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5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1월 5일 (화) | 2021-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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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에티오피아 지역 경보 및 권고사항 [암하라州 | 티그라이州]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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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중아공 투아데라 現 대통령 연임 성공(Africa News, 1.5.)
- 케냐, 1.4일(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비상임이사국 2년 임기 시작 (The East African, 1.4.)
3. 사회·문화 에스와티니, 전(全)국민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주력 (Reuters, 1.5.)
삼림파괴 알리는 무료 위성경보시스템, 아프리카 산림 파괴 감소에 효과적 (Reuter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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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공 투아데라 現 대통령 연임 성공(Africa News, 1.5.)
1.4일(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27일(일)에 치러진 대선 1차투표의 개표 결과에서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대통령이 53.92%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1차 선거에서 절대 과반수를 차지하며, 2차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재임할 수 있게 되었다. 모루바(Mathias Morouba) 선거관리위원장은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91만 명이 투표 등록을 마쳤으며 이 중 투표율은 76.3%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선 투표결과와 관련해 법적 문제가 제기된다면 헌법재판소의 공식적인 최종 판결에 따라 선거결과가 결정될 것이다.
한편, 투아데라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보지제(Francois Bozize) 前 대통령의 출마가 대법원에 기각되면서 무장반군들의 항의로 사회적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12.30일(토) 한 야당연합은 유권자의 3분의 1이 치안불안으로 투표를 할 수 없었다며 선거 취소를 요구했다. 또한, 연립야당(COD-2020, Democratic Opposition Coalition)은 “공정하지도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도 않은 대선과 총선은 결코 국민의 의사를 표출한 것이 아니다”라며 비난했다. COD-2020에 따르면 사회적 불안정으로 인해 2,115개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중단되어 유권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62만1천명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지제 前 대통령은 쿠데타를 일으킨 혐의로 조사받고 있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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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1.4일(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비상임이사국 2년 임기 시작 (The East African, 1.4.)
케냐는 지난 6월, 지부티와 치열한 경합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에서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후 1.4일(월) 임기를 시작했다. 1.4일(월) 케냐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케냐의 국기가 유엔 본부에 게양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유엔의 가장 강력한 기관에 케냐의 2년 임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다. 케냐는 수개월에 걸친 치열한 선거운동 끝에 129표를 획득하며 62표를 득표한 지부티를 제치고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바있다.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은 케냐가 23년 만에 유엔안보리에 복귀하였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케냐의 높아진 위상과 국가 인지도와 영향력 증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러시아, 영국, 미국, 중국, 프랑스 5개 상임이사국과 9개 비상임이사국과 함께 중요한 유엔 의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의장국이 될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은 케냐의 비상임이사국 의석지원을 지지했으나, 지부티는 동 결정을 거부하고 아프리카에 배정된 유일한 의석을 위해 케냐의 상대편에 서 캠페인을 벌이며 55개국으로 구성된 AU 내 갈등을 노출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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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파리콤, 中 화웨이社 장비 보안 문제로 5G 출시 보류 (The East African, 1.4.)
케냐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사파리콤(Safaricom)은 中 화웨이社가 공급한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5G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 계획을 당분간 보류했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주 은데그와(Peter Ndegwa) 사파리콤 CEO는 당분간 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 없으며, 현재 사파리콤의 계획은 수백만 명의 2G와 3G 사용자들을 4G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파리콤은 5G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2020년 말 이전에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사파리콤의 5G 네트워크는 中 화웨이社가 구축하고 있었으며, 화웨이社는 미국으로부터 “中 정부의 지휘아래 움직이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사파리콤은 현재 부진한 모바일 통화 사업의 수익을 상쇄시키기 위해 M-Pesa와 데이터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만일 5G 사업이 출시되었다면 지난 2015년 12월 4G 네트워크 도입으로 2014년 매출 93억 실링(약 8,454만 달러)에서 2015년 407억 실링(약 3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처럼 사파리콤에 큰 기여를 했을 것이다. 이어 사파리콤은 지난해 2G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20실링(약 0.18 달러) 가량의 원데이 4G 스마트폰 패키지를 출시했다. 동 패키지는 2020/2021 회게연도에 100만 명의 고객들이 4G 지원 장치로 업그레디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사파리콤은 남아공의 최대 통신사인 보다콤(Vodacom)이 35%, 케냐 정부가 35%를, 영국 보다폰(Vodafone)이 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5%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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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미터궤 철도 교체 위해 9.76억 불 자금 확보 나서 (The East African, 1.1.)
