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2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3월 12일 (목) | 2020-04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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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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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가봉,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앙골라, 적도기니, 코모로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2개국): 라이베리아, 부룬디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16개국): 가나, 나이지리아, 니제르, 말라위, 모잠비크,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케냐, 콩고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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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UN 부룬디 조사위원회, “부룬디 선거 정국 비정상적” 우려 표명 (VOA, 3.11.)
- 美 재무부, 인권유린 이유로 짐바브웨 국방부 장관 및 주(駐) 탄자니아 짐바브웨 대사 제재 가해 (Reuters, 3.12.)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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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부룬디 조사위원회, “부룬디 선거 정국 비정상적” 우려 표명 (VOA, 3.11.)
UN 부룬디 조사위원회가 금년 5월 20일(수)로 예정된 부룬디 대선, 총선 및 지방선거가 야당에 대한 탄압, 사회적 불안 증대, 범죄율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UN 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UN 조사위원회는 그동안 줄곧 국제사회와 부룬디 주변국들에게 부룬디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해왔으나, 위원회는 부룬디의 상황이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세네갈 디엔(Doudou Diene) 법학자는 이번 선거가 심각한 인권유린 사태 속에서 진행될 것을 우려했다. 디엔은 “여당 청년단원들이 살해, 강간, 절도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으며, 여당인 민주주의수호세력(CNDD-FDD)에 강제가입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디엔은 또한 부룬디에서 언론 검열이 증가하고 있으며,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부룬디의 타부(Renovat Tabu) 주(駐) 제네바 UN 대사는 해당 보고서가 정치적인 의도로 작성된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타부 대사는 부룬디 정부는 UN 인권위원회의 비난에 익숙하다며 2016년 이래로 인권위원회의 보고서는 온갖 거짓과 모욕적인 주장들로 가득 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타부 대사는 “부룬디는 몹시 개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이며, 이번 선거에 벌써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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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인권유린 이유로 짐바브웨 국방부 장관 및 주(駐) 탄자니아 짐바브웨 대사 제재 가해 (Reuters, 3.12.)
11일(수) 美 재무부가 짐바브웨 능쿠베(Owen Ncube) 국방부 장관과 주(駐) 탄자니아 짐바브웨 산야트웨(Anselem Sanyatwe) 대사에게 美 영토 내 보유 자산 접근금지령을 내렸다. 美 재무부는 능쿠베 국방부 장관이 야당 의원들을 납치하고 학대할 목적으로 보호서비스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美 재무부는 산야트웨 대사 또한 대통령경호처장으로 근무하던 2018년 당시, 시위대를 공격하도록 부대를 지휘한 혐의로 제재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Mike Pompeo) 美 국무부 장관은 “국가주도 폭력사태를 멈추고 인권침해와 연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美 재무부 무지니치(Justin Muzinich) 차관은 “짐바브웨 정치 및 군 지도자들이 정치적 반대파와 평화적인 시위대를 침묵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왔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로 인해 두 인물의 미국 소유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들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한편, 美 국무부는 작년부터 이들의 미국 입국 금지령을 선포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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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가뭄과 코로나19로 인해 금년 경제성장률 3.5%에서 2%로 하향조정 (Reuters, 3.11.) 모로코 고등기획위원회(HCP)가 10일(화) 모로코 경제성장률이 올해 연초 전망치 3.5%에서 2%까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CP관계자는 가뭄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부문은 모로코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하며, 모로코 노동력의 33%를 차지하는 영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가뭄으로 이미 8만5천여 명의 일자리가 줄었으며 농부들이 부채에 허덕이고 있다. 이젬(Abdellatif Izem) 제분협회 이사에 의하면 곡물 수확량도 초기 전망치 700만톤에서 300~400만 톤으로 급감할 전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도 크다. HCP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체류 모로코인들의 방문이 줄어들며, 화폐이동도 저조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로코에서는 총 세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한 명이 사망했다. 모로코의 주요 무역 상대인 EU 국가들의 수요도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여파로 감소함에 따라 모로코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충격에 대한 대처로 모로코의 동화 디르함은 현재 2.5%에서 5%사이의 대역으로 거래된다. HCP는 아직 디르함 화폐가치 변동에 따른 영향을 명확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가하락 및 중소기업 장려를 위해 도입된 여러 장치들이 외국인 수요 감소의 영향을 어느정도 완화해줄 것이다. 수입원가가 하락하고 내수경제가 침체한 가운데 물가상승도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터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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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중국 차관으로 건설한 철도로 경제적 종속 심화되나...‘우려’ (VOA, 2.26.)
