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6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2월 6일 (목) | 2020-0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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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한·아프리카재단 2기 청년서포터즈 모집 (~2020.2.14(금)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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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레소토 타바네 총리 부인, 現총리 전 부인 살해 혐의로 체포 (VOA, 2.4.)
- 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투표결과 무효화하는 법원 판결에 이의 제기 (Reuters, 2.5.)
2. 경제·통상 - 세계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 짐바브웨 현지 기업 인수 (Reuters, 2.5.)
- 짐바브웨 은쿠베 재무장관, 에너지 수입에 85억 불 투입할 예정 (All Africa, 2.3.)
3. 사회·문화 - 아프리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 (Reuters, 2.5.)
- 케냐 고등법원, 개인정보유출 우려로 생체인식 ID 사용정지 (BBC,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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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 타바네 총리 부인, 現총리 전 부인 살해 혐의로 체포 (VOA, 2.4.) 4일(화) 레소토 경찰은 타바네(Thomas Thabane) 現총리의 부인인 마자야(Maesaiah Thabane)를 총리의 전 부인 리포렐로(Lipolelo Thabane)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10일(금) 이웃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으로 도피한 마자야가 4일(화) 오후에 고국으로 돌아와 자수했다고 전했다. 마자야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날 경찰 진술을 거부하고, 혐의를 부인하며 남아공으로 도피하였다.
지난 2017년 타바네 총리의 두 번째 취임식이 있기 이틀 전, 리포렐로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 사건은 리포렐로가 총리의 합법적인 영부인이며 영부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법원의 판결 후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그 후 리포렐로가 살해된지 두 달 만에 타바네 총리는 마자야 타바네와 재혼하였다. 한편 2주전 경찰은 타바네 총리를 대상으로 리포렐로가 살해 현장에 있던 사람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심문하였다. 이에 레소토 집권당은 타바네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였다. 타바네 총리는 정확한 사임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이 안정되면 사임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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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투표결과 무효화하는 법원 판결에 이의 제기 (Reuters, 2.5.) 5일(수) 말라위의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승리를 무효화하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것임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무타리카 대통령의 재임으로 이어진 2019년 5월의 선거 결과를 무효화한다는 판결로 말라위를 놀라게 하였다. 재판부는 5월 선거시 투표 결과 용지를 지우거나 수정액으로 조작한 행위를 포함한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중대한‘ 부정을 이유로 들었다. 2014년부터 연임해온 무타리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38.57%의 득표율과 함께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야당 대표 차케라(Lazarus Chakwera)는 35.41%, 칠리마(Saulos Chilima) 부통령은 20.24%를 얻었다. 재판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15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라고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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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 짐바브웨 현지 기업 인수 (Reuters, 2.5.) 4일(화) 싱가포르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재 트레이딩(거래) 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가 짐바브웨 현지 기업이자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 정부와 친밀한 기업가 소유인 사쿤다홀딩스(Sakunda Holdings)를 인수하면서 짐바브웨 원자재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사쿤다 홀딩스의 주식을 전체 매입한 트라피구라 측은 정확한 인수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최종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피구라는 이번 인수로 짐바브웨 현지 사업에 대한 명확성을 향상시키고 짐바브웨 국내 연료 공급의 안전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쿤다 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 치탐보(Mberikwazvo Chitambo)는 음낭가과 대통령 자문위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정부농업 프로그램의 주요 자금 제공자로 농부들에게 연료, 비료, 씨앗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짐바브웨는 10년 새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으며 극심한 연료 부족과 외화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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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은쿠베 재무장관, 에너지 수입에 85억 불 투입할 예정 (All Africa, 2.3.) 짐바브웨 은쿠베(Mthuli Ncube) 재무장관은 국가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 85억 불을 에너지 수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짐바브웨전력공급국의 생산량을 개선하고 전기를 수입하기 위해 85억 불이 책정되었다”며 투입된 예산으로 국가 전력부족 사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은쿠베 재무장관은 국가 현금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간 5억 불의 지폐와 동전이 추가로 경제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더불어 그는 국가의 식량안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였다. 모든 짐바브웨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하고 청년벤처펀드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번영하는 것은 우리의 꿈이자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의 꿈이기도 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은쿠베 재무장관의 발언은 짐바브웨 시민들이 극심한 가뭄과 저조한 경제실적, 산업생산성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하고 있던 시점에서 발표되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짐바브웨가 근로빈곤층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UN 기구들은 짐바브웨 시민들 중 850만 명이 여전히 식량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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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 (Reuters, 2.5.)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경을 넘어 아프리카 대륙에 확산될 위험이 크다는 세계 보건 당국자들의 말에 따라 비상 운영센터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의료 능력이 제한되어 있는 아프리카는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이미 에볼라, 홍역, 말라리아 등 다른 치명적인 전염병들로 넘쳐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억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이 크다. 수단 카르툼(Khartoum)의 한 병원은 격리 병동이 대기 상태로 가동하고 있다. 세네갈과 마다가스카르의 연구소는 필요한 검사 장비를 갖추었다. 잠비아, 카메룬, 기니 공항은 입국자들이 열 또는 기타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지 감시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은 자국민의 중국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도 모두 중국행 운항을 중단하였다. 부르키나파소는 중국 시민들에게 부르키나파소로 방문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그럼에도 방문시 바로 격리조치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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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고등법원, 개인정보유출 우려로 생체인식 ID 사용정지 (BBC, 1.31.) 케냐 고등법원은 새로운 데이터보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개인정보유출 우려로 논란을 사고 있는 생체인식 ID 사용을 중단하였다. 작년 케냐 정부당국은 생체인식 ID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모든 국민의 연락처, 지문, 직업과 같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였다. 본 시스템은 정부가 케냐 성인들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ID 번호 아래 통합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케냐 고등법원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는 한, 통합시스템을 합헌이라고 판결하여 앞으로 케냐의 성인들은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결혼을 하거나, 세금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새로운 생체인식 ID를 필요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케냐 고등법원은 버튼 클릭만으로 개인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였다. 고등법원 판사들은 또한 DNA 수집과 개인의 위치를 기록하기 위한 GPS의 사용도 개인권리에 침해돼 생체인식 ID 사용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케냐 국가인권위원회(KNCHR), 케냐 인권위원회(KHRC)와 누비아인권포럼(Nubian Rights Forum)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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