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0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0년 5월 20일 (수) | 2020-0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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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2020.5.21.) [바로가기]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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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0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7개국): 기니, 남수단,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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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레소토 마조로 現 재무장관, 5.20(수)新 총리로 취임 예정...‘기대 반, 걱정 반’ (VOA, 5.19.) 베냉, 코로나19 위협 및 야당의 선거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주요 야당 제외한 5.17(일) 지방선거 실시 (Al Jazeera, 5.16.)
2. 경제·통상 라이베리아 최대 팜유사(社), 팜유가 폭락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원 10% 이상 해고 (Reuters, 5.16.)
아프리카 대통령들, 선진국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 입은 아프리카에 재정지원 촉구 (Reuters, 5.20.)
남아공 슈퍼마켓 체인 픽앤페이, 코로나19로 수익 감소 및 경영난 전망 (Reuters, 5.12.)
3. 사회·문화 부르키나파소 뮤지션들, 통행금지령으로 지친 국민들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개시 (Reuters, 5.18.)
남아공, 휴교령으로 무상급식 중단되자 아동빈곤 급증 (Reuters, 5.7.)
남아공, 6월 1일부터 7·12학년 단계적 개교 재개 (Reuters,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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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마조로 現 재무장관, 5.20(수) 新 총리로 취임 예정...‘기대 반, 걱정 반’ (VOA, 5.19.)
19일(화) 레소토 여당인 전바소토회의당(ABC)과 야당은 같은 날 사임한 타바네(Thomas Thabane) 총리의 후임으로 마조로(Moeketsi Majoro) 現 재무장관을 지명했다. 마조로 장관은 20일(수) 총리에 취임할 예정이며, 이로써 타바네 총리의 전처 살해 혐의로 최근 몇 달간 지속된 레소토 정국 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타바네 총리는 現 부인 마쟈아(Maesaiah Thabane)와 함께 3년 전 발생한 前 부인 리포렐로(Lipolelo Thabane) 암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아왔으며 마쟈아는 이미 살해 공범 혐의로 기소되었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제1야당인 민주회의(DC)의 렛소사(Motlalentoa Letsosa) 부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조로 장관은 좋은 사람이다. 그는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했으며, 재무부 수석비서관과 개발기획부 장관을 거쳐 이제는 총리에 취임할 예정인 사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마조로 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꽤 오랫동안 근무했다. 그는 레소토의 국내 정치지형과 국제금융 및 국제정치에 해박한 신사로서 레소토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렛소사가 이끄는 DC는 마조로 장관이 속한 ABC와의 연정에 나설 계획으로 타바네 총리 사임을 두고 양당이 깊은 갈등 양상을 보였던 몇 달 전과 비교해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렛소사 부대표는 “레소토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만 확인되었지만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다. 마조로 총리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신뢰감을 드러냈으며 “재무장관을 역임한 그는 침체되어 있는 레소토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임자”라며 치켜세웠다. 레소토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Lesotho)의 카파(Motlamelle Anthony Kapa) 정치학과 부교수 역시 “레소토는 최근 2년간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었으며 레소토 국민들은 마조로 총리가 위기에 빠진 레소토를 어떻게 구해낼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정부는 타바네 정권과 다를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바네 총리는 총리직 사임의 대가로 기소 면책 특권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파 부교수 역시 “타바네 前 총리 내외 모두 법정에 출두해 전처 살인사건을 심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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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냉, 코로나19 위협 및 야당의 선거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주요 야당 제외한 5.17(일) 지방선거 실시 (Al Jazeera, 5.16.)
국회 여론조사가 대규모 시위를 촉발시킨 이후 정치적 위기에 빠져있던 베넹에서 지난 17일(일) 코로나19의 위협과 야당의 선거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가 실시됐다. 더불어 지난 2019년 베냉 선거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선거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모든 야당을 총선에서 배제시킨 후, 탈룽(Patrice Talon) 대통령과 연합한 정당들이 모든 의석을 자치한 바 있다. 그러나 주요 야당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다시 제지를 받고 있다. 해당 제지는 베냉에서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탈룽 대통령의 주요 야당 상대인 아자본(Sebastien Ajavon)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아프리카 인권재판소(African Court of Human and Peoples’ Rights)가 베냉 지방선거가 여야를 모두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중단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베냉 정부는 판결을 무시하고 오히려 반발하며 인권재판소와의 관계를 끊었다. 야당은 유권자들에게 정치적인 이유와 코로나19의 위험으로 지방선거를 보이콧할 것을 촉구해왔다. 현재까지 베냉은 339명의 코로나19 감염자와 2명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다. 한편,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마스크 의무착용과 유권자들 간 거리두기가 실시되었으며, 50명 이상의 집회 금지 조치로 선거유세는 포스터와 언론사 출연으로 제한되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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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최대 팜유사(社), 팜유가 폭락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원 10% 이상 해고 (Reuters, 5.16.)
