사헬지대는 사하라사막 남쪽 끝에 위치하여 아프리카 서부와 북중부에 위치한 세네갈에서 지부티까지 뻗어있다. 사헬지대는 기후변화로 인해 가장 중요한 생계 수단인 유목, 농업, 무역에 직격탄을 맞았으며, UN은 2050년까지 사헬지대의 온도가 3~5도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UNHCR에 따르면 사헬지대에 무력 총돌, 극심한 빈곤, 식량불안, 기후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까지 집중되어 있어 약 270만 명이 난민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녹색만리장성에 참여 중인 국가들인 부르키나파소, 말리, 세네갈, 니제르, 나이지리아, 차드, 수단,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는 동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공급과 1천 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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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톱모델 나오미 켐벨, 케냐 홍보대사로 발탁...케냐 관광부문 증진 기대돼 (The East African, 1.12.)
英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이 케냐를 세계적 관광지로 알리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1.12일(화) 발랄라(Najib Balala) 케냐 관광장관은 캠벨이 지난 주말 협의를 거쳐 케냐 관광진흥청(Kenya Tourism Board)에서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플랫폼 ‘마법의 케냐(Magical Kenya)’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캠벨의 관광 홍보대사 활동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케냐의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케냐 관광조사연구소(TRI, Tourism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케냐의 관광산업은 그간 GDP의 8.8%를 차지하며 국내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케냐를 찾은 관광객 수는 약 72% 대폭 감소하여 재정 수입이 1,100억 실링(약 10억만 불)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월과 7월, 해외여행 금지조치가 시행되면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2워부터 케냐의 말린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델 겸 영화배우이자 CEO로 활동 중인 캠벨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1,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인플루언서로 케냐 관광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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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식량계획(WFP), 가뭄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 지원 나서 (VOA, 1.12.)
UN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은 마다가스카르에서 5년간 지속된 가뭄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십만 명이 극심한 기아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은 강수량 부족으로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식량이 부족한 상태이다. WFP의 남부아프리카·인도양연안국가지부장인 카스트로(Lola Castro)는 “가뭄과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이 마다가스카르 실업률의 급증을 초래했다”며 “통상적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장마철은 11월부터 12월까지지만, 지난해 12월의 경우 비가 전국적으로 단 한번 내렸다”고 우려를 표했다. 설상가상으로 벼락을 동반한 폭풍우가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파괴하여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 결과, 현재 마다가스카르의 130만 명의 인구가 기근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5세 이하 어린이들이 13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은 음식을 구걸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길거리로 나섰으며, 사람들은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선인장, 진흙, 과일, 잎, 씨앗 등을 먹고 있다. WFP은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9곳에 식량 원조를 제공하여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현재 인도적 지원을 받고 있고, 아울러 금년 6월까지 90만 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WFP는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식량보급, 경제지원, 영양실조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천5백만 불의 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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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정그룹(ICG), “에볼라 백신 비축으로 에볼라 종식 희망 보여” (VOA, 1.12.)
1.11일(월) 국제조정그룹(ICG, International Coordinating Group)은 백신 비축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에볼라 백신 배축은 연대와 과학 그리고 국제기구와 민간부문 사이의 협력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에볼라 백신개발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재정적 지원과, WHO, UNICEF, IFRC와 국경없는의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이루어졌다. 동 백신은 2018~2020년 에볼라 바이러스 발발 당시 DR콩고와 기니인 35만 명을 대상으로 시험되었으며, 유럽의약품기구(EMA),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아프리카 8개국이 백신을 승인했다.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자문그룹(WHO-SAGE) 권고에 따라 ICG가 백신 공급과 분배의 의사결정기구이나 UNICEF에 의해 관리될 예정이다. 포어(Henrietta Fore) UNICEF 총재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발을 빠르게 통제하기 위해 전례없는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ㅐ 자랑스럽다”며 에볼라 백신 비축에 대해 소감을 발표했다. 초기 6,890회분 물량은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바로 사용될 수 있으며, 금년 내 백신 저장소로 백신이 추가로 공깁될 예정이다. WHO-SAGE 권고량인 50만회 분 백신 물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2~3년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코로나19와 달리 에볼라는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백신공급이 없는 상황에 대비한 저장소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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