케냐 정부당국이 수도 나이로비(Nairobi) 기차역에서 표준궤간철도(SRG, Standard Gauge Railway) 운행 개시 1,000일을 기념하며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자본으로 건설된 SRG는 총 13,000 대의 열차가 630만 km를 운행해왔으며, 몸바사(Mombasa) 항구에서 나이로비를 지나 나아바샤(Naivasha)까지 케냐인들과 물자를 싣고 운송해왔다. SRG는 케냐 정부가 독립 이후 추진한 가장 큰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으로 총 32억 불이 투입되었다. 케냐 철도청의 카디마(Asava Kadima) 인사담당자는 “철도 부문에서 케냐의 미래는 밝다”며 철도 운영을 자축했다. 그러나 일부 케냐인들은 SRG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케냐 정부당국이 중국으로부터 30억 불 이상의 차관을 도입해 몸바사에서 나이로비에 이르는 472km의 철도를 건설한 바 있으며, 나이로비에서 나이바샤로 가는 2번째 운행 구간을 건설하기 위해 15억 불의 차관을 추가로 도입했다고 주장한다. 시민운동가인 옴타타(Okiya Omtata)는 “케냐 정부가 중국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은 결국 케냐 정부의 부채”라고 운을 뗀 뒤 “SRG는 중국 표준궤간에 맞춰 건설된 것으로 지속적인 SRG 운영을 위해 우리는 중국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비판했다. 케냐 정부당국은 아직까지 SRG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중국 건설업자들과 협의한 내용을 공식발표하고 있지 않다. 한편, 주(駐) 케냐 중국대사 역시 “케냐와 중국 정부 사이에 비밀거래의 여부는 내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발언한 바 있으며 폼페이오(Mike Pompeo) 美 국무장관 역시 에티오피아 방문시 중국을 겨냥해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이 부정부패에 의존하게 만들며, 아프리카 노동자들을 훈련시키지 않고 경제적인 이익만 취한다”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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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희귀종인 흰 기린, 밀렵꾼들로 인해 멸종 위기 (The Guardian, 3.11.)
케냐 북동부의 가리샤(Garissa)에서 희귀종인 흰 기린 암컷 한 마리와 새끼 한 마리가 밀렵꾼들에 의해 희생되었으며 두 마리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이샤크비니 히롤라 보호구역 관리소(Ishaqbini Hirola Community Conservancy)가 밝혔다. 해당 보호구역 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전 세계에서 남은 흰 기린 종은 수컷 기린 한 마리가 전부라고 말했다. 해당 관리소에서 근무하는 아메드누어(Mohammed Ahmednoo)은 “우리는 세계 유일의 흰 기린 보호구역.”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 사건으로 희귀종 동물들을 보호하려는 우리 지역 사회의 노력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으며 오늘은 케냐와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굉장히 슬픈 날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존 사업을 잘 이어나가야 한다고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다.”고 덧붙였다. 2017년, 해당 보호구역에서 흰 기린이 처음 발견되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지난해 8월 암컷 흰 기린이 새끼 두 마리를 출산하며 다시금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흰 기린은 백변종으로 새하얀 피부를 갖게 되었으나 백색증인 알비노와는 달리 눈은 검은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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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코로나19 예방정책으로 수도 키갈리에 세면대 설치 (Reuters, 3.12.)
르완다 당국은 수도 키갈리(Kigali) 내 버스 정류장, 식당, 은행, 상점 등 인구 밀집지역 이동식 세면대를 설치하여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12일(목) 기준, 르완다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바는 없으나, 10일(화) 인접국인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첫 확진자를 발표하며, 사하라이남 국가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곳은 총 8개국이 되었다. 키갈리 최대 규모의 주차장에서는 전 세계 보건당국에서 준수하는 권고사항에 따라, 모든 승객들이 버스를 탑승하기 전에 손을 씻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르완다-콩고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회사 알파익스프레스의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르완다 정부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버스회사의 이동식 세면대 구매 및 승객들의 세면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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