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6월 5일 (금) | 2020-1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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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홍보] 2020 랜선 아프리카카페: 아프리카와의 만남? 맛!남 (2차: 2020.6.11.) [바로가기]
- [기한연장]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6.12.)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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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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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감비아, 미국 거주 자국 前외교관 자녀에 대한 美 경찰의 총격 사망 사건 신뢰할만할 수사 촉구 (Al Jazeera, 6.3.)
부룬디 헌법재판소, 야당 국민자유회의(CNL) 르와사 후보의 대선 결과 항소 기각...집권여당 민주주의수호세력(CNDD-FDD)의 승리 재확인 (France 24, 6.4.)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아프리카 국가들, 향후 6개월 간 사용할 코로나19 진단키트 9천만 개 확보 (Reuters, 6.4.)
에티오피아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아디스’, 코로나19로 식당 직접방문 꺼려하는 에티오피아인들 상대로 영업 중 (Reuters,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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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미국 거주 자국 前외교관 자녀에 대한 美 경찰의 총격 사망 사건 신뢰할만할 수사 촉구 (Al Jazeera, 6.3.)
감비아 정부는 美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감비아 前외교관 자녀의 사건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조지아수사국(GBI)에 따르면 모모도우(Momodou Lamin Sisay)는 조지아 스넬빌(Snellville) 마을에서 경찰과 차량 추격전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모모도우는 감비아 외교관이자 UN개발계획(UNDP)에서 근무했던 라레(Lare Sisay)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비아 외교부는 6.2일(화) 성명을 통해 “주미 잠비아대사관에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美 당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감비아 언론은 라레 前외교관은 그의 아들을 “폭력을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부검결과와 민간조사관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건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GBI는 지난 5.29(금) 성명을 통해 美 경찰이 모모도우를 번호판 위반으로 그의 차를 세우려다가 모모도우가 협력하지 않자 그와 추격전을 벌렸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모모도우는 결국 차량을 멈췄지만, 美 경찰관들이 접근하자 모모도우가 그들에게 총을 겨누었다고 주장했다. GBI는 경찰관들과 계속되는 대치상황에서 모모도우는 경찰들에게 총을 쏘았고 경찰관 한 명이 모모도우를 쏘았다고 했다. 한편, 모모도우의 지인들은 해당 보고서를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목격자들에게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5.25(월), 미네소타(Minnesota)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남성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 와중 발생했다. 최근 며칠 간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미국의 흑인들을 겨낭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난한 바 있다. 지난 5.29일(금) 아프리카연합(AU) 파키(Moussa Faki Mahamat) 집행위원장은 플로이드의 살인사건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AU는 미국의 흑인시민들을 향한 지속적인 차별적 관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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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헌법재판소, 야당 국민자유회의(CNL) 르와사 후보의 대선 결과 항소 기각...집권여당 민주주의수호세력(CNDD-FDD)의 승리 재확인 (France 24, 6.4.)
6.4일(월), 부룬디 헌법재판소는 대선 과정에서 광범위한 부정행위가 자행되었다며,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야당 국민자유회의(CNL) 르와사(Agathon Rwasa) 후보의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달 5.20일(수) 진행된 부룬디 대선에서 집권여당 민주주의수호세력(CNDD-FDD)의 은다이시미예(Evariste Ndayishimiye) 후보가 68.72%를 득표하며 24.19%를 득표한 CNL의 르와사 후보를 재치고 당선되었다. 부룬디 헌법재판소는 르와사의 항소가 사실무근이라며 어떠한 부정행위도 부룬디의 선거에 오점을 남길 수 없다며 은다이시미예 후보의 승리를 재확인했다. 앞서 르와사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불만족스러울 경우 탄자니아에 본부를 둔 동아프리카사법재판소(East African Court of Justice)에 제소할 것임을 밝혔다. 르와사는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뒤 “선거인 명부가 인쇄된 적도 없이 선거함이 가득 차 있었다”고 운을 뗀 뒤 “한 구역, 한 지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부정행위가 자행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룬디 가톨릭주교회의 역시 “일부 공무원들은 투표소까지 유권자와 동행해 협박과 간섭을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개표 시 참관인 배제, 개표 장소 난입 등 다양한 부정행위가 자행되었으며 심지어 죽은 사람이 투표한 것으로 처리되기도 했다”며 비판했다. 은다이시미예 당선자는 2005년부터 집권해 온 은쿠룬지자(Pierre Nkurunziza) 現 대통령의 뒤를 이어 금년 8월에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부룬디 의회에 의해 ‘최고지도자’라는 칭호를 부여받았으며, 퇴임 후에도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르와사와 CNL 측은 대선 투표 직전 협박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당일 야당 지지자 200명이 체포되었다고 항의하고 있으나 2015년 은쿠룬지자 대통령 3선 출마 당시 발생한 광범위한 폭력 시위와 유혈 사태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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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 “코로나19는 농업과 ICT 분야에 영향 미치지 않을 것” 주장 (Daily Monitor, 6.4.)
