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6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4월 6일 (월) | 2020-066호 |
|
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
|
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 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0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지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6개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
1. 정치·외교 - 리비아 지브릴 前 총리, 이집트 카이로에서코로나19로 사망…향년 68세 (Al Jazeera, 4.5.)
- 피랍당한 말리 야당 인사 일부 풀려나…지도자 시세 여전히 피랍 상태 (Reuters, 4.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
리비아 지브릴 前 총리, 이집트 카이로에서코로나19로 사망…향년 68세 (Al Jazeera, 4.5.) 5일(일) 카다피(Muammar Gaddafi)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리비아 반군 지도자 지브릴(Mahmoud Jibril)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012년 지브릴 前 총리가 설립한 국민세력연합(NFA) 알미르미(Khaled al-Mrimi) 서기는 “지브릴 前 총리는 향년 68세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브릴 前 총리는 지난달 21일(토) 심장 마비로 이집트 카이로의 간즈리(Ganzouri) 병원에 입원했으며, 그로부터 3일 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띄었다. 그는 혁명에 가담하기 전 카다피 정부의 경제고문으로 있었으나, 혁명 당시 리비아 임시정부인 국가과도위원회(NTC) 소속이었다. 리비아혁명 초기 그는 유럽과 미국의 지지를 받기 위해 수차례 해외로 떠났으며, 2012년 리비아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치를 때까지 임시정부의 지도자로 지냈다. NFA는 당시 투표에서 승리하였으나, 의회의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으며, 한 무소속 출마자가 국무총리로 선출되었다. 선거 이후 몇 년간 지속된 혼란 속에서 지브릴 前 총리는 리비아를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였다. 한편, 리비아는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를 보고하였다.
※ 연관기사 |
|
피랍당한 말리 야당 인사 일부 풀려나…지도자 시세 여전히 피랍 상태 (Reuters, 4.3.) 25일(수) 말리 야당 지도자 시세(Soumailia Cisse)와 함께 피랍 당한 인사 5명이 이튿날 26일(목) 풀려났지만 시세를 포함한 3명은 아직 피랍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와 그의 일행은 25일(수) 말리 북부 팀북투(Timbuktu)에서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을 펼치다가 정체불명의 무장괴한들에게 피랍 당했다. 해당 공격으로 시세의 경호원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시세의 정당인 ‘공화국과 민주주의를 위한 연합(URD)’가 밝혔다. 3일(금) 성명에서 URD는 석방된 5명은 시세의 비서와 기사가 포함되었다고 밝히며 “하루 빨리 시세와 나머지 3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이번 납치사건에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은 지하디스트가 자주 출몰하여 테러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말리 정부와 유엔 평화유지군 모두 시세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관기사 |
|
세네갈, 코로나19 극복 위해 IMF에 2억2,100만 불 상당 자금 지원 요청 (Reuters, 4.2.) 2일(목)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야기된 경제적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세네갈 정부가 요청한 2억2,100만 불 상당의 지원금 관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세네갈은 현재까지 175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IMF는 지원 협상이 타결된 직후 성명을 통해 “세네갈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로부터 송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관광산업 역시 마비된 상태”라고 밝히며 “이번 지원금을 통해 세네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경제 침체로 야기된 시중한 예산과 국제수지 수요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억2,100만 불의 지원금 중 약 1억4,700만 불은 ‘신속금융제도(Rapid Financing Instrument)’의 긴급 자금에서 출자될 예정이며, 나머지 7,400만 불은 ‘신속신용대출(Rapid Credit Facility)’에서 출자될 예정이다.
자금 조달에 앞서 IMF 집행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인데, 늦어도 4월 중순까지 검토를 거쳐 자금 조달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파급효과로 세네갈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IMF를 비롯한 다자간 국제금융기관들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아프리카 국가들이 코로나19 국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자금지원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열악한 의료보건 시스템을 고려했을 때, 이를 상쇄하기 위한 자금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연관기사
|
|
스위스 원자재기업 글렌코어 크롬광석 합작법인 메라페, 남아프리카공화국 봉쇄령으로 수출계약 불가항력 선언 (Reuters, 4.1.) 스위스 원자재기업 글렌코어(Glencore)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자원기업 메라페(Merafe Resources)사와의 크롬합작법인이 남아공의 국가 봉쇄령으로 적격계약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메라페 재무이사 쵸쵸(Ditabe Chocho)는 “크롬 합작법인의 가동이 중단돼 관리와 유지 하에 있다. 우리는 적격계약들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글렌코어는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 3주간의 국가 봉쇄령을 선포했다. 남아공은 스테인리스강(鋼)의 필수 성분인 크롬광석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며, 작년에 중국 수입의 83%를 공급했다. 스위스 원자재 기업 글렌코어는 연간 230만 톤의 페로크롬(ferrochrome)을 채굴하는 글렌코어-메라페 합작법인의 79.5%를 소유한다. 한편, ‘사말코르 크롭(Samancor Chrome)’, ‘타리사(Tharisa)’와 같은 기업들도 최근 계약에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다.