우간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미터궤 철도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위해 9.76억 불을 마련하고자 자금조달처를 모색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우간다, 케냐, 르완다를 잇는 23억불 소요 271km 표준궤철도(SGR, Standard Gauge Railway) 건설 프로젝트가 정치적 및 재정적 불확실성 속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자 대안으로 채택된 사업이다. 우간다 당국은 동서남북 이웃국들과 연결된 2,700km 가량 SGR 건설이라는 큰 그림을 목적으로 미터궤 철도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특히 케냐의 노선과 연결될 캄팔라(Kampala)-말라바(Malaba) 노선은 유동인구가 많아 핵심노선으로 꼽히며, 리모델링 비용이 4.02억 불 가량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데게야(Stanley Sendegeya) 우간다 철도공사(URC, Uganda Railways Corporation) 운영이사는 동 프로젝트 자본이 확보되면 기존 철도 노선 업그레이드, 변조된 철도 선로 보수, 기관차 및 기타 궤도용 장비구비에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간다 당국은 현재까지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으로부터 5,730만 불을 차관을 확보했으며, 동 금액을 수십 년 간 운행이 중단된 토로로(Tororo)-굴루(Gulu) 재정비에 사용하여 남수단과 노선을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석유자원이 풍부한 국내 지역들과 DR콩고 북동부를 잇는 굴루(Gulu)-파크와치(Pakwach) 노선과 광물로 유명한 루웬조리(Rwenzori) 산맥과 DR콩고 서부를 잇는 캄팔라-카세세(Kasese) 노선도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포함되어있다. 동 프로젝트 이외에도 우간다는 물류 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센드게야 운영이사는 “빅토리아 호수로 운송되는 화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발맞추어 벨포트(Bell Port)와 진자항(Port Jinja)의 물류이동시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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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 전(全)국민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주력 (Reuters, 1.5.)
1.5일(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백신 공급협의체인 코백스(COVAX)와 협력하고 있는 에스와티니는 전체 인구의 20%에 해당되는 무료 백신을 공급받길 희망하고 있다. 즈와네(Simon Zwane) 보건부 차관은 에스와티니는 인구 80%인 13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 2억 릴랑게니(약 1,400만 달러)를 마련해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백스의 “제한된 백신 물량으로 인해 백신 추가 확보가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하여 다른 공급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티니는 현재까지 9,9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30명의 사망자를 보고했으며, 지난 12월 들라미니(Ambrose Dlamini) 총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한 바 있다. 이어 1.3일(일) 마수쿠(Themba Masuku) 부총리는 동맹국인 대만이 에스와티니의 코로나19 백신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한편, 즈와네 차관은 “현재 에스와티니는 일반 냉장 온도인 섭씨 2~8도에서만 백신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며 “영하 20도 보관을 요구하는 백신 확보를 위해 냉동 유통 체계를 개선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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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파괴 알리는 무료 위성경보시스템, 아프리카 산림 파괴 감소에 효과적 (Reuters, 1.5.)
1.4일(월) 삼림파괴 연구진들은 삼림파괴를 알리는 무료 위성경보시스템이 아프리카 삼림 손실의 감소율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2016년 글로벌포레스트워치(Global Forest Watch)가 설립한 무료 위성경보시스템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22개 열대 국가의 산림파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위성경보시스템은 8일마다 이미지를 업데이트하며, 인공지능을 통해 산림파괴를 조사할 수 있다. 이어 정부, 야생동물관리자와 국립공원관리자, NGO 및 지역산림보호단체들이 위성경보시스템에 가입돼 있으며, 글로벌포레스트워치의 세아(Katherine Shea)는 동 단체들은 시스템의 자료를 사용하여 산림파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에 추가 순찰을 할 뿐만 아니라 불법 벌목꾼을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
英 학술지 네이처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된 위성경보시스템의 효과에 따르면 경보가 발령된 후 2016~2018년 기간 동안 중부아프리카 9개 국가에서 삼림 벌채가 평균 18% 감소했으며, 삼림 벌채가 감소한 국가에는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이 포함된다. 이어 위성경보시스템은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국가들의 삼림 벌채를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이미 동 국가들이 유사한 기술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성경보시스템 사용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1억4천만 달러~6억9천만 달러 사이의 경제적 피해가 감소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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