6.4일(목) 우간다의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침체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는 우간다 농업과 ICT 분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그는 “작년 2019년, 우간다 농산물이 약 20억 달러(2019년 총 상품 수출액의 49%)를 기록하며 우리 농산물이 식량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수익도 가져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봉쇄령에도 불구하고 2020년 3월 커피 수출액은 4,587만 달러, 4월에는 3,628만 달러를 기록했다. 차는 3워에 515만달러, 4월에 614만5천 달러를, 그리고 어업 수출액은 3월에 1,498만 달러, 4월에는 683만1천 달러를 기록했다. 더불어 옥수수는 3월에 1,023만 달러, 4월에 625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덧붙이며 농업이 우간다 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농업은 우리에게 식량을 100%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약 20억 달러의 규모에 해당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간다 정부는 1993년부터 시행된 민영화와 경제자유화에 따른 민간주도 성장전략을 실시하여 자국 내 민간투자유치로 이어졌다. 이에 무세베니 대통령은 “민간분야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정책으로 총 5,200개의 공장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공장들은 현재 20억9천만 달러 가량의 시멘트, 강철봉, 비누, 매트리스, 설탕, 식용유, 고무 타이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공장들은 또한 버스, 미니버스, 소형차, 자전거 등을 제조해 우간다 경제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ICT 분야에 대해서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 내 ICT 분야가 성장세이며, 현재 ICT 부문에 128만2,818명이 종사한다”고 전하며 “현재 38만896개의 회사가 정보통신, 커뮤니케이션, 방송, 우편발송, 택배 및 시청각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우간다 경제는 코로나19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외국국가들의 방해전략에도 불구하고 우간다가 취한 올바른 조치로 우간다 경제에 불고 있는 폭풍을 견뎌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취약한 경제부문은 일치감치 무너졌다. 그러나 농업과 산업 부문과 같은 실물경제는 계속 도약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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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최대 전력공급업체 BECO,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 생산 단가 감축 (Reuters, 6.2.)
최근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모가디슈의 전기 발전 용량이 4배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소말리아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BECO는 독일과 영국으로부터 수입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지난달 3월부터 8메가와트(MW)를 생산해왔으며, 4,000만 달러를 투입해 2022년까지 생산량을 100MW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파라(Mohamud Farah) BECO 수석 엔지니어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분유 사업 같이 흑자가 보장되는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더 안전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첫 번째 태양에너지 회사가 될 수 있어 몹시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BECO는 현재 키스마요(Kismayo), 바라웨(Barawe), 마르카(Marka) 등지에서 전력 송전 및 배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태양열 혼합발전을 통해 킬로와트(kilowatt) 당 생산 비용을 0.49달러에서 0.36달러로 감소시키며 비용 절감에 성공했다. 파라는 “현재 태양광 패널은 30만 명의 시민들에게 하루 4시간씩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간 동안은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태양광 발전 용량이 100MW에 도달하게 된다 해도 유사시를 대비해 발전기 가동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라는 “충전용 배터리가 없는한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할 수는 없으며, 발전 용량이 100MW에 도달한 뒤에도 킬로와트 당 생산비용은 여전히 충전용 배터리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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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가들, 향후 6개월 간 사용할 코로나19 진단키트 9천만 개 확보 (Reuters, 6.4.)
6.4일(목)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향후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9천만 개 확보했다며 각 국가들이 코로나19 진단능력을 신속히 늘릴 것을 촉구했다. 은켄가송(John Nkengasong) 센터장은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대응하고 통제하기 위해 1천만~2천만 회를 검진했어야 했다”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진단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한 PACT(Partnership to Accelerate Testing in Africa)을 제시했다. 은켄가송 센터장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에는 총 340만 건의 코로나19 검진이 진행되었으며, 약 1,700건의 테스트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행해야 하는 9만6천개의 미처리 표본이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토니블레어글로벌체인지연구소(Tony Blair Institute for Global Change)에 따르면 PACT를 비롯한 다른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원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코로나19 진단율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약 2,500만개의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아프리카 대륙은 현재까지 16만1,7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4,592명의 사망자와 6만9,953명의 확진자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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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음식배달 스타트업 ‘딜리버아디스’, 코로나19로 식당 직접방문 꺼려하는 에티오피아인들 상대로 영업 중 (Reuters, 6.5.)
국가봉쇄령이 완화된 지금, 에티오피아 식당들이 운영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직접방문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딜리버아디스(Deliver Addis)라는 배달스타트업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 에티오피아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자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의 수많은 식당들은 배달을 통해 운영을 해왔다.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라모레나(La Morena)라는 멕시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파울로스(Selamawit Paulos)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룻밤 사이에 수입의 10%가 감소했다”며 “그러나 딜리버아디스에 합류한 이후 사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딜리버아디스는 최근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직원과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있다. 설립자인 체가예(Feleg Tsegaye)는 “수요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1,300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것을 꺼려왔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아프리카 내 이커머스(e-commerce)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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