|
|
UN,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아프리카 지역 식량안보 위기” 경고…2억800만 불 기금마련 촉구 (VOA, 4.2.) UN 식량평가에 따르면 금년 6월~9월 사이 서아프리카 지역 17개국에서 1,900만 이상의 인구가 식량난에 놓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77%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이해 식량난은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식량계획(WFP)은 보고서를 통해 UN 식량평가의 예측이 전례 없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며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는 부르키나파소, 말리, 니제르가 속한 중부 사헬이라고 지적했다. WFP 브랑케르트(Eric Branckert) 취약성 선임분석가는 ‘불안감 고조’가 위기의 주요 요인이라며 “수년에 걸쳐 불안정한 사건이 증가하고 고조되면서 실향민 사태에 더불어 코로나19가 또 다른 불안정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WFP 르쿠지아트(Alexandre Le Cuziat) 수석 비상사태 대응고문은 “코로나19가 생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현재 아프리카에서 1,200만 명의 영양실조 아동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충급식과 영양제품 등 필수품의 공급망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6천 건 이상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확인했으며, 아프리카의 취약한 보건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는 부르키나파소에서만 14명의 코로나19 사망자와 26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WFP는 앞으로 6개월 간 중부 사헬지역의 인구 3백만 명을 대상으로 구호할동을 하기 위해 2억8백만 불 상당의 기금이 긴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
|
佛 의사들 “아프리카서 코로나19 백신 실험해야”…노골화되는 인종차별에 우려 확산 (Al Jazeera, 4.4.)
1일(수) 佛 TV채널 LCI에서 2명의 佛 의사들이 “아프리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테스트 해보자”라는 인종차별적인 제안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佛 파리 코친병원(Cochin Hospital)의 중환자실 실장인 미라(Jean-Paul Mira)는 방송에서 “도발적인 제안일 수도 있지만 마스크, 의약품, 집중치료실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해보자. 그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여력도 없지 않는가”라고 발언했다. 이에 佛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로히트(Camille Locht) 연구소장 역시 “당신의 말에 동의한다. 아프리카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두 의료진의 발언은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을 불러왔다.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드록바(Didier Drogba)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아프리카는 실험실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나는 우리를 비하하는 거짓적이고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을 단호히 비판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佛 사회당(Socialist Party)의 포레(Olivier Faure) 의원은 “아프리카는 유럽의 실험실도 아니며 아프리카인들은 실험용 생쥐도 아니다”라며 비판했다. 반(反)인종차별단체인 SOS 라시즘(SOS Racisme)의 티오네(Amar Thioune)는 “이 같은 발언을 제재하기 위한 당국의 공식 조치 하나 없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로히트가 속한 INSERM은 트위터에 해쉬태그 #FakeNews를 동반한 성명서를 게시하며 “해당 발언은 문맥을 고려해야 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INSERM은 또한 성명을 통해 “BCG 결핵 백신이 코로나19 치료에 사용가능한지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 왜곡된 것”이라고 해명한 뒤,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아프리카가 잊혀지거나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코친병원과 미라 역시 성명을 발표해 “LCI에서 나온 발언으로 상처와 충격을 받은 모든 이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라는 또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프리카는 사회구조상 마스크도 거의 없고 격리조치도 잘 지켜지지 않아 바이러스에 더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상태”라고 밝힌 뒤 “아프리카 국가도 백신 개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고 해명했다. 현재 아프리카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대륙이지만, 검사 부족으로 미발견된 확진자 수가 더 많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확진자는 7,500명, 사망자는 약 320명을 기록하고 있다.
|
|
남수단,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Al Jazeera, 4.5.) 5일(일) 남수단 마차르(Riek Machar) 부통령은 남수단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남수단은 아프리카 55개국 중 51번째로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하였다. 마차르 부통령은 29세의 환자가 2월 28일(금) 에티오피아에서 남수단으로 입국하였으며, 그는 현재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UNMISS 시어러(David Shearer) 대표는 “환자는 현재 격리 중이며 보건 요원들이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환자는 4월 2일(목) 처음 코로나19 증상이 발병했으며,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차르 부통령은 1,1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남수단은 현재 4개의 인공호흡기를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의 백신은 사회적 거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키르(Salva Kirr) 남수단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국경, 공항, 학교, 교회, 모스크를 모두 폐쇄했다. 한편, 5일(일) 에티오피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를 발표하고 총 43명의 확진자를 보고했다.
|
|
에티오피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확인 (Reuters, 4.5.) 5일(일)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달 31일(화)부터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60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에티오피아는 총 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명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고 보고했다.
※ 연관기사 |
|
잠비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Reuters, 4.2.) 2일(목) 잠비아 칠루프야(Chitalu Chilufya) 보건부장관은 잠비아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확인되었으며, 확진자 또한 3명에서 3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환자는 만성 호흡기 질환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으로 여행 경력이 있으며, 입원 전 코로나19 고위험국들을 여행한 사람들과 접촉했다”고 말했다. 칠루프야 보건부장관은 잠비아에 추가로 확인된 3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해외여행 이력이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는 현재 약 6,000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00건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코로나19 방지책으로 시행한 국가 봉쇄와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고 있다. 잠비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수년전부터 엄청난 국채를 가지고 있었으며, 채무 완화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과 유럽연합(EU)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한편, 잠비아 재무부는 이번 주에 112억 불의 국채를 보다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 조언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
|
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