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4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1월 4일 (월) | 2021-0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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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에티오피아 지역 경보 및 권고사항 [암하라州 | 티그라이州]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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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3. 사회·문화 짐바브웨, 코로나19 규제 조치 강화...전국 야간통행금지 연장 (Al Jazeera, 1.2.)
케냐, 코로나19 확산 속 ‘1월 등교 재개’ 논란 (The East Africa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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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대선, 2.21일(일)에 결선투표 예정 (VOA, 1.2.)
1.2일(토) 니제르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1차 대선 투표 결과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니제르사회민주당(PNDS, Nigerien Party for Democracy and Socialism)의 바조움(Mohamed Bazoum) 후보가 2.21일(일) 대통령 결선 투표에서 우스마네(Mahamane Ousmane) 前 대통령과 대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바조움 후보가 39.33%의 득표율로 1차 대선 투표에서 승리하였으며, 우스마네 前 대통령은 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선 결선투표는 2.21일(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니제르의 이수푸(Mahamadou Issoufou) 대통령은 2번의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두 후보 사이에서 첫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대통령은 알카에다와 이슬람 국가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세력의 폭력사태 증가 등 여러 가지 과제를 물려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법 선거의 잠정적인 결과는 집권여당인 PNDS가 80석으로 앞서고 있으며, 제1야당인 MODEN/FA-Lumama는 총 171석 중 19석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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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야당 대선후보 보비와인, 대선결과 모니터링 위해 어플 출시해 (The Monitor, 1.3.)
우간다 야당 국민통합플랫폼(NUP, National Unity Platform) 소속 대선후보이자 예명 보비와인(Bobi Wine)으로 알려진 캬굴라니(Robert Kyagulanyi)가 1.14일(목)에 치러질 대선결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어플을 출시했다. 유보트(U-Vote)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유권자들은 어플을 통해 투표 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을 것이다.
1.2일(금) 마게레(Magere)에서 가진 연설에서 캬굴라니는 “우간다 국민들은 오랫동안 부정선거를 목격해왔으며, 이제 우간다인들이 직접 개표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투표요원들은 투표지의 사진을 찍은 다음 어플에 업로드만 하면 우리측이 자체적으로 개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캬굴라니는 바이바카마(Simon Byabakama) 선거위원장에게 “우간다인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기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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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수단·에티오피아,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관련 추가 협상 재개 (Al Jazeera, 1.3.)
1.3일(일) 수단 수자원부는 수단, 에티오피아, 이집트가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관련 추가 협상을 이번 달 중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전 3자 회담은 2011년에 착공된 145미터 높이의 GERD 뒤에 있는 광대한 저수지의 저수와 운영에 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1.3일(일), 3국은 현재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에서 의장국을 맡고 있는 남아공 관리들과 여타 국제참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가졌다. 수단 수자원부는 이번 주 관련 3개국이 양자 회담을 통해 1.10일(일) 3자 회담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협상이 1월 말까지 타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 협상은 GERD 의 저수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협상에 중요한 의문점은 다년간 가뭄이 발생할 경우, 에티오피아가 하류에서 얼마나 많은 물을 방출할 것인가와 3개국의 향후 분쟁 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GERD 마지막 단계에서 구속력 있는 중재(binding arbitration)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개 용수 및 식수의 약 97%를 나일강에 의존하고 있는 이집트는 GERD를 자국 안보의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어, 11월 회담에 불참했던 수단 정부는 아프리카연합이 GERD 관련 협상을 타결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촉구하며, 수단 정부 역시 GERD가 홍수 조절에는 도움이 되나, 구속력 있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국민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한다며 반발해 왔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GERD를 가동할 경우 전력 생산량 증대 및 자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나일강 하류의 물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저수 작업을 강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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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연에도 불구하고 AfCFTA 2021년 1월 1일 공식이행 시작 (France 24, 1.1.)
1.1일(금) 코로나19로 지연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가 2021년 1월 1일 공식이행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AfCFTA의 1.1일(금) 출범은 상징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면이행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AfCFTA는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FTA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3조4천억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경제블록과 13억 명의 인구를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fCFTA의 지지자들은 자유무역지대가 아프리카 대륙의 가치사슬을 개발하는 한편, 아프리카 국가간 무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세계은행(World Bank)은 AfCFTA가 2035년까지 수천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AfCFTA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료주의와 열악한 인프라에서부터 일부 회원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fCFTA은 2020년 7월 1일에 전면이행 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연기된 바 있다.
