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2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5월 22일 (금) | 2020-0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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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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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0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7개국): 기니, 남수단,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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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모잠비크 안보 위기 논의 위해 정상회의 개최 (VOA, 5.20.)
말라위 7.2일 대선 출마 정당들, 선거운동 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보건전문가들 코로나19 대확산 우려 (VOA, 5.20.)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신분증 미소지로 국가지원식량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남아공의 불법체류자·이민자들 (Reuters, 5.21.)
에리트레아, 코로나19 감염자 모두 회복하며 동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감염자 0명 선언 (Ventures Africa,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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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모잠비크 안보 위기 논의 위해 정상회의 개최 (VOA, 5.20.)
20일(수)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에서 잠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4개국 정상이 참여한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정상회의는 모잠비크 북부 지방에서의 이슬람 무장단체의 준동과 레소토 타바네(Thomas Thabane)의 사임, 코로나19 대유행과 남아프리카 지역 안보 현황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Cabo Delgado)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단체가 문제였으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1천명 이상이 살해당하고 수만 명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Filipe Nyusi) 모잠비크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하디스트들을 몰아내는데 적극 협조해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운을 뗀 뒤 “무장단체들은 마치 테러리스트와 같다. 테러에는 혼자 맞서 싸울 수 없으며 우리는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안보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정상회의에서 4개국 정상은 공동 성명을 통해 모잠비크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어떤 형태로 지원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SADC 의장국인 짐바브웨의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은 “남아프리카의 안보 상황은 몹시 심각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SADC의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곧 SADC 전체 회원국들을 향한 공격”이라고 말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모잠비크에 군 병력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하라레 폴리테크닉칼리지(Harare Polytechnic College)의 루세로(Alexander Rusero) 前 국제관계 및 안보 전공 교수는 “모잠비크에서의 테러리즘 확산은 몹시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SADC는 경제 공동체 개념보다는 안보 공동체 개념에 가깝다. 역내 국가들이 모잠비크 사태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ADC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와 달리 상비군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회원국들은 다른 회원국에서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 개별적으로 병력을 파견한 선례가 있다. 앞서 1998년, 짐바브웨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각각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과 레소토에 병력을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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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7.2일 대선 출마 정당들, 선거운동 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보건전문가들 코로나19 대확산 우려 (VOA, 5.20.)
올 7월 2일(목) 대선에 출마 예정인 정당들이 마스크를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말라위 보건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활동들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일(수) 기준, 말라위는 71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건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다. 조베(George Jobe) 말라위건강네트워크 이사는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말라위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칠리마(Saulos Chilima) 부통령은 대규모 시위와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연합개혁운동당(United Transformation Movement: UTM) 야당 지도자인 칠리마 부통령은 “지지자들을 포옹하는 것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말라위는 지난 8일(금) 대법원이 1년 전 실시한 대선 결과를 무효화한 고등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말라위 대통령과 말라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올해 7월 2일로 예정된 대선 재투표 시행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카이시(Sherrif Kaisi) 정치학 강사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명확하지만, 정치인들은 대선 승리에 혈안이 돼 어떠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타리카 대통령 직속 코로나19 전담팀은 이번 주 정당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안전한 집회를 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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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불어권 아프리카 통화 세파프랑(CFA) 폐지 승인...75년 만에 ‘역사속으로’ (Africa News, 5.21.)
