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7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4월 7일 (화) | 2020-06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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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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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 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0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지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6개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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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케냐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4/6(월)부터 21일간 주요 4개 도시 이동금지령 선포 (VOA, 4.6.)
- 짐바브웨 치웬가 부통령, 中 건강검진 후 자가 격리 미이행…여론, ‘자가 격리는 국민만 하는 것인가’ 비난 (New Zimbabwe, 3.29.)
2. 경제·통상 케냐 사파리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다콤, 영국 보다폰 소유 케냐의 M-Pesa 인수 (Reuters, 4.6.)
에티오피아, 자국 내 비금융기업 상대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 개방 (VOA, 4.2.)
- 남아프리카공화국 채광기업 하모니골드, 21일간의 국가봉쇄기간 동안 금 생산량 저조할 것으로 전망 (Reuters, 3.31.)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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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4/6(월)부터 21일간 주요 4개 도시 이동금지령 선포 (VOA, 4.6.)
6일(월)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수도 나이로비(Nairobi)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이동금지령을 선포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8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나이보리 외에도 킬리피(Kilifi), 크왈레(Kwale), 몸바사(Mombasa)와 같은 대도시간 이동금지령을 21일 동안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 나이로비의 이동금지령은 6일(월) 저녁 7시에 시작되었으며, 나머지 세 개 도시는 7일(수) 저녁부터 이동금지령이 시행된다. 케냐에서 보고한 총 158건의 코로나19 확진자 사례는 모두 이 네 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다수는 나이로비 지역에서 발견돼 그 중 6명이 사망하였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번 이동금지령이 많은 케냐인들에게 불편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나, 더 큰 고통을 감소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네 개 지역에는 여객수송차량, 열차, 스쿠터, 오토바이, 항공기가 모두 운행 및 이동이 중지된다. 한편, 케냐타 대통령은 식량과 다른 주요 필수품의 운송은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케냐 정부가 도입한 오후 7시~오전 5시 사이의 통행금지령은 전국에서 현재까지 계속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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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치웬가 부통령, 中 건강검진 후 자가 격리 미이행…여론, ‘자가 격리는 국민만 하는 것인가’ 비난 (New Zimbabwe, 3.29.)
3월 27일(금) 짐바브웨 치웬가(Constantino Chiwenga)가 중국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은 채 다른 정부 관료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1주일 만에 7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1명의 사망자가 발행한 후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나라로부터 귀국한 짐바브웨인들은 모두 7일간의 ‘강제’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았다. 3월 초 중국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출국한 치웬가 부통령은 자가 격리를 하지 않은 채, 28일(토) 음낭가과(Emmerson Mngangagwa) 대통령과 수도 하라레(Harere) 국회의사당에서 함께 손 세정제를 배부 받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7일(금) 음낭가과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는 모요(Obadiah Moyo) 보건부장관 대신 코로나19 TF에 치웬가 부통령을 임명했다. 이어 음낭가과 대통령과 그의 부관들 또한 해외일정 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은 채 국내일정을 소화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3월 중순 나미비아 가잉곱(Hage Geingob)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였지만, 본국으로 귀국 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은 그와 달리 취임식에 함께 참석한 마시시(Mokgweetsi Masisi) 보츠와나 대통령은 자가 격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짐바브웨 은쿠베(Mthuli Ncube) 재무장관 또한 해외일정 차 유럽을 방문하였지만, 그 또한 자가 격리를 안 해 4월 7일(화) 기준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고한 짐바브웨에서 국민들만 자가 격리를 이행하고 있어 정부 관료들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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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파리콤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다콤, 영국 보다폰 소유 케냐의 M-Pesa 인수 (Reuters, 4.6.)
1일(수) 케냐의 대표적인 통신사 사파리콤(Safaricom)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보다콤(Vodacom)이 英 보다폰(Vodafone) 소유 케냐의 M-Pesa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파리콤과 보다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해당 인수를 통해 M-Pesa의 제품개발 및 지원서비스에 통제권을 얻었을 뿐 아니라, M-Pesa가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파리콤과 보다콤은 인수의 정확한 금액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약 1,300만 불 규모인 것으로 예상된다. 10여 년 전 케냐에서 출시된 M-Pesa는 모바일 송금 플랫폼에서 국내 은행과 제휴해 대출 및 저축을 제공하는 등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했으며, 가맹점 결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M-Pesa는 매달 10억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고 있으며, 4천만 명의 사용자와 거래 건을 기록하는 아프리카 최대 결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현재 케냐, 탄자니아, 레소토, 콩고민주공화국, 가나, 모잠비크, 이집트에서 자유롭게 M-Pesa를 이용할 수 있다. 주섭(Shameel Joosub) 보다콤그룹 최고경영자는 “M-Pesa의 인수합병은 보다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운을 뗀 뒤, “인수합병은 아프리카서 우리 금융서비스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수합병은 보다콤과 사파리콤에 차세대 M-Pesa 플랫폼인 스마트폰용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프리카 내 금융 플랫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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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자국 내 비금융기업 상대로 모바일 금융 서비스 개방 (VOA, 4.2.)