에리트레아를 제외한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은 AfCFTA 협정에 서명했으며, 34개국이 AfCFTA를 비준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대륙의 열악한 도로와 철도 연결, 정치적 불안, 과도한 국경 관료주의와 부패 등의 문제들에 이어 관세를 부과할 제품을 결정하기 위한 원산지 규정부속서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fCFTA에 서명한 54개 회원국 중 41개 회원국이 관세 인하 일정을 제출했으며, AfCFTA의 지지자들은 AfCFTA의 전면이행이 아프리카 내 무역을 2025년까지 두 배로 향상시킬 것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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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입은 아프리카 경제...경제재건으로 2021년 3.2% 경제성장률 기대 (The East African, 12.30.)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새해를 맞이하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피해입은 경제를 복구하고 다시금 ‘기회의 땅’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경제재건에 나섰다.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獨 금융서비스 기업인 알리안츠(Allianz SE)의 경제학자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동부아프리카 지역이 아프리카대륙의 경제회복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채무지속가능성, 경제안정성과 신뢰도 유지를 염두에 두고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정책과 금융정책간 균형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이어 경제학자들은 동부아프리카 정부가 국가자금의 상당 부분을 부채 상환에 지출하여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재원조달 규모가 줄어들 것을 예측했다. 일례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증한 부채의 이자상환을 위해 2021년 케냐는 국가수입의 24.8%, 우간다는 18.9%, 탄자니아는 14.4%, 르완다는 8.6%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안츠 수석 경제학자인 수브란(Ludovic Subran)은 “동부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19 감염률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아프리카 경제 전반은 대내외 수요 위축과 상품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 아프리카의 국내외 수요, 교역강화, 상품가격 상승과 관광 재개 등으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3.2%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포스트 코로나19 세계 경제회복의 핵심동력은 ‘민간주도성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민간투자 유치 등과 같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들이 남아있다. 아프리카의 경우, 민간부문의 신용도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이집트는 공공기관 부실채권이 은행부문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대(對)중국 수출과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아프리카 경제의 단기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향후 경제회복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의 지속성, 외부 금융 지원과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백신의 가용성, 정치적 불안, 자연재해 등 다양한 요소에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MF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활동 재개와 제반정책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2020년 2분기 국경봉쇄령 시행으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규제완화, 상품가격 상승, 재정여건 완화 등으로 하반기에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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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코로나19 규제 조치 강화...전국 야간통행금지 연장 (Al Jazeera, 1.2.)
1.2일(토) 짐바브웨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를 막기 위해 전국 야간통행금지을 연장하고 집회를 금지하며 필수 사업분야 이외의 사업체들에 한 달 동안 휴업에 돌입할 것을 명령했다. 보건부 장관이자 짐바브웨 부통령인 치웽가(Constantino Chiwenga)는 강화된 규제들 중 일부는 즉시 효력을 발휘했으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야간통행금지와 도시 간 이동금지령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5일(화)부터 주요 사업체들 이외의 사업체들은 운영을 1달 동안 중단할 것이며, 짐바브웨인들에게 집에 머물러있을 것을 당부했다. 치웽가 부통령은 “병원, 약국, 슈퍼마켓과 같은 필수 사업체만 개방되며 필수인원만 출근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행은 허용되나 입국자와 귀국하는 거주자들이 코로나19 미감염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짐바브웨는 지난 3월, 국경봉쇄령을 처음 도입하였으나 점차 규제를 완화해왔으며, 총 14,084명의 신규 확진자와 369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어 짐바브웨는 최근 일주일 동안 1,342건의 코로나19 감염자와 29건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는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주 짐바브웨 정부는 지역에 발생한 폭풍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4일(월) 계획된 개학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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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코로나19 확산 속 ‘1월 등교 재개’ 논란 (The East African, 1.2.)
케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9개월간의 휴교령이 내려진 후 1.4일(월)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나 교내 추가 학급 수, 위생시설, 추가 자금이 모두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28일(월) 마고하(George Magoha) 교육부 내각실장은 케냐 정부가 중학교에 140억 실링(약 1억2천 만 달러)을, 초등학교에 40억 실링(약 3,600만 달러)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 학교 담당교사들을 소집하여 야외 수업을 추가적으로 개설할 것을 촉구했다.
학교들은 코로나19 관련 공공보건지침에 따라 체온계와 위생시설과 마스크를 구입해야 한다. 그러나 케냐 교사연합은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맞서 밀집되기 쉬운 학교들은 자금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개학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학생들이 교내에서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대비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케냐초등학교 교사연합대표인 가데미아(Nicholas Gathemia)는 “학교들에 추가 자금이 조달되지 않는다면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 근원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어 그는 “나이로비의 올림픽초등학교(Olympic Primary School)와 같은 학교는 학생 수가 5천명이 넘고 51개의 교실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225개의 학급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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