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8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7월 28일 (화) | 2020-1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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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제3회 모의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총회 참가자 모집 (~2020.8.23까지)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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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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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남수단 과도연립정부, 평화협정에서 명시된 국회 재구성 시한 넘겨 (Reuters, 7.28.)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말리 정치 위기 수습 위해 2차 중재안 제시 (Reuters, 7.28.)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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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과도연립정부, 평화협정에서 명시된 국회 재구성 시한 넘겨 (Reuters, 7.28.)
7.26일(일), 남수단 과도연립정부가 평화협정 체결 당시 합의했던 국회 해산 및 재구성 시한을 넘겨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7.14일(화), 남수단 평화협정을 중재한 동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 Intergovernmental Authority on Development)는 키르(Salva Kiir) 남수단 대통령에게 국회 재구성을 위해 7.26일(일)까지 기존 국회를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남수단은 지난 2월, 과도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했지만 국회 재구성 과정은 지속적으로 지연되어 왔으며, 키르 대통령은 최근에야 주지사들을 임명했다. 마쿠에이(Michael Makuei) 공보부 장관(Minister of Information)은 미국의소리(VOA, Voice of America)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 정당들은 여전히 의회 재구성 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 주바(Juba)의 사회정책연구소(ISPR, Social Policy and Research)의 제임스(Boboya James) 연구원은 “국회 재구성이 지연되는데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운을 뗀 뒤 “국회 재구성이 지연될수록 남수단 국민들이 더욱 고통받을 것이다. 평화협정 이후 출범한 과도연립정부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임스 연구원은 “정부가 특정 사안에 대해 해명하지 않을 경우 국민들 사이에서 추측만 무성해지고 추측은 불일을 야기하기 때문에 키르 대통령이 어퍼나일(Upper Nile)주 주지사 임명 연기에 관해 직접 이유를 밝힌 것처럼 국회 재구성 지연 역시 정부가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구(Josephine Lagu) 남수단야당연합(SSOA, South Sudan Opposition Alliance) 대표는 “IGAD가 제시한 마감 시한을 숙지하고 있었으나 정당들은 국회 내 당대표를 임명하기 전 주지사 임명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운을 뗀 뒤 “여전히 정당들은 주 차원에서 장관급 인사들을 어떻게 배정할지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수단 평화협정 체결 당시 협정 당사자들은 총원 400명으로 구성된 기존 국회를 해산하고 집권여당인 수단인민해방운동(SPLM, Sudan People's Liberation Movement)을 제외한 야당에 40%를 배정해 총원 550명의 과도연립정부 국회를 출범시킬 것을 약속했다. 해당 평화협정은 집권여당인 SPLM에 332석, 마차르(Riek Machar) 제1부통령이 이끄는 SPLM-IO에 50석, 남수단 야당연합에 30석, 기타 정당 및 과거 정치범들에게 10석을 할당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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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말리 정치 위기 수습 위해 2차 중재안 제시 (Reuters, 7.28.)
7.27일(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는 성명을 통해 말리 내 정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4개항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제시하며 열흘 안에 시행할 것을 촉구했으며, 방해하는 경우 그 누구라도 제재 대상에 올릴 것을 권고했다. 앞서 ECOWAS는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말리 대통령에 맞서 지난 6월 초 시작된 말리 내 반(反)정부 시위를 수습하기 위한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반(反)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권연합체인 M5-RFP은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당시 토고(Nouhoum Togo) M5-RFP 대변인은 “ECOWAS의 제안에 주목하고는 있지만 그것은 국민들의 뜻도 아닐뿐더러 우리가 기대했던 것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7.27일(월), 서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은 M5-RFP가 ECOWAS의 중재안을 수용 거부함에 따라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ECOWAS는 성명을 통해 “서아프리카 정상들은 말리와 인근지역의 역내 불안정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운을 뗀 뒤 선거시비가 있는 31명의 국회의원들의 사퇴와 재·보궐선거의 개최를 권고했다. 또한 “M5-RFP가 참여하는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고 이달 초 반(反)정부 시위 과정에서 사망한 시위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타 대통령은 ECOWAS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7.27일(월) 저녁, 국방부, 재무부 및 국토부 장관을 새로 임명해 연립 정부 출범의 초석을 다지는 개각을 단행했다. 현재 말리는 지방선거와 정부의 부정부패를 둘러싼 논란으로 반(反)정부 시위가 촉발된 뒤 경찰이 집회 참여자들에게 발포하면서 시위가 격화되었으며, 이는 7월 초 전면적인 말리 정치 위기로 악화되었다. 국제연합(UN)은 최소 14명이 유혈 사태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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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통신사 오렌지, 코트디부아르에서 모바일뱅킹 운영 개시 (Reuters, 7.23.)