20일(수) 은다아예(Sibeth Ndiaye) 佛 정부 대변인은 프랑스 각료이사회(French Council of Ministers)가 오랫동안 계류돼 왔던 서아프리카 역내 공동 화폐인 세파프랑(CFA Franc) 폐지안을 최종 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파프랑 폐지는 지난해 12월 마크롱(Emmanuel Macron) 佛 대통령의 코트디부아르에서 공식 방문 당시 발표된 역사적인 화폐 개혁 조치”라고 운을 뗀 뒤, “마크롱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세파프랑의 폐지는 프랑스와 서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파프랑은 1945년 12월 26일,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프랑스 정부가 ‘프랑스령 아프리카 식민지(Colonies francaises d'Afrique)’에서 통용되는 프랑화라는 의미로 재정해 75년 넘게 통용돼 왔다. 종전까지 세파프랑은 서아프리카·중앙아프리카 14개국에서 총 1억5,500만 명의 인구가 사용한 공용화폐였으며, 그 사용 규모가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14%와 전체 GDP의 12%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세파프랑을 프랑스의 식민지배 잔재로 여겨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여전히 중앙아프리카 6개 국가에서는 중앙아프리카 CFA프랑(XAF)이 통용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경제통화연합(UEMOA) 소속 8개국은 세파프랑을 대신해 ‘에코(Eco)’라 명명된 공동 화폐를 차용할 계획이며, ‘외환보유고의 50%를 프랑스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한다’는 의무조항 폐지에 따라 UEMOA 역내 국가들의 외환보유고가 프랑스의 영향력 아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에코는 유로화에 대해 고정환율을 유지할 예정이며, 에코화 사용에 합의한 국가는 베냉과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기니비사우, 말리, 니제르, 세네갈, 토고 등 총 8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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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채광기업 하모니골드, 앵글로골드 매입 위해 2억 불어치 주식 발행할 계획 (Reuters, 5.6.)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채광기업인 하모니골드는 앵글로골드의 매입을 위해 최대 2억 불어치 주식을 현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앵글로골드는 지난 2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금광인 음포넹광산(Mponeng mine)을 포함한 자산을 하모니골드에 3억 불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모니골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현재의 시장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이번 주식 현금화를 통해 대차대조표 유연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모니골드가 주식을 현금화할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6% 하락했으며,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른 금광업사(社)의 주가는 3% 안팎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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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미소지로 국가지원식량 프로그램에서 소외된 남아공의 불법체류자·이민자들 (Reuters, 5.21.)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정부가 코로나19의 여파를 겪고 있는 빈곤층의 기근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동원했으나,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는 불법체류자와 이민자들이 보호망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20일(수) 남아공 3개의 수도 중 하나인 프레토리아(Pretoria) 외곽에서 1만1천여 명의 가족들이 줄을 서서 구호단체들이 나눠주는 국가지원식량 소포를 기다리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구호단체 직원들은 5월에 배급받은 이들 중 절반이 이주민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여파를 직격으로 맞은 빈곤층을 위해 500억 랜드(약 27억8천만 불)의 사회보조금을 동원한 노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식량을 배급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소지가 필수인 만큼, 불법체류자들과 이민자들이 지원식량을 배급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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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코로나19 감염자 모두 회복하며 동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감염자 0명 선언 (Ventures Africa, 5.19.)
15일(금) 에리트레아 보건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0명이라며 사실상 코로나19가 종식되었음을 선언했다. 앞서 에리트레아에서는 총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었으나, 확진자 전원이 회복함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한 첫 번째 동아프리카 국가가 되었으며,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몇 안 되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이로써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모리타니와 모리셔스의 뒤를 이어 3번째로 코로나19를 완전 극복한 나라가 되었다.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마지막 코로나19 환자는 국립연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완전 회복된 상태로 퇴원했다”고 운을 뗀 뒤, “이로써 현재까지 에리트레아에서 발견된 39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회복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에리트레아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정부가 코로나19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국민들은 정부 방침을 계속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촉구했다. 에리트레아는 지난 3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에리트레아 정부 산하 코로나19 고위급 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의료적 차원의 대책보다는 코로나19 확산 경로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자가 격리를 포함한 강도 높은 예방책을 시행해왔다. 대책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달 간 수천 명의 귀국자들을 즉시 격리시키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추적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봉쇄 전략을 시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전국 70개 센터에 3,486명이 격리되었으며 현재까지 2,400명이 격리 해제 되었고 1,000명 이상은 33개 센터에 여전히 격리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에리트레아는 코로나19 완전 종식 국가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향후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광범위하고 무작위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5월 18일 수도 아스마라(Asmara)에서 1단계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국경 지역 마을들과 보건부 및 유관 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1단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주변국으로부터 재전파 및 격리 대상자들의 향후 확진 가능성 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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