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4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8월 4일 (화) | 2020-1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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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제3회 모의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총회 참가자 모집 (~2020.8.23까지)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자료] 2020년도 2/4분기 아프리카 관련 국외 학술자료 목록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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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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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차크웨라 말라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 위해 특별상 제정 (VOA, 8.2.)
감비아 부통령에 이어 장관 3명 코로나19 감염 (VOA, 8.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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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웨라 말라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 위해 특별상 제정 (VOA, 8.2.)
8.1일(토), 차크웨라(Lazarus Chakwera) 말라위 대통령은 주간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3개월마다 여러 의료협회에서 지명한 5명의 의료·보건업계 근로자들에게 그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특별상인 지코모대통령상(Zikomo Presidential Award)을 수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보건업계 근로자들은 “5명에게만 상을 수여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대책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말라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1일(토) 기준 4,186명, 총 사망자 수는 120명으로, 매일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차크웨라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감염자 중 절반가량이 완전히 회복하였다”고 운을 뗀 뒤 “이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매일 수천 명 이상을 검사하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들에게 격리 지침을 전달하며 입원 중인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우리 의료·보건업계 근로자들의 덕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크웨라 대통령은 “그들은 열악한 근무 조건과 부족한 의료용품, 낙후된 의료·보건시설 등 숱한 역경과 고난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우리의 영웅들이다. 우리에게 최후의 보루인 의료진이 없다면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기회도 희망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메자(Shouts Simeza) 말라위 보건인적자원연합(HRHC, Human Resource for Health Coalition) 의장은 “현재 모든 의료·보건업계 근로자들은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모든 의료·보건업계 근로자들에게 수여되는 보편적 기준의 상이 되어야 하며, 의료진들에 대해 일시적인 소득세 면제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메자 의장은 정부가 특별상 제정 및 수여 이외에도 공립의료시설 내 의료 인력 부족 해결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치폰다(Khumbize Chiponda) 말라위 보건부 장관은 “우리는 몹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700여 명의 의료·보건 근로자들을 새로 고용했으며, 정부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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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부통령에 이어 장관 3명 모두 코로나19 감염 (VOA, 8.3.)
8.2일(일) 감비아 의회는 트위터를 통해 은지에(Mambureh Njie) 재무부장관, 산양(Fafa Sanyang) 석유·에너지부장관과 파부레(Amie Fabureh) 농업부장관이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바로우(Adama Barrow) 감비아 대통령은 지난주 투레이(Asatru Touray) 부통령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후 자가격리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감비아 정부는 트위터를 통해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비(非)필수 공공장소 일시 폐쇄와 공개 및 사회적 모임을 금지“를 상기시켰다. 한편, 감비아 국경은 3월부터 폐쇄되었으며, 인구 약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감비아는 현재까지 49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9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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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통령 대변인, “니제르·베냉, 나이지리아에 2,000만불 상당 전력 빚지고 있어” (Premium Times, 7.28.)
