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11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2월 11일 (화) | 2020-02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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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한·아프리카재단 2기 청년서포터즈 모집 (~2020.2.14(금)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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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 개최, 아프리카대륙 분쟁해결 집중 논의 (VOA, 2.10.)
- 佛 법원, 적도기니 음바소고 대통령 아들이자 부통령인 집행유예 및 벌금 선고 (France 24, 2.10.)
2. 경제·통상 - 나이지리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단일통화(ECO) 출범 연기 (VOA, 2.10.)
- 구글, 아프리카 최대 풍력발전소 지분 매입 계획 무산 (Reuters, 2.10.)
3. 사회·문화 - 나이지리아 북동부지역서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주민 약 30명 사망 및 납치 (VOA, 2.10.)
- 남수단 육상선수, 도쿄올림픽에서 메달획득하여 고국에 평화메세지 전달 희망 (Reuters,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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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 개최, 아프리카대륙 분쟁해결 집중 논의 (VOA, 2.10.) 9일(일) 아프리카대륙 내 확산되고 있는 갈등을 해결하고자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개막하였다. 올해 AU 정상회의의 주제는 AU 구조개혁과 AfCFTA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정상회의와는 달리 ‘2020 아프리카 분쟁 종식 구상(Silencing the Guns by 2020)’에 집중하였다. 파키(Moussa Faki Mahamat) AU 집행위원장은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에서 테러, 지역갈등, 선거 전후 위기 등을 거론하며 아프리카대륙 안보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였다. 그는 또한 최근 중부아프리카공화국과 수단에서 약간의 평화 진전이 있었지만, 리비아와 남수단에서 분쟁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카메룬과 모잠비크 내 새로운 분쟁이 발발했다고 지적하였다. 파키 AU 집행위원장은 빈곤과 사회적 배제와 같은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조치 이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그는 “아프리카 문제에 대한 아프리카인들만의 해결책”을 찾겠다는 AU의 결의를 거듭 강조하였다. 그러나 그의 발언은 지난 2013년에 다수의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채택한 ‘2020년까지 아프리카대륙 내 모든 전쟁을 끝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였다. 한편, 2020년도 AU 의장직은 수임한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금년 5월에 분쟁해결 정상회의와 AfCFTA 이행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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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법원, 적도기니 음바소고 대통령 아들이자 부통령인 집행유예 및 벌금 선고 (France 24, 2.10.) 10일(월) 적도기니 음바소고(Teodoro Obiang Nguema Mbasogo)의 아들이자 적도기니의 부통령인 오비앙(Teodoro Obiang Nguema Mangue)은 횡령혐의로 집행유예 3년형과 3,290만 불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오비앙은 프랑스에서 6층짜리 대저택을 구매했으며,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국고에서 횡령한 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초기 재판에서는 그의 1억7천만 유로 저택 및 기타 자산의 압수가 판결되었다.
적도기니는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아프리카대륙 3위 석유 생산국이지만 1200만 명의 국민 절반 이상이 최저생계선 아래의 삶을 살고 있다. 오비앙은 부통령으로 임명하기 전 적도기니 농림부 장관으로 재직하였다. 이번 사건은 반(反)부패 NGO에서 제기하였으며, 해당 기구는 아프리카에서 프랑스인의 돈세탁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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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단일통화(ECO) 출범 연기 (VOA, 2.10.) 10일(월) 서아프리카 경제 강국인 나이지리아는 올해 도입될 예정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단일통화 ‘에코(Eco)’의 연기를 요구하였다. 나이지리아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대부분 서아프리카 국가는 ‘에코’에 대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에코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입장은 작년 12월에 서아프리카 불어권 국가들이 프랑스와 경제적 종속관계를 끊고 주권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시대로 나아가고자 사용 중인 세파프랑(CFA) 단일 화폐의 명칭을 ‘에코’로 바꾸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무산되었다.
나이지리아가 이끄는 서아프리카 영어권 국가들은 이와 같은 움직임을 비판하였으며, 이는 통합을 위한 계획과는 맞지 않다고 말하였다. 더불어 나이지리아는 지금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오직 토고만이 ‘에코’에 가입할 수 있는 금융 및 경제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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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프리카 최대 풍력발전소 지분 매입 계획 무산 (Reuters, 2.10.) 구글은 아프리카 최대 풍력발전소 지분 중 12.5%를 매입하려던 사업 계획이 지연 끝에 무산되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덴마크 풍력제조업체인 베스타스(Vestas)로부터 지분을 매입하기로 한 후, 케냐의 투르카나호수의 310메가와트 풍력발전소는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베스타스의 대변인은 “송전과 관련된 문제로 매입과정이 지연돼 구글과의 계약은 2019년에 취소되었다”며 다른 잠재적 구매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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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동부지역서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주민 약 30명 사망 및 납치 (VOA, 2.10.) 10일(월)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Borno) 주에서 지하디스트의 공격으로 최소 3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하였으며 여성과 아이들이 납치당했다. 9일(일) 저녁에 실행된 공격은 지하디스트들이 중무장한 채로 마이두구리(Maiduguri)와 연결된 고속도로와 아우노(Auno) 마을 일대를 겨냥하였다. 마이두구리에서 서쪽으로 약 25키로 떨어진 사건 발생 지역은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 소속 전투기가 활동 중인 지역으로, 해당 지역의 시민들과 보안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테러 사태가 급증함에 따라 북동부 지역에 주둔 중인 나이지이라 군은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 여러 지역에 분산된 소규모 군 기지를 통합하여 ‘슈퍼 캠프(Super Camps)’라 불리는 대규모 군 기지를 만들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10년 동안 계속된 이슬람 반군의 공격으로 약 36만 명의 시민들이 사망하고 약 200만 명의 이재민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테러 사태가 이웃 국가인 니제르, 차드, 카메룬으로 확산되자 중부아프리카 국가들은 군사적으로 협력하여 무장단체들에게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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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육상선수, 도쿄올림픽에서 메달획득하여 고국에 평화메세지 전달 희망 (Reuters, 2.6.) 마족(Abraham Majok)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고자 일본에서 1,500 미터 육상 훈련 중인 20세 남수단 선수이다. 그는 올림픽을 통해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남수단에 메달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마족과 세 명의 남수단 선수들은 올 여름에 있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일본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이자 도쿄에서 100km 북쪽에 위치한 마에바시(Maebashi)에서 지난 11월부터 훈련해오고 있다. 그는 “올림픽은 평화의 경기이자 세계적인 행사다. 이곳에서 나는 평화가 얼마나 이로운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본인이 남수단에 전할 가장 큰 메시지는 평화의 중요성이라고 덧붙였다.
남수단은 2011년에 수단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독립 2년 만에 내전을 겪었다. 이로 인해 약 40만 명이 사망하였으며, 수백만 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남수단 키르(Salva Kiir) 대통령과 마차르(Riek Machar) 반군지도자가 2018년에 평화조약을 맺었으나 통일정부를 형성하는 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족은 “내전으로 인해 가족이 물리적 혹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남수단 국민들이 내전으로 인한 물가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필품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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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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