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5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6월 25일 (목) | 2020-1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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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한·아프리카재단 사무실 이전 안내] 새로운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 외교센터 4층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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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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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말라위 언론, “6.23일(화) 대선 재투표에서 차크웨라 야당 대표, 집계율 75% 중 득표율 55%로 우세” 발표 (Reuters, 6.25.)
탄자니아 정부, 야당 대표 카브웨 체포 및 친(親)야당 성향 신문 면허 정지해 ‘논란’ (Reuters, 6.24.)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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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언론, “6.23일(화) 대선 재투표에서 차크웨라 야당 대표, 집계율 75% 중 득표율 55%로 우세” 발표 (Reuters, 6.25.)
6.24일(수) 말라위 국영 및 민간 언론은 6.23일(화) 대선 재투표에서 전체 투표율 중 75%가 집계된 가운데, 무타리카(Peter Mutharika) 現 대통령이 40%의 득표율을, 말라위의회당(MCP)의 차크웨라(Lazarus Chakwera) 후보가 55%의 득표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카찰레(Chifundo Kachale) 선거관리위원장은 6.24일(수) 기자회견에서 말라위인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공식 결과발표를 기다리라며 “신뢰성이 있는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수동으로 집계를 하고 있다. 우리는 SNS에 올라온 정보가 아닌 지역 집계센터와 지역 선관위의 공식 기록을 사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차크웨라 후보가 승리한다면 무타리카 現 대통령이 불명예스럽게 퇴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미 블랜타이어(Blantyre)시와 다른 지역에서는 차크웨라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23일(화) 말라위 대선 재투표는 아프리카 법원의 부정선거를 제지하고 대통령 권한을 구속하는 능력이 시험대로 오른 것을 의미한다. 한편, 말라위 사법부의 재투표 판결 결과에 분노한 무타리카 대통령은 해당 판결에 이의제기를 했으며, 그의 대선 승리 결과는 몇 달 동안 말라위에서 시위를 촉발시킨 바 있다. 이어 무타리카 대통령은 국영 및 민간 언론의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무타리카 대통령이 이번 대선 재투표에서 패배할 경우 집권여당인 민주진보당(DPP, Democratic Progressive Party)이 그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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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 야당 대표 카브웨 체포 및 친(親)야당 성향 신문 면허 정지해 ‘논란’ (Reuters, 6.24.)
6.23일(화) 탄자니아 야당인 ‘변화와 투명성을 위한 동맹(ACT)’의 세무(Dorothy Semu) 대표는 “ACT 카브웨(Zitto Kabwe) 당대표와 8명의 당원들이 불법 집회를 개최한 혐의로 남부 킬르와(Kilwa) 지역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세무 대표는 “탄자니아 정부가 10월 대선을 앞두고 야당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번 집회는 완전히 합법적이고 평화롭게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 경찰이 당원들을 체포했다”고 항의했다. 앞서 올해 10월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마구풀리(John Magufuli) 탄자니아 대통령은 지난주 의회를 해산하면서 야당의 거센 비난에 직면해 있다. 카브웨 당대표는 법정에서 지난 2018년, 반정부 집회에서 경찰과의 충돌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폭력 사주 및 선동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카브웨 당대표는 1년 간 선동적인 발언을 하거나 관련된 글을 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석방되었다. 카브웨 당대표 측은 즉각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인단과 항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는 또한 친(親)야당 성향의 신문인 탄자니아 다이마(Tanzania Daima)가 언론 윤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면허를 취소시켰다. 탄자니아 공보부(Department of Information)는 “해당 신문은 10차례 이상 경고를 받았으며 30일 이내에 항소를 제기하거나 면허를 재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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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단 정부와 거시경제적 구조개혁 정책에 합의 (Reuters, 6.24.)
