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7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4월 27일 (월) | 2020-08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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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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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 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1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6개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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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레소토 타바네 총리, 前 부인 살해사건 연루 의혹에도 총리직 사임 요구 거부 (VOA, 4.24.)
- 우간다, 코로나19 확산 대응 위해 국회의원에 260만 불 예산 지급...고등법원 4.29까지 동결 명령 (VOA, 4.23.)
2. 경제·통상 日 도요타 남아공 법인,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도 생산량 15~20% 감소 전망 (Reuters, 4.22.)
코트디부아르, 1천670만 불 규모의 ‘코코아 가공기금’ 조성...국제시장에서 경쟁력 높일 전망 (Reuters, 4.23.)
3. 사회·문화 - 카메룬 말라리아 환자들, 코로나19로 병원 이용에 공포감 커져 (VOA, 4.25.)
- 르완다민주해방군(FDLR) 공격으로 DR콩고 비룽가 국립공원 경비대원 12명 및 민간인 5명 사망 (Al Jazeera,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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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타바네 총리, 前 부인 살해사건 연루 의혹에도 총리직 사임 요구 거부 (VOA, 4.24.)
24일(금) 레소토 타바네(Thomas Thabane) 총리는 인터뷰를 통해 “즉각적이고 명예로운 퇴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바네 총리는 3년 전 발생한 前 부인 리포렐로(Lipolelo Thabane) 암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아 지속적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앞서 20일(월) 레소토 정부는 연정 대표들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레소토 문제 대표는 타바네 총리가 즉각적이고 명예로운 퇴진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다만, 타바네 총리가 총리직에서 퇴진한다 해도 前 부인 암살 사건에 대한 사법적 책임이 면책되는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타바네 총리의 취임을 이틀 앞두고 전 부인인 리포렐로가 암살범의 총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국은 총리의 現 부인 마쟈아(Maesaiah Thabane)를 살인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타바네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7월 말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해왔으나, 23일(월) 레소토 언론은 최근 총리가 퇴임하기 전 자신이 시작한 국정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보도했다. 타바네 총리는 레소토의 일부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를 훼손하려 한다며, 이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지난 주말 병력을 동원하려 다시 한 번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소토 수도 마세루(Maseru)의 병력 배치는 타바네 총리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타바네 총리가 병력을 소집하기 하루 전, 레소토 헌법재판소가 의회의 권한을 정지시키기 위한 타바네 총리의 결정을 기각하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는 한층 더 좁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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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코로나19 확산 대응 위해 국회의원에 260만 불 예산 지급...고등법원 4.29까지 동결 명령 (VOA, 4.23.)
우간다 국회의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국가예산을 자신들 앞으로 260만 불을 배정한 우간다 의회가 조사를 받게 되었다. 국회의원들은 해당 예산이 지역구민들을 먹이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고등법원이 반환 명령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우간다 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8천20만 불의 추가예산을 통과시켰다. 추가예산에는 국회의원들에게 각 의원 당 5천250불, 총 260만 불이 포함돼 있었다. 카루항가(Gerald Karuhanga) 의원은 추가예산 통과 절차에서 국회가 위법을 했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된 260만 불이 보건부에 지급되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은간다(Ssemuju Nganda) 원내대표는 식량과 보건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요청이 쇄도함에도 불구하고, 우간다 정부는 귀를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간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고 있다. 나는 봉쇄조치가 내려진 캄팔라(Kampala), 와키소(Wakiso)와 무코노(Mukono)의 취약계층에 식량구제를 위해 590억 실링(1천5백만 불)을 줬다. 봉쇄기간 동안 우간다 정부는 원래 목표치인 150만 명 가구 중 10% 미만에만 식량을 분배했기 때문에 우간다에는 정부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주장했다. 우간다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은 국회의원이 국민들에게 음식을 배부하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으며, 자아케(Francis Zaake) 의원은 우간다 중부의 미티야나(Mityana)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구에서 체포당한 바 있다. 한편, 우간다 고등법원은 4월 29일(수)로 예정된 관련 청문회까지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된 260만 불을 동결하라고 명령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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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남아공 법인,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도 생산량 15~20% 감소 전망 (Reuters, 4.22.)
22일(수) 日 도요타(Toyota)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지부의 커비(Andrew Kirby) 최고경영자는 “2020년도 자사 생산량이 15~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 아프리카의 선두주자이긴하나, 국내 시장의 규모가 작아 신차 판매 시 세계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커비는 언론과의 브리핑을 통해 “도요타 남아공 법인은 연간 13만5천대에서 15만대 가량을 생산해왔으나, 최대 시장인 유럽으로부터의 발주량이 15% 정도 감소했으며,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10% 정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출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2020년도 생산량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15~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남아공 내 매출 역시 동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는 “이미 5주간 실시되는 남아공 전국 봉쇄령의 여파로 13,500대의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테론(Leon Theron) 영업 마켕팅부 전무는 “남아공 내 매출은 올해 최고 16%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뗀 뒤 “4월 매출은 거의 0에 수렴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자동차 산업을 제조업 내 최우선 육성 분야로 여겨왔으며, 자동차 산업 내 생산량 증대 및 고용 창출을 목표로 2021년 1월 ‘플랜 2035’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커비는 “현재 플랜 2035의 시작을 동년 7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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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1천670만 불 규모의 ‘코코아 가공기금’ 조성...국제시장에서 경쟁력 높일 전망 (Reuters, 4.23.)
