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8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9월 18일 (금) | 2020-1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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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홍보] 국내 아프리카 문화예술 아티스트들의 온택트 공연을 만나보세요! <2020 아프리카문화마당> (2020.09.21(월)~22일(화), 18:00~) [바로가기]
- [홍보] 영화로 만나는 새로운 아프리카 <2020 아프리카영화제> (2020.09.23(수)~27일(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10층) [사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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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홍보]「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모바일앱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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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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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남수단 키르 대통령,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무장관 해임 (VOA, 9.16.)
- 카메룬, 비야 대통령 반대시위대에 대응하기 위해 병력 투입 (VOA, 9.16.)
2. 경제·통상세계은행, 남수단과 콩고난민 수용지역의 도로공사 위해 우간다에 1억3천만 달러 무상원조 승인 (The East African, 9.17.)
- 국제통화기금(IMF), 앙골라에 10억 달러 자금 승인...코로나19 대응노력에 7억6,500만 달러 승인 (Reuters, 9.17.)
3. 사회·문화 - 남아공, 코로나19 대유행 속 성형수술 수요 급증...남아공 의료기술 재조명 받아 (VOA, 9.17.)
- 짐바브웨, 경제회복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 및 이동제한령 완화 (News 24,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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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키르 대통령,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재무장관 해임 (VOA, 9.16.)
9.16일(수) 남수단 키르(Salva Kiir) 대통령은 마비오르디트(Salvatore Garang Mabiordit Wol) 재무장관을 해임했다. 마비오르디트 재무장관은 키르 대통령이 지난 2011년 임기를 시작한 이후 해임된 8번째 재무장관이며, 아시안(Athian Diing Athian)이 새로운 재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키르 대통령은 또한 불렌(Erjok Bullen) 국세청장 직무대행과 남수단 석유생산감독이자 나일석유공사(Nile Petroleum Corporation) 사장인 아벨(Chol Deng Thon Abel)을 해임했다. 주바(Juba)에 본부를 둔 수드연구소(Sudd Institute)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인 조크(Jok Madut Jok)는 장관을 교체하는 것만이 남수단의 경제위기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관의 얼굴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을 건설하는 것의 문제이며, 그 누구를 장관으로 임명해도 그들은 부정부패에 얽혀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마비오르디트 장관은 지난 주 재무부가 지난 4월부터 급여를 기다리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예산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9월 초 공무원 급여가 지급되지 않은 이유로 기업위원회에 소환된 바 있다. 美 워싱턴을 비롯한 여러 남수단 해외공관의 외교관들 또한 지난 19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 소식통은 주미(美) 남수단 대사관이 퇴거 통보를 받았으며, 자금 부족으로 통장이 폐쇄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마비오르디트 재무장관은 의원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봉쇄령, 세계 경제침체와 유가 하락이 남수단 국가수입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조크는 재무장관의 해임은 대다수의 남수단인들에게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제도적 규제를 하는 것밖에 없다”며 “경기침체에도 지속되어야 할 법들이 있다. 국가감사관실과 부패방지위원회에게는 부패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르 대통령은 지난 8월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남수단이 직면한 지속적인 경제난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았으나 위원회는 아직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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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비야 대통령 반대시위대에 대응하기 위해 병력 투입 (VOA, 9.16.)
카메룬 정부는 장기 집권해 온 비야(Paul Biya) 대통령 반대시위대에 병력을 투입했다.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38년간 집권한 비야 대통령을 인권침해와 4년간의 분리주의 갈등에 대응하지 못한 점들을 비난하고 있다. 카메룬 당국은 정부에 반대시위를 기획하거나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든 체포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야당 지지자들은 9.11일(금) 이후 최소 12명의 지지자들은 군부에 의해 구금되었다고 주장했다. 27세의 은켐체(Christophe Nkemche)는 두알라(Douala)시의 오토바이 택시운전사 8명이 현재 구금돼 있으며, 그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카메룬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8명의 동료를 미지의 장소로 데려갔으며, 그는 이들이 야당 신문과 출판물을 읽다가 체포되었다고 주장했다. 카메룬 야당 지도자들은 이번 구금 사건이 카메룬의 첫 지방선거와 비야 대통령에 대한 반대시위를 좌절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비야 대통령은 8월 말 12.6일(일)에 선거가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카메룬르네상스운동(MRC, Cameroon Renaissance Movement)의 지도자 캄토(Maurice Kamto)는 선거에 훼방을 놓겠다고 선언하며, 시위대가 시위를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비야 대통령이 자신의 승리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는 캄토는 선거를 실시하기 전 먼저 4년간 진행된 분리주의 갈등을 선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재정권에 대한 우리의 투쟁은 중대한 국면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조국의 자유와 발전을 위한 투쟁의 본질적 평화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정권은 다시 한 번 테러와 사법적 야만주의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당국은 군인들이 야당 지지자들의 구금사실을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은지(Paul Atanga Nji) 국토부 장관은 군부배치와 시위대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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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남수단과 콩고난민 수용지역의 도로공사 위해 우간다에 1억3천만 달러 무상원조 승인 (The East African, 9.17.)
