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5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2월 25일 (화) | 2020-03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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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외국의 한국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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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레소토 타바네 총리 前 부인 살해사건, 레소토 헌법재판소에 회부 (VOA, 2.24.)
- 토고 대선, 現냐싱베 대통령 72% 득표하며 압승…1차 투표서 당선 ‘확정’ (Al Jazeera, 2.24.)
2. 경제·통상 - 아프리카 경제성장 견인 해법은 ‘기술자 육성’ (Financial Times, 2.20.)
- 나이지리아 연간 물가상승률 꾸준한 상승세 보여…중앙은행 긴축통화 정책 시행 예정 (Reuters, 2.18.)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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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타바네 총리 前 부인 살해사건, 레소토 헌법재판소에 회부 (VOA, 2.24.) 레소토 타바네(Thomas Thabane) 총리는 전 부인 리포렐로(Lipolelo Thabane)를 살해한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으나, 레소토 법원은 현직 총리의 기소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사건을 헌법재판소에 회부했다. 리포렐로(Lipolelo Thabane)는 타바네 총리의 2017년 두 번째 취임식이 있기 이틀 전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사건 용의자로 타바네 총리와 그의 현 부인인 마자야(Maesaiah Thabane)에게 화살이 겨냥되고 있다. 사건이 회부됨에 따라 법원이 타바네 총리를 기소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그를 기소하기 위해 검찰은 타바네 총리가 퇴임 의사를 밝힌 7월 31일(금)까지 기다려야 한다. 타바네 총리는 여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으며, 그의 현 부인인 마자야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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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대선, 現냐싱베 대통령 72% 득표하며 압승…1차 투표서 당선 ‘확정’ (Al Jazeera, 2.24.) 24일(월) 토고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토) 진행된 토고 대선 1차 투표에서 18%를 득표한 야당 후보 코드조(Agbeyome Kodjo) 前총리에 비해 냐싱베(Faure Gnassingbe) 現대통령이 72%를 득표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토고 대선의 최종결과는 수일 내에 토고 대법원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냐싱베 대통령은 4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냐싱베 대통령의 승리는 최근 몇 년간 그의 퇴진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끌어온 반정부 세력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에 단행한 5년 중임제 개헌과 이번 대선 승리에 힘입어 냐싱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편, 선관위의 공식 발표 직전, 코드조 후보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은 냐싱베가 아닌 나”라고 주장해왔으며, 그는 “이번 선거는 투표 조작으로 점철된 부정선거이며 며칠 내에 각계를 망라한 포용정부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와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에서 300여 명의 국제감시단을 배치하며 진행된 이번 대선은 토고 정부당국이 전자보안시스템을 철회하고 현장 투표 참관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6명의 야권 후보들은 1차 투표에서 냐싱베 대통령이 과반 득표에 실패할 경우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으나, 냐싱베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무산됐다. 한편, 투표 직후 토고 수도인 로메(Lome)는 평화로웠지만 일부 정치 평론가들은 냐싱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2017년과 2018년의 반정부 시위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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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경제성장 견인 해법은 ‘기술자 육성’ (Financial Times, 2.20.) 나이지리아는 향후 5년간 석유 의존 경제구조에서 탈피해 산업구조를 다원화하고 혁신적이고 기술 집약적인 산업을 추구하려 했으나, 이러한 정부의 원대한 계획과 지리 공간 정보와 취약한 인프라 등 기술 인프라의 부족과의 간극을 극명하게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프리카국가들도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발전에 필요한 기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기술격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숙련된 기술자들을 위한 충분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지 않으며, 이들에 대한 처우고 열악한 실정이다.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국가들의 지도자들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 충분한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아프리카국가들은 미래의 기술자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공학기구연맹(WFEO)와 같은 전문기관 및 회원국들과 협력해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청년기술자들의 기술대회참가를 장려함으로써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2030년 전후로 아프리카 내 기술자들은 아프리카대륙의 위생 및 수도 시설 개선에서부터 재생가능한에너지의 상용화까지 많은 사업 기회를 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아프리카대륙의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초석이 되기 위해서는 아프리카대륙이 숙련된 기술자들을 충분히 확보해야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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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간 물가상승률 꾸준한 상승세 보여…중앙은행 긴축통화 정책 시행 예정 (Reuters, 2.18.) 18일(화) 나이지리아 통계청이 지난달 12.13%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다섯 달 간 지속적인 물가상승률을 보였으며, 현재 물가상승률은 2018년 4월의 12.48%이래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나이지리아가 지난 8월부터 쌀을 비롯한 상품들의 밀수입을 막기 위해 일부 국경을 폐쇄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식량가격지수 또한 작년 12월 14.67%에 비해 지난달 14.85%를 기록하며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를 억제하고 저성장속 통화가치 안정을 위해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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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의료진, HIV/AIDS 보균자라는 이유로 산모에게 강압적인 불임시술 강행해 (Reuters, 2.25.) HIV/AIDS 보균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여성 수십 명이 출산 직전 진통 중, 불임시술에 대한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평등위원회(CGE)는 지난 5년간 48건의 사례를 조사하며 남아공의 일부 병원들이 “HIV/AIDS 보균자는 출산을 하면 안 되며, 출산 시 태아가 사망할 것이다”는 이유로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는 여성들에게 불임시술 동의서를 강행했다고 한 보고서를 통해 발했다. 남아공 건강복지부 맥히제(Zwelini Mkhize) 장관은 보고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HIV/AIDS에 감염된 여성이 임신할 경우, 자녀에게 15-45% 확률로 질병을 옮길 수 있으나,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투약될 경우 확률은 5% 미만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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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R콩고 에볼라 종식 위한 자금부족 호소…국제사회에 4천만 불 요청 (VOA, 2.23.)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종식을 위한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 4천만 불 상당의 지원금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자세레빅(Tarik Jasarevic) WHO 대변인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 성공적으로 억제되고 있으나, 현재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큰 비극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자세레빅 대변인은 4천만 불의 지원금은 작년에 우간다에서의 에볼라 확산 저지에 기여함 감시 및 점검 시스템을 주변국에 정착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WHO는 에볼라 감염 사례가 0에 수렴하고 에볼라를 종식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현재까지 3,433건의 에볼라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그중 2,25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지리적 확산이 정체됐으나 한편으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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