16일(토) 라이베리아의 최대 팜유사(社)인 골든베롤륨(Golden Veroleum)의 코피(Alphonso Kofi) 대변인이 팜유가 폭락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443명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골든베롤륨은 미국계 베르던트펀드(Verdant Fund)가 소유하고 있으며, 유일한 투자자는 세계 2위 규모의 팜유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팜유대기업인 골든아그리리소스(Golden Agri-Resources)다. 코피는 “폐업하는 것보다 인력감축이 더 낫다는 결정을 내렸다. 기존에는 해고 건수가 1,200명으로 정해져 있었으나, 정부와 협상 끝에 443명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많은 국가들에는 국가 봉쇄령이 내려졌으며, 이로 인해 팜유가가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산자들이 부담스럽더라도 비용절감을 감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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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통령들, 선진국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 입은 아프리카에 재정지원 촉구 (Reuters, 5.20.)
19일(화) 일부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선진국이 재정지원과 부채 탕감을 공약했으나, 약속된 금액에 한참 못 미치는 지원을 하고 있어 아프리카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선진국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이니셔티브와 경제부양책에 수조 달러를 지원했으나, 케냐, 코트디부아르, 시에라리온, 세네갈, 니제르 대통령들은 보건과 경제부양 조치를 취할 여력이 없다고 전했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은 “우리는 기업과 국민일자리를 보호할 여력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또 다시 불의에 노출되었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진단역량이 제한된 아프리카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건수에 비하면 극히 일부 사례만이 확인되었지만, 세계 무역에 빚어진 차질과 석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봉쇄령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선진국에게 1천억 불의 경기부양책과 부채 탕감, 그리고 민간 채무서비스의 중단을 요청해왔다. 우아타라(Alassane Ouattara) 前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위원이자 現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선진국은 수십 년 간 이기적으로 행동해왔으며, 아프리카 대륙을 위해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선진국들은 G20 회의에서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 최빈국들을 위한 양자 간 채무서비스 중단을 촉구 결정"에 지지를 표하며, 아프리카 채무탕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하지 않은 만큼, 선진국이 아프리카를 위해 재정적 숨통을 틔어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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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슈퍼마켓 체인 픽앤페이, 코로나19로 수익 감소 및 경영난 전망 (Reuters, 5.12.)
12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슈퍼마켓 체인인 픽앤페이(Pick n Pay Stores)는 남아공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책으로 실시한 전국 봉쇄령의 여파로 인해 주류·담배·의류를 포함한 일부 품목의 판매가 금지되면서 금년도 이윤 및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픽앤페이의 주가는 3월 1일로 종료된 2019 회계를 대비한 현금 보존을 위해 배당금 지급을 유예한 이후 14%가량 급락하며 7주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픽앤페이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내 식료품 소매상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이미 낮은 경제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증가하는 가계 부채 및 소비 지출 감소 등 남아공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식료품 소매상들은 소비자행동 변화와 공급망 장애, 주류·담배 및 대부분의 상품 판매 제한 조치 등 새로운 난관에 봉착해 있다. 브레이셔(Richard Brasher) 픽앤페이 최고경영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산 보고에서 “봉쇄령으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감소해 코로나19 위기 동안 그 누구도 더 부유해지지 못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가 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픽앤페이는 대형 매장 대신 소규모 매장 위주로 사업을 편성해 비용을 절감하고 향후 2년 동안 10억 랜드(약 5,488만 불)를 절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위생, 청소용품, 가공식료품 등에 대한 수요는 급증했지만, 쇼핑하는 소비자들의 수는 현저히 감소했다”고 주장했으며 “남아공 노동자들의 급여가 삭감되거나 체불된 상황이라 기대했던 것만큼의 소비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항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래셔는 “당초 사퇴할 예정이었지만 어려움을 겪는 소매상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픽앤페이의 경쟁사인 샵라이트(Shoprite)와 스파그룹(Spar Group) 역시 2020 회계연도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및 위생 조치로 인해 추가 비용이 소요되어 수익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남아공에서는 11,350명의 코로나19 감염자와 206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남아공 정부는 5주간의 봉쇄령 끝에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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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뮤지션들, 통행금지령으로 지친 국민들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 개시 (Reuters, 5.18.)