9.17일(목) 세계은행(World Bank)은 우간다의 웨스트나일(West Nile) 지역 내 도로공사를 위해 9.10일(목) 세계은행 이사회에서 우간다에 1억3천만 달러의 무상원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무상원조는 코보코(Koboko)·윰베(Yumbe)·모요(Moyo)의 105km 가량 도로를 자갈에서 비투멘(bitumen)으로 변경하고 우간다 국토부의 환경·사회·도로 안전 위험 관리를 위한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는 도로·교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톰슨(Tony Thompson) 세계은행 국가매니저는 “이번 도로 프로젝트는 우간다의 핵심 개발 기축인 교통 분야의 재활성화와 강력한 지원을 의미한다”며 “동 프로젝트는 우간다 사회와 난민 모두에게 경제적사회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웨스트나일(West Nile)과 우간다의 소득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국에 거주하는 140만 명의 난민 중 3분의 2를 수용하는 것 외에도, 우간다는 육지로 둘러싸인 이웃 국가들과 해안 국가들을 연결하는 육교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본 도로공사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비디비디(Bidibidi) 난민촌을 지나 로불레(Lobule)와 파롤리냐(Parolinya) 난민촌의 36만 명의 난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고 81만 명의 난민에게 간적접인 영향을 줄 예정이다. 동 프로젝트 테스크팀리더인 프라탑(T Pratap)은 도로는 우간다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이으며 캄팔라(Kampala)를 거쳐 우간다 북부로 향하는 대체 노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는 일 년 내내 안전한 통로를 제공해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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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앙골라에 10억 달러 자금 승인...코로나19 대응노력에 7억6,500만 달러 승인 (Reuters, 9.17.)
9.16일(수)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기존 프로그램에 따라 앙골라에 10억 달러의 자금을 승인했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앙골라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억6,500만 달러를 승인했다. 2018년 12월 승인된 확대신용제공(EFF, Extended Fund Facility)의 3년 프로그램 아래 37억 달러를 지원한 IMF 이사회는 동 프로그램의 3번째 검토가 끝난 뒤 추가로 10억 달러의 자금을 승인했다. 사예(Antoinette Sayeh) IMF 대표는 앙골라가 시장청산환율(market-clearing exchange rate)과 2개의 국가은행의 구조조정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공공부채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성명을 통해 앙골라 국립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2위 석유수출국인 앙골라는 GDP에 비해 부채비율이 120%까지 치솟아 부채의 90% 이상이 경화(hard currency)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앙골라 콴자(kwanza)가 22% 폭락하고 국제 유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도 급상승하여 앙골라 경제에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사예 대표는 “금융권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구조조정의 실행이 필수”라며 “자산품질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앙골라는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를 다각화하고 민간주도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구조 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부패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9월초 파리클럽(Paris Club) 채권단은 앙골라에 채무 면제를 2020년 말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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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코로나19 대유행 속 성형수술 수요 급증...남아공 의료기술 재조명 받아 (VOA, 9.17.)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들은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는 예상치 못한 수요가 목격되고 있다. 남아공의 성형외과 의사들은 코로나19 이동제한령이 내려지자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헤르(Saadia Laher) 성형외과 의사는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동제한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기 때문에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성형수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먼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코로나19 환자와 분리된 병동을 사용하게 된다.
최근 성형수술을 받은 드랑지(Alishia de Lange)는 “나는 오랫동안 성형수술을 받고 싶어왔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니 그냥 지금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라헤르 의사는 아프리카가 에볼라, 에이즈, 돼지열병 등 다른 건강·보건 위기로 종종 주목받지만 남아공 의료시스템은 매우 뛰어나며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우리는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남아공에는 의료 전문가들이 많아 배울 점도 많고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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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경제회복 위해 야간 통행금지령 및 이동제한령 완화 (News 24, 9.15.)
9.15일(화) 짐바브웨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매장 영업시간을 연장하면서 점차 경제회복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짐바브웨는 지난 3월 국경봉쇄령을 내렸으며 이어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은 야간 통행금지령까지 선포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써왔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이미 초인플레이션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짐바브웨 경제를 강타해 1,4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서 7,5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24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무츠방와(Monica Mutsvangwa) 짐바브웨 공보부 장관은 “짐바브웨 내각은 시험 응시자, 시민과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지역 간 이동금지령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짐바브웨 정부는 매장 영업시간 또한 2시간 연장해 짐바브웨 매장들은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무츠방와 장관은 “경제를 더욱 개방하기 위해 취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위협은 여전히 심각하며, 시민들은 코로나19 관련 지침들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등록부를 개방해 시민들이 출생·사망증명서와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당국은 취업허가증과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짐바브웨에는 학기말 시험을 치를 학생들이 9.15일(화)부터 등교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주 국내선 항공이 재개했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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