6.23일(화), 국제통화기금(IMF)은 성명을 통해 “IMF는 수단 정부와 12개월간 IMF 측의 감시 하에 거시경제적 구조개혁 정책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단 정부는 6월 초, 국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 IMF 측과 비(非)기금 프로그램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칸다(Daniel Kanda) IMF 수석 경제학자가 이끄는 IMF 대표단은 수단 정부와 화상회의를 통해 6.8일(월)부터 21일(일)까지 2주에 걸쳐 개혁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 IMF는 “수단 정부와 IMF는 스태프모니터링프로그램(SMP, staff-monitored program) 실행에 필요한 정책 및 개혁안과 관련하여 실무자급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IMF 관리·집행위원회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운을 뗀 뒤 “SMP는 대규모 거시경제적 불균형을 축소하기 위해 고용 창출 및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과다채무빈곤국(HIPC)의 부채 탕감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또한 “수단 정부가 사회보장프로그램에 대한 지출 확대를 위해 에너지 보조금 정책을 개혁하는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2019년 4월 수단에서 알 바시르(Omar al-Bashir) 前 대통령이 축출된 뒤 미국 정부는 수단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왔으나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여전히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의 금융지원 자격 미달 상태에 놓여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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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경매에 오른 짐바브웨 달러, 경매 후 129% 하락 (News 24, 6.24.)
6.23일(화) 짐바브웨준비은행(RBZ, Reserve Bank of Zimbabwe)이 고정금리 제도를 포기하고 경매제도로 금리를 결정한 후 16년 만에 경매에 오른 짐바브웨 달러가 경매 후 1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 美 달러에 고정되었던 짐바브웨 달러 환율은 외환 경매가 시작한 뒤 57.35달러까지 하락했다. 한편, 짐바브웨는 2016년부터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으며, RBZ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총 1,030만 美 달러가 1달러당 짐바브웨 달러 25.5~100 달러에 팔렸다.
RBZ의 고정금리 제도 포기는 석유 딜러들이 새로운 환율로 외환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짐바브웨에너지규제기관(ZERA, Zimbabwe Energy Regulatory Authority)은 휘발유 가격이 약 157% 오른 리터당 71.62 짐바브웨 달러(약 0.197 美 달러)로 상승했으며, 디젤은 리터당 62.77 짐바브웨 달러(약 0.173 美 달러)에 거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또한 휘발유를 美 달러로 지불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으며, 혼합휘발유는 리터당 1.28 美 달러, 디젤은 1.09 美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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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하원, ‘동성 간 성관계’ 금지 조항 삭제 개정법안 통과 (France 24, 6.24.)
6.23일(화) 가봉 하원은 ‘동성 간 성관계’를 금지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채택했다. 해당 개정안은 2019년 7월 상원에서 초안법안으로 작성된 바 있다. 그동안 가봉은 동성애를 ‘도덕에 위배되는 범죄’로 간주하며, 최고 6개월의 징역과 500만 세파프랑(약 8,500만 달러)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었다. 가봉 국회 소식통은 “6.23일(화)에 진행된 투표에서 48명의 의원이 금지조항 삭제 찬성, 24명이 반대, 25명이 기권했다”고 전했다. 한편, 2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봉에서는 동성애 범죄화를 거의 당연시하며, 6.23일(화) 국회에서 의결된 개정안은 국내 언론과 SNS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동 개정법안이 발효되려면 상원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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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광부, 335만 달러 가치의 탄자니아트(tanzanite) 원석 채굴해 화제 (Al Jazeera, 6.24.)
6.24일(수), 음산질라(Simon Msanjila) 탄자니아 광업부 사무차관은 탄자니아 북부 매니아라(Manyara) 주의 시만지로(Simanjiro) 구역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미레라니(Mirerani) 광산에서 채굴 작업이 시작된 이래 역사상 가장 큰 탄자나이트(tanzanite) 원석이 채굴되었다”고 밝혔다. 탄자나이트는 탄자니아 북부 지역에서만 채굴되는 희귀 원석의 일종이다. 앞서 탄자니아의 개인 채굴업자인 라이저(Saniniu Laizer)는 팔뚝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짙은 보랏빛의 탄자나이트 원석 2개를 발견했으며, 이를 탄자니아 중앙은행에 판매한 뒤 335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탄자니아 광업부 대변인은 “해당 원석은 각각 9.27kg과 5.1kg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념식은 TV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원석 판매의 대가로 수표를 건네받는 라이저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또한 마구풀리(John Magufuli) 탄자니아 대통령 역시 TV 생중계 도중 라이저에게 전화를 걸어 역사적인 발견을 직접 축하하였다. 한편, 탄자니아 개인 채굴업자들은 보통 광산업체에 고용되지 않고 직접 채굴 작업을 하고 있으며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해 개인 채굴업자들이 직접 채굴한 광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전국에 교역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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