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6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4월 16일 (목) | 2020-07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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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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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 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0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6개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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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알사라지 총리, “리비아동부군벌(LNA)과 더 이상의 협상은 없을 것” (Al Jazeera, 4.15.)
- 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본인 사인 찍힌 국가 봉쇄령 연장 성명서 유포한 사기꾼에 “최대 징역 20년 선고 가능” 엄포 (Reuters, 4.14.)
2. 경제·통상 IMF, 코로나19로 경제침체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부채 탕감 결정 (VOA, 4.14.)
IMF, 이르면 2021년부터 아프리카 경제 반등 전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 극복 여부가 관건 (Reuters, 4.15.)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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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알사라지 총리, “리비아동부군벌(LNA)과 더 이상의 협상은 없을 것” (Al Jazeera, 4.15.)
15일(수)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알사라지(Fayez al-Sarraj) 총리가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을 악용해 공습을 진행한 리비아동부군벌(LNA)을 비난하면서 하프타르(Khalifa Haftar) LNA 사령관의 휴전 협상을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사라지 총리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NA가 수도 트리폴리(Tripoli) 중심부의 주거지역, 각종 민간기관과 심지어는 알카드라(Al Khadra) 국립병원까지 무차별 폭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알사라지 총리는 “나는 하프타르 사령관이 모든 리비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범죄와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항상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지만 하프타르 사령관에 의해 좌절돼 왔다”고 덧붙였다. 알사라지 총리는 “GNA는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정전과 인도주의적 휴전에 동의해왔다”고 말한 뒤, “코로나19의 위험성이 하프타르 사령관으로 하여금 한 번쯤 휴전 협정을 준수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를 공격의 기회로 삼았다고”고 비판했다. 또한 GNA는 13일(월) 트리폴리와 튀니지 국경 사이에 위치한 LNA의 핵심 군사 거점인 사브라타(Sabrata)를 포함해 3개의 해안 도시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그누누(Mohammed Gnunu) GN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GNA는 수르만(Surman)과 사브라타를 점령하고 하프타르 사령관의 군대를 추격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LNA는 2019년 4월부터 트리폴리를 점령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쳐왔지만 GNA의 반격으로 기가 크게 꺾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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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본인 사인 찍힌 국가 봉쇄령 연장 성명서 유포한 사기꾼에 “최대 징역 20년 선고 가능” 엄포 (Reuters, 4.14.)
14일(화) 짐바브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시행한 국가 봉쇄령을 연장하겠다는 본인 사인이 포함된 성명을 유포한 사기꾼에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할 수 있다고 엄포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국영방송을 통해 21일간의 국가 봉쇄령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SNS를 통해 유포된 성명서는 허위이며 성명서에 담긴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짐바브웨는 지난달 코로나19의 확산을 대비해 봉쇄령을 선포하였으며, 해당 명령에는 봉쇄령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 최대 20년의 징역을 선고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냐티(Paul Nyathi) 경찰대변인은 봉쇄령을 어긴 5,000명의 짐바브웨인들을 체포하였지만, 과잉진압에 대한 비난은 부인했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경찰이 군부를 투입한 이후 과잉진압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장하고 있다. 국영 헤럴드신문은 13일(월) 사설에서 경찰이 봉쇄 기간 동안 기자들을 괴롭히고 일부 보안부대가 기자들을 학대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삭제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며 경찰을 비난했으나, 냐티 경찰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해들은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음낭가과 대통령은 이번 주에 내각회의를 열어 봉쇄령 연장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는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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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19로 경제침체 겪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부채 탕감 결정 (VOA, 4.14.)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침체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5억 불 규모의 부채탕감 구제안을 승인했다. 19개 아프리카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는 해당 구제안은 “취약국들이 중요한 응급의료와 기타 구호활동에 더 힘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국제금융기관들의 개혁을 추구하는 주빌리 USA 네트워크(Jubilee USA Network) 르콤테(Eric LeCompte) 전무는 IMF 구제안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라이베리아, 말라위, 말리, 니제르, 르완다와 같이 구제가 절실히 필요한 나라들을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범아프리카투자연구서비스(Pan-African Investment and Research Services)의 책임자인 아베디안(Iraj Abedian)은 해당 구제안이 “실질적이기 보다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제안은 아프리카의 자립 능력을 개선하지 못하며, 케냐, 남아공, 나이지리아와 같은 대륙의 경제개발이 앞선 나라들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19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결함, 보건 인프라의 격차로 현재 보고된 사례보다 수많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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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르면 2021년부터 아프리카 경제 반등 전망…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여파 극복 여부가 관건 (Reuters, 4.15.)