22일(수) 투레(Sidi Tiemoko Toure) 코트디부아르 정부 대변인은 국제 코코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1천670만 불 규모의 ‘코코아 가공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코코아 재배 1위 국가로, 지난해 약 220만 톤의 코코아를 생산했으나, 9~10월 시즌에는 약 54만7천 톤의 코코아를 가공했다. 투레는 ‘코코아 가공기금’에 대해 언급하며 기금이 “부족한 국가재정으로 생긴 코코아 산업 부문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코코아 수출업자들에게 앞으로 3년간 코코아 1kg당 35프랑(0.05불)의 보조금을 최대 5만 톤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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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말라리아 환자들, 코로나19로 병원 이용에 공포감 커져 (VOA, 4.25.)
25일(토) 세계 말라리아의 날(World Malaria Day)을 맞이해 카메룬의 수도인 야운데(Yaounde)에서는 카메룬인들로 하여금 말라리아와의 싸움에 굴복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가 홍보 차량의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다. 카메룬 보건부의 에툰디(Daniel Etoundi) 박사는 “말라리아 환자들이 전통 치료법에 의존하거나 길거리의 무허가 약품을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료팀이 각 가정을 방문 중이다”고 말했다. 에툰디 박사는 “독성이 강한 약품을 복용하면 간과 신장 기능에 손상이 간다”고 운을 뗀 뒤 “대부분의 약품 속 독성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독성이 강한 약품은 신장 기능을 상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룬 보건부는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부터는 말라리아 의심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병원 진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카메룬 의사들은 현재 카메룬 인구 2,500만 명 중 90%가 말라리아 감염 위험에 처해 있으며, 매년 전체 인구의 41%가 말라리아에 감염된다고 밝혔다.
카메룬 국가 말라리아 관리프로그램의 담당자인 아추(Dorothy Achu) 박사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해 꾸준히 경고하고 있지만, 말라리아 역시 어린이들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추 박사는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모든 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니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오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위생팀의 일원인 쿠이세우(Innocent Kuisseu)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살충제로 처리된 모기장을 설치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카메룬인들이 말라리아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쿠이세우는 “카메룬인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해당 조치들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증말라리아관측소(Severe Malaria Observatory)는 카메룬 의료 시설 내 사망자의 22%가 말라리아로 사망하며, 5세 미만 사망 아동 중 10%가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한다고 분석했다. 카메룬 보건당국은 대다수의 카메룬인들이 기본적인 위생 기준을 지키지 않고 초기 징후가 발생했을 때 의료시설을 방문하지 않아 말라리아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카메룬인들의 경각심이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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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민주해방군(FDLR) 공격으로 DR콩고 비룽가 국립공원 경비대원 12명 및 민간인 5명 사망 (Al Jazeera, 4.26.)
24일(금)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비룽가 국립공원(Virunga National Park)에서 르완다민주해방군(FDLR)의 공격으로 경비대원 12명과 민간인 5명이 사망했다. 국립공원 당국은 “초기조사 결과, 경비원들이 본부로 돌아가던 중 공격받은 민간차량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동부 DR콩고에서 활동 중인 르완다 후투족 반군인FDLR을 지목하며 “이번 공격의 주도세력이 FDLR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英 SOAS 소속 클라크(Phil Clark)는 이번 사건에 대해 “FDLR은 후투족이 주도권을 지닌 반란군이다. FDLR이 DR콩고 군과 대립하는 이유는 현재 DR콩고 정부가 르완다 정부와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 중인데, 현재 르완다 정부는 투치족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르완다는 FDLR을 범국가적인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DR콩고가 FDLR을 대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FDLR은 DR콩고 내의 투치족 민간인들을 살해했고, 국경을 넘어 르완다까지 공격을 이행한 이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룽가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DR콩고와 르완다, 우간다의 국경선 부근에 위치한 7천8백 평방킬로미터 공원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고릴라의 서식지지만 늘어난 폭력과 불안정 속에 타격을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1925년에 설립된 비룽가 국립공원은 반란군, 민병대, 밀렵꾼들에 의해 계속해서 공격을 받아왔고, DR콩고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의 일환으로 3월 19일(목)부터 30일간 방문이 제한되었다. 비룽가 국립공원은 영국인 관광객 두 명이 납치된 이래 2018년 5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관광객의 방문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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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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