1일(수) 에티오피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 비현금 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국 소유 비금융기관들을 상대로 한 모바일 화폐 서비스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아비(Abiy Ahmed) 총리의 주도 아래 자국 내 통신업계를 독점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에티오텔레콤(Ethio Telecom)의 민영화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 개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에티오텔레콤 역시 이번 중앙은행의 지침 덕분에 모바일 화폐 사용이 허가되었지만, 외국 소유 기업들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산업 진입은 제한될 예정이다. 최근 케냐의 사파리콤(Safaricom)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MTN을 비롯한 외국 통신사들은 아프리카 2위의 인구 대국인 에티오피아 진출을 위해 통신 산업 면허를 취득하는데 흥미를 비춰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에 시행된 규제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외국 통신사들은 에티오피아에서 모바일 금융서비스 산업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 거주하는 기업 고문 변호사인 아바테(Bahakal Abate)는 “중앙은행의 해당 지침은 외국계 핀테크 통신사들이 에티오피아 내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하는 것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며 환영했다. 앞서 에티오피아는 지난 2월,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한 2건의 통신사업 면허 발급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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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채광기업 하모니골드, 21일간의 국가봉쇄기간 동안 금 생산량 저조할 것으로 전망 (Reuters, 3.31.)31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채광기업 하모니골드(Harmony Gold)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내려진 21일간의 국가봉쇄기간 동안 금 생산량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금) 국가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국가봉쇄로 인해 남아공 GDP의 약 7%를 차지하는 광산업이 타격을 입으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하모니골드는 봉쇄기간 동안 생산량이 650~700kg 사이일 것으로 예상하며 현 상황에서 현금 보존이 관건인 만큼, 탐사 및 자본 사업(exploration and capital projects)을 전명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모니골드는 남아공의 9개 광산들의 채굴활동을 중단시켰으며 북서부에서는 광석의 채굴량 및 처리 목표량 또한 감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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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비영리단체 프레켈트, 코로나19 모바일 경보 서비스 개발…수백만 명에 혜택 줄 것 (VOA, 4.4.)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비영리단체인 프레켈트(Praekelt.org)가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왓츠앱(WhatsApp) 봇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레켈트는 앞서 임산부들을 위해 임신 관련 중요 정보들을 알려주고 관련 서비스와 연결시켜주는 모바일 서비스 ‘맘커넥트(MomConnect)’를 개발해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프레켈트의 설립자인 구스타브(Gustav Praekelt)는 “코로나19 역시 사람들이 관련 정보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했으며, 개발도상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정보 제공을 위해 핫라인을 설치했지만 엄청난 통화량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오보가 빠르게 퍼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한 바 있다. 프레켈트가 개발한 왓츠앱봇, ‘코로나19 건강정보’는 왓츠앱 기반 전화상담 서비스와 실시간 데이터 및 다중 언어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 응답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프레켈트는 출시 10일 만에 35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기록하였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제휴하여 유사 기능이 탑재된 봇을 제작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프레켈트의 주요 목표는 코로나19에 관련된 거짓 정보에 대처하는 것이다. 구스타브는 “우리가 개발한 서비스는 거짓 정보와 사실무근의 소문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소유한 왓츠앱은 전 세계적으로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왓츠앱 사업개발 및 파트너십 담당자인 지덴마(Nmachi Jidenma)는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공중보건서비스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덴마는 “우리는 WHO와 협력하여 ‘WHO 건강경보’를 제작했으며, 세계 각국의 보건 관련 부처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구스타브는 자신이 개발한 ‘WHO 건강경보’ 봇이 본인의 예상보다 빨리 전파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스타브는 “우리는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불과 10일 만에 1,200만 명이 WHO 봇에 접속하였으며,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비롯한 다중 언어 시스템을 설치해 정보 접근이 더 용이해졌다”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다음 단계는 사람들이 해당 정보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그들의 행동을 바꾸는데 기여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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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경찰, 코로나19 검진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충돌 (Reuters, 4.6.)
6일(월) 코트디부아르 경찰은 코로나19 검진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충돌했다. 검진시설은 현재 반 정도 지어진 상태이며, 시위대는 검진시설 방문자들이 해당 지역에 코로나19를 전염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시위를 벌였다. 코트디부아르의 상업 수도 아비장(Abidjan) 인근 요푸공(Yopougon) 거주민 100여명은 5일(일)부터 시설 구조물을 철거하기 시작했고, 타이어에 불을 붙여 바리케이트를 쌓으며 시설을 해체하려고 했다. 시위에 가담한 한 남성은 “우리는 이 시설을 원치 않는다. 정부는 우리를 살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을 해당 검진시설에서 치료할 것이라는 오해 때문에 적개심을 품은 이들이 시위를 한다고 말했다. 블루(Charlemagne Bleu) 경찰 대변인은 “해당 검진시설은 요푸공 주민들을 위한 테스트 센터와 같다”고 주장했다. 이번 폭력사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당국이 학교, 예배장소, 상점 등을 폐쇄하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린 것에 대한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의 첫 저항 신호다. 코트디부아르는 현재 261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한편, 블루 경찰 대변인은 시위대와의 충돌로 인해 부상자는 없지만 4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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