7.23일(목) 프랑스 통신사 오렌지(Orange)가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에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렌지사(社) 임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5년 간 코트디부아르에 1,00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 서부아프리카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루스(Paul de Leusse) 오렌지사 부사장은 이미 수백만 명의 코트디부아르 고객들이 오렌지사의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만큼 코트디부아르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프랑스보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수익을 더 빨리 창출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트디부아르에서의 업무는 주로 기업가와 농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대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대출은 5천 세파프랑(8.88 달러)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인 10명 중 1명은 오렌지사 고객일 정도로 아프리카는 오렌지사의 중요한 시장이다. 한편, 아프리카 15개국에서 약 5천만 명의 사람들이 오렌지머니(Orange Money) 모바일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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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형 유통업체 스타인호프, 대규모 법정소송 중 10억 달러 규모 합의안 제시 (Reuters, 7.27.)
7.27일(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대형 유통업체인 스타인호프(Steinhoff)사(社)가 대규모 분식회계 사태 이후 미해결된 법정 채권들을 해결하기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보상금과 함께 합의안을 제시했다. 앞서 스타인호프는 지난 2017년 12월, 총 70억 달러 규모의 사기 사건으로 소송에 휘말렸으며 소송 청구인들이 총 90억 달러의 청구액을 요구하고 있어 최근까지도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프리즈(Louis du Preez) 스타인호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아직 우리는 이 합의안이 타결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지만 우리가 보았을 때 해당 제안은 모든 주주들에게 최선이다”고 주장했다.
동 제안은 채권자 및 규제당국, 청구인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동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스타인호프는 큰 고비를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타인호프는 청구권자들이 90개 이상의 개별 법정 청구를 요구할 경우, 회사를 청산해야만 하나 이 경우 청구액 상환 여부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존조차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남아공의 저명한 사업가인 비에제(Christo Wiese)를 비롯한 기타 청구인들은 스타인호프가 제시한 제안에 대해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구인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힌 10억 달러 규모의 배상금은 스타인호프의 자회사인 남아공 소매업체 펩코르(Pepkor)사(社) 보유 현금과 주식으로 충당될 예정이나 기존 청구액의 일부에 불과하다. 스타인호프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청구액 규모는 총 90억 유로(약 105억8천 달러)로 스타인호프 측 역시 “일부 청구액은 합의로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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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우세한 랩 장르에 도전하는 모로코 여성래퍼들 (Reuters, 7.28.)
모로코에서는 남성들이 우세한 랩씬(rap scene)에 도전하는 여성래퍼들이 인기다. 테우안(Tetouan)의 한 대학에서 영상학을 전공하고 있는 24세 아부즈(Houda Abouz)는 오랫동안 힙합에 매료돼 최근 랩을 시작했다. 1월에는 ‘호르스 세리(Hors Serie)’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유명 모로코 남성 래퍼들인 엘그란데 토토(Elgrande Toto), 돈비그(Don Bigg)와 드라가노브(Draganov)와 함께 출연했다. 모로코에서 랩 장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호르스 세리는 유튜브에서 약 1,60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부즈는 이 경험을 기반으로 솔로음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2월에 데뷔 싱글 ‘킥오프(KickOff)’를 발매했으며, 곡을 통해 모로코 여성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가부장적인 사회에 대한 디스곡을 내놓았다. 크테크(Khtek), 또는 ‘당신의 누이’를 뜻하는 가명을 쓰고 있는 아부즈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랩은 내가 가부장제에 도전하는 하나의 매커니즘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을 성평등주의자이자 LGBT 지지자로 묘사한 아부즈는 2011년 ‘아랍의 봄(Arab Spring)’ 당시 모로코를 뒤흔든 민주화 시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으나, 그는 자신의 음악이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지 않고 오히려 모로코의 깊은 역사와 사회를 보여주며 주로 남성래퍼들이 활동하는 랩씬에서 랩을 통해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모로코에는 아부즈뿐만 아니라 마날(Manal)과 같은 여성 래퍼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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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졸업예정자 등교 허용 (Reuters, 7.28.)
7.28일(월) 나이지리아 정부는 금년 졸업예정자들의 졸업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등교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까지 40,532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보고했으며, 지난 7.9일(목) 개학이 연기된 후 사망자 수가 460명에서 858명으로 급증했다. 아흐마드(Bashir Ahmad) 대통령 보좌관은 트위터를 통해 “나이지리아 연방정부가 중등학교 졸업예정자들의 등교를 결정했다”며 학생들은 8.4일(화)부터 등교할 예정으로 이러한 결정은 8.17일(월) 중등학교 지역졸업시험인 서부아프리카고사(WAEC, West African Examinations)를 앞두고 결정되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첨부된 교육부 성명은 학생들이 동 고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2주 정도 주어질 것이며, 등교 결정은 교육부, 36개의 지역교육청과 나이지리아 교원연합이 함께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서 14세 이상 학생들은 WAEC에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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