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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4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아프리카, 무역파트너로 성장" [연합뉴스]

관리자 / 2020-02-25 오전 10:03:00 / 1486


 "아프리카는 더 이상 원조 대상이 아닙니다. 무역과 투자의 주요 파트너로 탈바꿈 한 '마지막 블루오션'입니다"

최연호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결성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첫 이행이 오는 7월 시작돼 3조4천억 달러의 단일 시장이 열린다. 늦기 전에 아프리카와 상생의 동반자 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2020년은 아프리카에 의미가 있는 한 해"라며 "1960년은 나이지리아·카메룬·콩고·세네갈 등 17개 나라가 독립하면서 '아프리카의 해'가 됐고 올해는 60주년이 되는 해"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독립국은 4개국에 불과했으나 오늘날에는 55개국 모두 독립국이며 12억명의 인구에 국민총생산(GDP) 3조 4천억달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코발트 등 각종 자원의 보고로 국제 정치와 경제에서 주요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과거 식민종주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도 아프리카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아프리카는 열강의 경제 진출 각축장이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 6월에 출범한 한·아프리카재단은 올해 청년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 청년창업 아이디어 대회',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한-아프리카 청소년캠프'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에서 제품 설명회와 청년 스타트업 전시회도 개최한다.


(중략)


최 이사장은 "전체 인구의 70%가 30대 미만의 젊은 층으로 변화와 발전 의지가 높고 AfCFTA 실행으로 전 세계가 아프리카를 주목하고 있다"며 "재단은 아프리카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청년과 기업의 진출이 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아프리카의 전략적 가치와 외교 수요를 고려해 올해 외교부에 아프리카 전담 과(課)를 1개에서 2개로 늘린다"며 "이에 맞춰 재단도 아프리카 정치, 경제, 학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상생협력 플랫폼의 기능에 충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