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1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7월 21일 (화) | 2020-13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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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프리카 언택트 산업과 제조업> (2020.7.22.)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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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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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이집트 의회, 리비아에 파병 승인 (France 24, 7.20.)
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이하여 에리트레아 방문 (Africa News, 7.19.)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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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의회, 리비아에 파병 승인 (France 24, 7.20.)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이 이집트의 리비아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후 7.20일(월) 이집트 의회는 서부리비아 국경 지역(Western Front)에서 ‘범죄 민병대’와 ‘외국인 테러단체’와의 전투를 위해 자국 군대의 해외 파병을 승인했다. 이집트 의회는 만장일치로 “이집트 국경 밖의 범죄 무장단체와 외국 테러리스트에 대항하여 이집트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전투임무의 군대주둔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정은 지난주 알시시 대통령이 “의회의 승인 아래 이집트 국가 안보에 위협이 있을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내려졌다. 알시시 대통령은 리비아의 해안 전략도시 시르테(Sirte)를 레드라인(Red Line)이라고 칭하며, 이 도시에 대한 공격은 이집트가 서부 국경 지역 방어를 위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이유가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리비아는 2011년 민중봉기로 카다피(Muammar Gaddafi)가 실각한 이후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워졌으며, 리비아동부군벌(LNA, Libyan National Army)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와 러시아의 지원을,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는 터키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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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 에티오피아 총리,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협정 2주년을 맞이하여 에리트레아 방문 (Africa News, 7.19.)
7.18일(토),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가 에리트레아의 수도 아스마라(Asmara)를 방문했다. 이날 메스켈(Yemane Meskel) 에리트레아 공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 공고화 및 역내 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금일 정상회담을 통해 아비 아흐메드 총리와 아페웨르키 대통령은 2018년 7월 양국이 체결한 역사적인 평화협정 체결 이후 지난 2년 동안 성취해낸 진전과 양국이 맞닥뜨린 한계점들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스켈 장관은 또한 “양국간 평화협정을 무산시키려는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화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진일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PLF는 집권여당인 번영당(Prosperity Party)에 맞서고 있는 야당이자 에리트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티그레이(Tigray) 지역의 집권여당으로, 에리트레아 측과 번번하게 갈등을 빚고 있다. 금번 에리트레아 방문은 아비 아흐메드 총리의 오로모(Oromo)계 예술가 피살 사건으로 정국 혼란이 야기된 이후 첫 해외순방이며, 영부인과 국무장관 후세인(Redwan Hussein), 차포(Tagesse Chaffo) 하원의장 등이 동행했다. 260명 이상이 사망하고 3,500여 명이 체포되는 등 에티오피아 내 반(反)정부시위가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양국간 평화협정 2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에티오피아 내 인터넷 접속도 2주간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에리트레아 정부는 기념일 당일인 7.9일(목) 성명을 통해 “양국 간 평화협정은 음해 세력의 공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하고 건재하다”고 밝혔다. 동아프리카·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지역정치 전문가인 압디(Rashid Abdi) 전 위기그룹(Crisis Group) 연구원은 “아비 아흐메드 총리와 아페웨르키 대통령의 이러한 관계는 티그레이 지역과 TPLF에 대한 반감이 양측 정상 간 공감대로 작용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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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A, 마스터카드재단과 제휴 하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가나·케냐·세네갈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시 (All Africa, 7.16.)
아프리카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IIA(Invest In Africa)가 마스터카드재단(Mastercard Foundation)과 제휴하여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경영난에 직면한 동·서부아프리카 지역 내 8,000개 이상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MSMEs) 지원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마스터카드재단의 코로나19 회복 프로그램(COVID-19 Recovery and Resilience Program)을 통한 169만 달러의 지원 약속과 함께 비즈니스 자문·지원 프로그램(Business Advisory and Support Programme)으로 명명된 해당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회 및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6월까지 진행된다. 첫 번째는 IIA의 ‘코로나19 SME 서바이벌 툴킷’(COVID-19 SME Survival Toolkit)의 확장인 가상 훈련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가나, 케냐 및 세네갈 등지에서 8,870개의 MSMEs들이 온라인 마스터클래스, P2P(Peer to Peer) 세션 및 실무 가이드 기록실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가나 중소기업들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공급 부족을 경험하고 있는 제조업·농업·채굴업 및 ICT 분야의 사업 연계성을 강화시키며, 해당 중소기업들은 대출기관 및 투자자들과의 관계 구축에 있어서도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 설립되어 현재 가나, 케냐, 세네갈, 잠비아, 모리타니 등 아프리카 5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IIA는 다양한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폴렌(William Pollen) IIA CEO는 “가나, 케냐, 세네갈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의 사업 및 고용 창출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나 불행히도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IIA는 유동성 및 비용 절감 및 조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들이 핵심 경제주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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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로우오일 주주들, 우간다 유전 지분 전량 매각 승인 (Daily Monitor, 7.16.)