최근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예술가들이 페이스북(Facebook)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연 영상을 송출해 통행금지령으로 인해 이동이 제한된 부르키나파소인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유명 뮤지션인 카브레(Patrick Kabre) 역시 그 중 한 명으로 텅 빈 강당에 앉아 별빛을 조명 삼아 전자 기타를 치면서 청중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내에서도 대표적인 저개발국 중 하나로 의료 시설 및 보건·의료 자원 부족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브레와 같은 예술가들은 춤과 노래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근심에 빠진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자 한다. 카브레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아이디어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작은 기쁨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그것이 함께 모이면 큰 기쁨이 된다. 빈 강당에서 공연하는 것은 진정한 도전이지만 작곡하거나 예술적 영감을 얻을 때 우리는 항상 대중이 앞에 있다고 상상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주간 방송되어 온 카브르의 라이브 공연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부르키나파소 뮤지션들이 진행해 왔던 음악 축제의 연장선상에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지난 2018년부터 지하디스트들이 무장투쟁 활동을 전개하면서 100만 명 이상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는 수용소에서 거주하는 등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 부르키나파소의 유명 모델인 콤파오레(Oumou Compaore)는 카브레를 비롯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휴대전화를 통해 생방송으로 지켜본 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했고 정말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나도 그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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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휴교령으로 무상급식 중단되자 아동빈곤 급증 (Reuters, 5.7.)
휴교령으로 무상급식이 중단되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어린이들이 빈곤에 직면했다. 남아공 학교들은 7주 전 휴교령을 내렸으며, 휴교령과 함께 9백만 명의 극빈 아동들에게 식사와 교육을 제공하는 국가식량배급 프로그램 또한 중단됐다.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이 3월 말 실내 생활과 필수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폐쇄한 이후로 남아공의 경제난이 악화돼왔다. 케이프타운(Cape Town)의 빈곤지역인 블루다운스커뮤니티(Blue Downs Community)의 후프웩(Hoofweg)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발렌틴(Shireen Valentyn)은 “학교에서 굶주림으로 기절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휴교령이 내려진 상황이지만 남아공 서부 케이프지역의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아이들과 보호자들에 급식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에 이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1일(금)부터 일부 경제부문을 재활성화했다. 더불어 6월 1일(월)부터 학생들이 다시 등교하는 등 이번 달 말부터 학교도 일부분 개학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국영양프로그램이 언제 재개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아, 빈곤 가정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편, 남아공 교육부는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대해 아무런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케이프타운대학교 아동연구소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부터 이미 5세 미만 아동의 4분의 1이 영양부족 상태에 놓여있었으며, 18세 미만 청소년 640만 명이 월 32불 미만으로 살아간다고 발표했다. 남아공 사회개발부 장관은 정부가 4월 말까지 25만 개의 비상식량 소포를 빈곤층에 보급했으며, 사회보조금으로 5백억 랜드(약 2억7천만 불)를 제공했다고 밝혔으나, 아동권리운동가들은 여전히 아동빈곤을 경고하고 있다. 국가식량배급 프로그램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인 평등교육법센터(EELC)의 앨리(Nurina Ally) 이사는 “아동빈곤은 아동들의 생존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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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6월 1일부터 7·12학년 단계적 개교 재개 (Reuters, 5.20.)
두 달 넘게 전국적 휴교령을 시행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6월 1일(월)부터 7·12학년의 수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모세카(Angie Motshekga) 기초교육부장관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따를 시, 150명 미만의 소규모 학교들은 다른 학년들의 수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많은 큰 규모의 학교들은 추후에 개학할 예정이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나라로 5월 초부터 봉쇄령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기 시작했으며, 16,433명의 코로나19 감염자와 28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모세카 장관은 “5월 25일(월)부터 모든 교사들이 복직할 예정이며, 개정된 학사 일정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하며 수업이 끝난 후 모든 학생들은 바로 귀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부 학부모와 교사들은 학교들에 개인보호장비, 손 세정제와 체온계 등이 마련돼 있도록 교육부에 촉구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한편, 전국적인 봉쇄령은 국가급식프로그램을 중단시키면서 900만 명의 극빈층 아동들이 빈곤에 내몰렸으나 모세카 장관은 6월 1일부터 급식프로그램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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