15일(수)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봉쇄령이 완화된다면 아프리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몇 년간 그 여파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국내총생산은 코로나19로 인한 복합적인 영향과 원자재 가격 폭락 등으로 인해 1.6%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대 최악의 경제성장 전망치로 IMF가 코로나19 확산 전 예측한 3.6%보다 5.2% 낮은 수치다. 또한 IMF의 아프리카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는 4%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확실한 예측이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이 심화된다면 올해 아프리카 경제가 2.5% 이상 마이너스 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셀라시에(Abebe Aemro Selassie) IMF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25년 동안 경제 전망을 분석해왔지만, 이렇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까지 어느 정도 회복기를 거쳐 경제가 반등하기를 희망한다. 건설 및 서비스 등 일부 부문에서는 수요가 억제된 상태라 이를 반등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MF는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024년까지 1인당 실질 GDP 수준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약 4.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지속적인 대규모 생산량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아프리카 산유국들이 평균적으로 2.8% 마이너스 성장, 기타 자원 의존 국가들은 2.7%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자원 미보유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6.2%에서 2.0%로 하락할 것으로 보았으며, 케이프베르데, 모리셔스, 세이셸, 코모로 등 관광산업 의존국가들은 5.1% 이상 성장률이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각국 정부에 의료비 지출 확대 및 경기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IMF는 최근 몇 주 동안 자금 지원을 요청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32개 국가들을 대상으로 총 110억 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IMF와 세계은행은 세계 최빈국들의 채무 상환을 중단했으며 15일(수), G20 정상회담을 통해 주요 경제선진국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셀라시에 국장은 “채무 지속유지가능성은 국가별로 다르며, 중장기적인 사안”이라고 운을 뗀 뒤, “많은 국가들이 이 충격에서 어떻게 회복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각각 다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프리카의 채권국 지형은 최근 20년 동안 파리클럽(Paris Club)과 다자금융기구뿐만 아니라 유로본드(Eurobond), 중국과 일반 상업 은행들이 참여하면서 점점 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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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코로나19 방지책으로 3주간 전국 봉쇄령 단행 (VOA, 4.15.)
14일(화) 말라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봉쇄령을 3주간 단행한다. 현재까지 말라위에는 16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망고(Jappie Mhango) 보건부 장관은 전국적인 봉쇄 조치 시행을 발표하면서 “적절한 통제 조치가 시행되지 않는다면 전국적으로 약 5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며 봉쇄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망고 장관은 “2020 공공보건법에서 허용하는 사람들과 강제집행 공무원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전국적으로 모든 시장이 폐쇄될 것이지만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일부 시장과 상점에서 상품을 사고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봉쇄 조치에서 적용 제외 대상은 식품, 의약품, 공공사업 등 필수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알려졌다. 당고 장관은 필요할 경우 봉쇄 조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말라위 대통령은 5월 9일(토) 종료 예정인 봉쇄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라위대학교(University of Malawi) 경제학 강사인 체레니(Betchani Tchereni)는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또 다른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며 우려했다. 체레니는 “거래가 허용된 주요 시장에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보건업계 종사자들과 공무원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혼잡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장소가 혼잡해진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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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보건 장비 부족으로 코로나19 대응 어려워…의사들 안일한 정부 당국 소송도 (Al Jazeera, 4.8.)
14일(화) 짐바브웨 인권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인공호흡기, 산소 탱크, 보호복, N95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짐바브웨 의사들은 또한 수도 하라레(Harare)와 짐바브웨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불라와요(Bulawayo)에서만 발견되는 격리시설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더불어 12일(일) 그들은 정부에 국립병원과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보호를 강화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등법원에 접수된 해당 소송은 정부가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가 포함된 전국의 의료보건 종사자들이 적절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짐바브웨는 1명의 코로나19 사망자와 10건의 감염 사례를 확인하였으며, 국가에 코로나19 검진센터가 정부병원 1곳에만 마련돼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발발은 짐바브웨의 보건의료위기를 심화시켰다. 전국적으로 의약품 공급이 부족하며, 고갈된 세수 감소분은 정부가 국영의료시설에 충분한 의료물품을 공급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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