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7월 2일 (목) | 2020-1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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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2020 가상 아프리카역내무역박람회」 한국 중소기업 참가단 모집공고 (~2020.7.19까지)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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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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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사헬 G5 및 프랑스 정상회의, 사헬 지역 내 군사작전 강화에 합의 (VOA, 6.30.)
말리 케이타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 퇴진 요구는 철회하나 개혁 통해 대통령의 권한 제한 요구 (Reuters, 7.2.)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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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헬 G5 및 프랑스 정상회의, 사헬 지역 내 군사작전 강화에 합의 (VOA, 6.30.)
6.30일(화), 모리타니는 사헬 G5와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수도 누악쇼트(Nouakchott)에서 정상회의(Sahel Summit)를 주최하고, 회의 참석 정상들이 사헬(Sahel)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단체를 향한 군사작전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지하디스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가 목전에 있다”고 선언했다. 사헬 지역 국가들을 의미하는 사헬 G5는 모두 프랑스로부터 식민지배 경험이 있는 국가들로, 부르키나파소,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차드 등 5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마크롱 대통령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산체스(Pedro Sanchez) 총리도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사헬 지역에서 승리를 거둘 것임을 확신한다. 지난 6개월간의 노력과 공조 덕분에 우리는 길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사헬 지역 안보 위기가 남유럽 일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 2013년 이래로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해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 사헬 지역에는 현재 5,100여 명의 프랑스군이 파견되어 있으며 프랑스군은 6월 초, 알카에다(al Qaeda) 북아프리카 지부 이슬람 마그레브(AQIM)의 수장 드룩델(Abdelmalek Droukdel)을 사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사헬 지역에서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급증했으며, 프랑스와 사헬 G5 부르키나파소·니제르·말리 3개국 접경지역인 립타코-구르마(Liptako-Gourma) 지역에서 IS 분파 소탕에 공격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제연합(UN)과 국제구호단체들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사헬 지역 안보 위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으며 이 지역에 만연한 분쟁은 전례없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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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케이타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 퇴진 요구는 철회하나 개혁 통해 대통령의 권한 제한 요구 (Reuters, 7.2.)
7.1일(수)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대통령의 반대세력은 계속되는 정치적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케이타 대통령을 향한 퇴진요구는 철회하나 개혁을 통해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고 국무총리에게 행정부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말리는 야당 지도자 시세(Soumaila Cisse)의 납치, 투표 매수 및 협박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 3.29일(일)에 총선을 진행하며 정치적 혼란에 빠져있다. 한편, 수천 명의 말리인들은 6월에만 두 차례 말리 수도 바마코(Bamako)의 거리로 나와 부정부패와 경제난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케이타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6.30일(화) 마이가(Choguel Kokala Maiga) M5-RFP 야권연대 대표는 국무총리 임명, 국회 해산, 말리 대법원 구성원 변경과 국민통합정부 등이 포함된 9개항의 개혁안을 제안했다. 한편, 케이타 정부는 통합정부를 포함한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중재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구에서 새로운 입법 선거를 제안했으나 야권연합이 이를 거부했다. 한편, 말리는 지난 2012년 발발한 쿠데타에 이어 국가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리 내 수많은 유엔평화유지군을 배치하고 있는 UN은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으며, 6.30일(화)에 진행된 사헬 안보정상회의에서 프랑스, 유렵연합과 지역 지도자들은 평화롭게 위기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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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보험기업 주빌리홀딩스, 우간다 부자갈리에너지에 4천만 달러 추가 투자 (The East African, 6.30.)