7.28일(화), 세후(Garba Shehu) 나이지리아 대통령 대변인이 국내 언론인 프리미엄 타임즈(Premium Times)를 통해 니제르가 1,600만불, 베넹이 400만불 상당의 전력 빚을 지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일부 나이지리아인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국내 전력 수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해 매일 수백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어둠 속에서 살고 있는 현실을 고려했을 때 주변국들에게 전력을 수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세후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정부의 베냉, 니제르, 토고로 전력 수출은 다자간에너지판매협정(Multilateral Energy Sales)에 의거해 해당 국가들이 카인지(Kainji), 시로로(Shiroro), 젭바(Jebba) 등에 위치한 나이지리아 내 주요 수력발전소들을 방해하는 댐을 건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에 기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후 대변인은 “나이지리아의 2018~19년도 총 전력생산 비용은 40억 달러에 불과하며 나이지리아 내 전력 생산량의 90% 가량이 전국 11개의 전력 분배 회사를 통해 전국에 공급되고 소비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후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주변국들과 니제르강(Niger River)에 댐을 건설하지 않기로 협정을 맺음에 따라 나일강(Nile River)을 두고 에티오피아, 이집트, 수단 사이에서 발생한 분쟁과 유사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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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 NNPC, 비톨사(社) 및 매트릭스에너지사(社)와 15억 달러 상당 석유선지급계약 체결 (Reuters, 7.28.)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주도하에 비톨(Vitol)사와 매트릭스에너지(Matrix Energy)사와 함께 15억 달러 규모의 석유선지급계약을 체결했다. 동 합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는 지난 4월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령과 유가 폭락으로 인한 재정난을 만회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이글(Project Eagle)이라고 불리는 해당 거래는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 African Export Import Bank)과 유나이티드뱅크포아프리카(United Bank for Africa)의 지원을 받았으며, 비톨사와 매트릭스에너지사는 금년 8월부터 5년간 매일 15,000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다.
선지급계약은 은행들이 위험하다고 여기는 국가에서 보다 안전한 형태의 대출을 실행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비톨사와 같은 무역회사들에게는 선지급계약은 장기적으로 공급을 확보하고 마진을 증가시키는데 이상적이다. NNPC는 수년 전부터 거래처와의 선지급을 통해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NNPC는 해당 선지급금의 상당 부분을 자회사인 NPDC(Nigerian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의 세금을 납부하는 데 쓸 예정이며, 나머지는 운영비 등에 지출될 예정이다. 이어, 한 소식통은 선지급금은 포트하커트정유소(Port Harcourt Refinery)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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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음악계의 거장 시디베, 향년 78세로 별세 (Al Jazeera, 7.30.)
7.30일(목), 세네갈의 전설적인 밴드 오케스트라 바오밥(Orchestra Baobab)의 창립 멤버이자 유명가수인 시디베(Balla Sidibe)가 수도 다카르(Dakar)에서 향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세네갈음악협회는 성명을 발표해 “시디베는 마지막 날까지 동료들과 함께 하루 종일 연습한 뒤 잠들었으며 수면 중 사망했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아버지이자 현자,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세네갈 언론들은 시디베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짧은 투병생활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70년 설립된 오케스트라 바오밥은 쿠바 리듬과 소울, 재즈를 세네갈과 아프리카 각지의 전통음악들과 융합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며 20세기 후반 세네갈 음악계를 풍미했다. 오케스트라 바오밥은 오랜 공백 끝에 2000년대 초, 한때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 시디베의 사망 소식에 동료 음악가들과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밴드 동료인 쿠야테(Thierno Kouyate)는 세네갈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디베는 우리 밴드의 원로였다”고 운을 뗀 뒤 “시디베는 훌륭한 가수였던 동시에 노련한 팀파니(timpani) 연주자였으며, 그를 잃은 것은 2명의 기념비적인 음악가를 잃은 것과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케스트라 바오밥이 1982년 해체하기 전 내놓았던 마지막 세션 중 하나인 ‘해적의 선택(Pirate's Choice)’을 1989년 재발매했던 음반사 월드서킷레코드(World Circuit Records)는 “시디베는 아프리카 음악계의 거인이었으며 위대하고 부드러웠던 남자”라고 말하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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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아공 포함 7개 중남미 국가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예정 (Reuters, 8.3.)
8.3일(월)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인 아비파비르(Avifavir) 약 15만 팩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을 포함한 중남미 7개국(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라과이, 우루과이)에 공급할 것을 발표했다. 이어, RDIF는 치료제 제조기술을 볼리비아 제약회사인 시그마(Sigma)에 전수해 볼리비아 현지에서도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바파비르는 일본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기반으로 러시아 보건당국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이며, 지난 5월 러시아 보건부의 특별승인절차에 따라 해당 치료제의 사용이 승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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