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3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2월 13일 (목) | 2020-02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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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한·아프리카재단 2기 청년서포터즈 모집 (~2020.2.14(금)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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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수단과도정부 ‘주권위원회’, 알바시르 前대통령 등 4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 결정 (VOA, 2.11.)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독교계 민병대 고위지도자 외 5인, 전쟁범죄 등으로 종신형 언도 (Al Jazeera, 2.8.)
2. 경제·통상 - 세계은행(WB), 비만으로 나이지리아 및 개발도상국 15년 간 7조 불 경제적 손실 예상 (All Africa, 2.11.)
- 수단, 2월 중순부터 일부 연료가격 인상 계획 (Reuters, 2.13.)
3. 사회·문화 - WHO, DR콩고서 ‘에볼라 비상사태’ 연장하나 긍정적인 경과보고 (Al Jazeera, 2.13.)
- 美 그래미상 수상 밴드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창립자 남아공 출신 샤발랄라, 향년 78세로 사망 (Al Jazeera,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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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도정부 ‘주권위원회’, 알바시르 前대통령 등 4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 결정 (VOA, 2.11.) 11일(화) 수단과도정부의 주권위원회는 알바시르(Omar al-Bashir) 前대통령 등 4명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주권위원회는 이번 결정이 다르푸르(Darfur) 사태의 정의를 실현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주권위원회는 이들이 다르푸르에 일으킨 반(反)인류적인 범죄행위를 부인할 수 없으며,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알바시르 등 4인은 작년 4월 군부세력에 의해 축출된 이래 부패혐의로 형무소에 수감 중이며, 수단 국민들은 이들은 ICC에 회부할 것을 요구해왔다. 한편, ICC는 알바시르 前대통령을 다르푸르 지역에서 전쟁범죄, 반(反)인류범죄 및 집단학살 죄로 기소했다. 이와 관해 수단주권위원회가 이들을 언제 ICC로 회부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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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 기독교계 민병대 고위지도자 외 5인, 전쟁범죄 등으로 종신형 언도 (Al Jazeera, 2.8.) 7일(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법원은 CAR 남동부에서 수십 명의 무슬림을 학살하고 인권침해를 한 혐의로 기독교계 민병대 ‘피노피노민병대(Pino Pino Militia)’ 고위지도자 5명에게 종신형을 28명의 민병대원들을 살인 및 무기 불법소지혐의로 기소했으며, 이들에게 10년에서 15년의 강제 노동형을 선고했다. 이 재판은 2017년 5월, 중아공 남동부에 위치한 방가수(Bangassou) 지역과 UN 기지 공격에 가담한 민병대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아공 음바타(Flavien Mbata) 법무부장관은 “법원이 반(反)인류적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들에게 구형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UN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공격으로 민간인 72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당했으며, 약 4천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피노피노민병대원들은 특히 마을 성당으로 대피한 무슬림들을 목표로 삼았다. 중아공은 2013년부터 무장단체들 간의 충돌로 혼란을 겪고 있다. 무장투쟁단체들이 전 국토의 2/3를 통제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특정 중교 또는 민족 집단을 대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대통령은 약 1만4천 명 규모의 UN 평화유지군(MINUSCA)의 지원을 받아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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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비만으로 나이지리아 및 개발도상국 15년 간 7조 불 경제적 손실 예상 (All Africa, 2.11.)
최근 세계은행(WB)의 한 보고서는 향후 15년 간 나이지리아 및 기타 개발도상국들이 비만으로 의료비용 및 생산성 감소로 인해 7조 불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만 : 건강과 경제에 영향을 주는 국제적 도전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2016년까지 전 세계 20억 명에 영향을 미친 비만이 국가경제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명한다.
이 보고서는 과체중과 비만이 특히 중저소득국가들에게 치명적인지 설명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1975년 이후 전 세계 비만율은 거의 3배로 증가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간 4백만 명이 비만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2016년에는 20억 명 이상의 성인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중 70%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다. 세계은행은 이러한 추세를 바탕으로 향후 15년 안에 개발도상국에서 비만으로부터 오는 업무 생산성 저하, 결근, 조기퇴직으로 오는 간접비용으로 경제적 손실이 총 7조 불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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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2월 중순부터 일부 연료가격 인상 계획 (Reuters, 2.13.)
12일(수) 수단 석유관련부처는 2월 중순부터 일부 주유소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연료가격을 리터당 28 수단파운드(미화 55센트)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료가격 인상 후에도 여전히 50%의 연료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며, 6 수단파운드(미화 11센트) 연료 또한 새로운 가격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연료가격 인상으로 연료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야하는 것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연료를 배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단 정부는 최근 연료보조금 제도개혁을 앞두고 있는데, 일부 연료가격 인상은 연료보조금으로 상당한 예산이 쓰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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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R콩고서 ‘에볼라 비상사태’ 연장하나 긍정적인 경과보고 (Al Jazeera, 2.13.)
국제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내 에볼라 발생에 대한 국제비상사태를 연장하나, 발병 사례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12일(수)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DR콩고 동부처럼 불안정한 지역에서 1건의 에볼라 감염수가 발생할 경우, 훨씬 더 큰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WHO의 비상대책위원회의 조언에 따라 향후 3개월 이내에 에볼라 비상사태가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다.
지난 7월, WHO는 에볼라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UN 보건당국이 여행을 제한하고 관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관한을 확대하는 조치인 “국제적 관심이 필요한 공중위생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번 에볼라 사태는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지에서 1만1천 명이 사망한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현 에볼라 사태는 2018년 8월에 무장투쟁단체들이 활동해 오던 DR콩고 동부 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약 2,300명이 사망했다. 한편, 최근 진행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한 일련의 노력은 DR콩고 동부 지역의 불안정한 치안 상태와 의료인들에 대한 공격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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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래미상 수상 밴드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창립자 남아공 출신 샤발랄라, 향년 78세로 사망 (Al Jazeera, 2.11.)
美 그래미상 수상 밴드인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의 창립자인 샤발랄라(Joseph Shabalala)가 향년 78세로 사망했다. 밴드의 매니저인 마죠지(Xolani Majozi)는 11일(화) 오전에 샤발랄라가 사망했다고 전하며, 현재 미국에 순회공연중인 팀원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전했다. 샤발랄라는 1959년 밴드를 처음 창립했고, 2014년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했다. 하지만 그는 은퇴 후에도 여러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는 총 다섯 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다섯 번째 상의 영예를 만델라(Nelson Mandela) 남아프리카공화국 前대통령에게 헌사하고 만델라의 노벨평화상수상 시 노르웨이에 동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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