케냐 보험기업 주빌리홀딩스(Jubilee Holdings)가 SN파워(SN Power)로부터 4,000만 달러에 우간다 소재 기업인 부자갈리에너지(Bujagali Energy)의 지분 9.44%를 매입하면서 보유 지분을 기존 8.8%에서 18.24%로 늘렸다. 노르웨이 개발도상국발전기금인 노르펀드(Norfund)가 소유하고 있는 SN파워는 수력발전이 주력인 에너지 기업으로 신흥공업국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금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부자갈리에너지 지분의 55.45%를 보유하여 여전히 최대주주이다. 6.30일(화), 주마(Nizar Juma) 주빌리홀딩스 회장은 금번 “부자갈리에너지로의 투자 증대는 1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다변화·보수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유지 전략의 일환”이라고 운을 뗀 뒤 “부자갈리에너지 지분 추가 매입에 몹시 만족하고 있으며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에게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부자갈리에너지(BEL)는 탄생한 특수목적회사로 9억 달러를 투입해 250메가와트(MW) 규모의 부자갈리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우간다 내 전기에너지 수요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부자갈리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성공적인 민관협력사업(PPP)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청정에너지 생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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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트랜스코프호텔,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관광업 부양 위해 국내 시장에서 100억 나이라 조달 예정 (Ventures Africa, 7.1.)
6.29일(월) 나이지리아 트랜스코프호텔(Transcorp Hotels)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관광업 부양을 위해 국내 시장에서 100억 나이라(약 2,5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스코프호텔 주주들은 호텔 이사회의 제안을 수용하여 각 50 코보코인(약 0.144 달러)인 보통주 약 26억 주를 권리발행 방식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트랜스코프호텔은 “주식은 공인된 곳에서만 발행될 것”이라며 아데예미(Alexander M. Adeyemi) 비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관광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을 감안할 때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국경 봉쇄령과 여행 제한령이 내려지며 관광·숙박 수요 침체로 숙박업은 항공 및 관광업과 함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고용률 10%와 세계 총생산의 10.4%를 차지했던 숙박·관광업이 금년에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세계여행관광위원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7,500만 개의 일자리와 2조1천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트랜스코프호텔 주주들은 나이지리아 정부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을 도울 것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1조1천억 나이라(약 28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대안책을 발표한 바 있으나, 숙박업이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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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개최 예정이었던 아프리카 컵오브 네이션즈(AFCON) 코로나19로 1년 연기...2022년 카메룬 개최 (VOA, 7.1.)
6.30일(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은 집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당초 2021년 1월 카메룬에서 개최 예정이던 차기 아프리카 컵오브 네이션즈(ACN, Africa Cup of Nations)의 1년 연기를 결정했다. 콤비(Narcisse Mouelle Kombi) 카메룬 체육부 장관은 “CAF의 대회 연기 결정은 카메룬에게 기억할만한 대회를 준비할 기회를 주었다”고 운을 뗀 뒤 “카메룬은 AC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적, 질적 측면에서 스포츠·보건·통신·도로 인프라 구축 작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CAF의 결정을 환영했다. 또한 콤비 장관은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기억에 남는 ACN를 개최하기 위해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메룬 정부는 지난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수도 야운데(Yaounde)와 해변도시인 두알라(Douala), 북부의 가루아(Garoua) 및 영어권 지역인 남서부주(South West Region)의 림베(Limbe)와 부에아(Buea) 일대에서 주요 공사들이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폰카(Awah Fonka) 서부주(West Region) 주지사는 “이제 ACN 경기장과 주변 도로 상황을 점검할 시간이 생겼다”고 운을 뗀 뒤 “서부 일대의 경기장들은 거의 완공되었으나 인프라의 40% 정도만이 구축되어 있는 점이 문제이다. 이번 ACN 개최 연기 덕분에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연기된 공사들을 재개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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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백신 임상시험 반대시위대, ‘우리는 실험용 기니피그가 아니다’며 코로나19 백신 사람대상 임상시험에 반대 (Reuters, 7.2.)
7.1일(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백신 임상시험 반대시위대가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다. 지난 6.24일(목) 남아공의 비츠대학교(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 Johannesburg)는 英 옥스퍼드대학교(Oxford University)와 함께 2,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비츠대학교에 모인 약 50명의 반대시위대가 아프리카인들이 실험용 기니피그로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약물의 부작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것에 반대했다. 시위에 참여한 레고알레(Tebogo Legoale)는 “이 상황은 마치 1980년대 남아공에 에이즈가 발발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마시로(Walter Mashilo) 지역사회 운동가는 백신이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국회의원과 장관들의 자녀들에게 먼저 시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15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2,600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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