7.15일(수) 툴로우오일(Tullow Oil) 주주들은 우간다 내 석유생산지역 등 회사 지분 전량(33.33%)을 모두 매각하는 데 99%로 찬성하였으며, 모든 절차는 향후 몇 달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7.15일(수)에 발표된 성명에서 99.93%의 주주들이 툴로우오일의 지분을 모두 프랑스 석유 대기업인 토탈 E&P(Total E&P)에 매각하는 것에 찬성표를 던졌고, 오직 0.07%의 주주들만이 반대했다고 발표했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툴로우오일은 지난 4월 1조2천억 실링(약 5억7천5백만 달러)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할 의사를 발표하였으며, 16년 만에 우간다 석유 시장에 철수하며 회사 자체적으로 재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매각 조건에 따르면 토탈 E&P는 툴로우오일에 2조1천억 실링(약 5억7천5백만 달러)을 지급하고 우간다 정부 승인을 받으면 1조8천억 실링(약 5억 달러)을 지급하고 7600억 실링(약 2억9백만 달러)의 잔액은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이 이뤄지면 지급될 것이다. 이어, 토탈 E&P는 향후 상업용 석유 생산이 시작되면 툴로우오일에 보너스 지급을 약속했으나, 해당 거래는 석유가 배럴당 23만9천2백 실링(약 65달러) 이상 거래될 경우에만 해당된다. 한편, 우간다 에너지부 카산데(Robert Kasande) 사무차관은 툴로우오일의 지분 매각 절차 검토가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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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놀리우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 타개 위해서는 창의성 필요해” (VOA, 7.17.)
나이지리아 영화산업의 메카인 놀리우드(Nollywood)가 코로나19 대유행 국면 속에서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인도의 발리우드(Bollywood)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놀리우드는 백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 영화 산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세계의 영화 산업이 침체기에 빠져들고 영화 제작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놀리우드 영화감독들 역시 영화 제작을 연기해야만 했다. 조스(Jos) 외곽 지역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던 나이지리아의 배우 다티(Bashir Datti)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들이 발생했다”고 운을 뗀 뒤 “오늘 촬영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첫 촬영이다.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익히게 될 것이며 우리의 일상은 계속될 것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영화 촬영장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놀리우드 영화 제작자 걍(Kenneth Gyang)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운을 뗀 뒤 “배우와 제작진들은 촬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2주간 특정 장소에서 격리 절차를 거쳐야만 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 비용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영화 제작자인 치두브(William Chidube)는 “우리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제작진을 여러 명 고용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편집과 촬영 등 여러 개의 역할을 담당하면 소요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본작가 겸 영화감독인 투라키(Umar Turaki) 역시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현실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대본을 작성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며 놀리우드가 영화제작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놀리우드의 위기 국면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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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콤, 中 알리페이사(社)와 함께 ‘슈퍼앱’ 만들기 위해 협업...내년부터 남아공에 도입될 예정 (Reuters, 7.20.)
남아공 통신사 보다콤(Vodacom)은 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의 디지털 결제어플인 알리페이(Alipay)와 함께 협업을 통해 슈퍼앱을 만들 계획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소비자들이 내년부터 온라인 쇼핑, 온라인 청구서 지불과 온라인 송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양사(社)는 7.20일(월) 공동성명을 통해 해당 어플은 중소기업들이 대출과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콤을 포함한 남아공의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 결제앱을 온라인시장으로 진출하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또한 아직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는 1,100만 명 이상의 남아공인들에게 대출과 기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아공 최대 이동통신사인 MTN은 보다콤-알리페이와 비슷한 어플을 출시할 계획이며, 텔콤(Telkom)은 70년 된 전화번호부 사업을 온라인마켓인 옙(Yep)으로 변경한 바 있다.
주섭(Shameel Joosub) 보다콤 회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협업관계는 아프리카 전역에 금융서비스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지역사회 내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을 중진하는 기회”라며 “中의 텐센트홀딩스(Tencent Holdings)가 개발한 채팅어플 위챗(WeChat)과 마찬가지로 슈퍼앱은 보다콤파이낸셜서비스(Vodacom Financial Services)가 운영하며 알리페이는 기술만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보다콤은 이번 협업은 줄곧 적자를 기록하다 불과 4년 만에 1,2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여 보다콤그룹(Vodacom Group)에 10억 랜드(약 5,998만 달러)의 이익을 가져다준 보다콤파이낸셜서비스의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당 슈퍼앱은 소비자들에게 음악 스트리밍과 뉴스 서비스도 제공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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