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4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14일 (화) | 2020-0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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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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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프랑스, 사헬 5개국(G5 Sahel)과 군사협력 강화 (Al Jazeera, 1.14.)
- 리비아, 모스코바 회담에서 휴전협정 체결 실패 (Reuters, 1.14.)
2. 경제·통상 - 동아프리카지역 국가, 2020년 통화 변동성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 (The East African, 1.13.)
- 케냐, 지난해 관광 수입 16억 불에 그쳐 (The East African, 1.10.)
3. 사회·문화 - 케냐-소말리아 국경에 있는 도시 가리사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공격에 교사 3명 사망 (Reuters, 1.13.)
- 니제르 육군 참모총장, 지난 12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공격 부적절한 대응으로 해임 (VOA,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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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헬 5개국(G5 Sahel)과 군사협력 강화 (Al Jazeera, 1.14.) 13일(월) 프랑스와 사헬 5개국(G5 Sahel)은 사헬 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테러위협에 맞서기 위해 ‘하나의 지휘 구조대’로 군대를 통합하는데 동의하였다. 이날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사헬 5개국(말리, 부르키나파소, 차드, 니제르, 모리타니)의 지도자들을 모아 사헬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에 맞서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사헬을위한연합(Coalition for the Sahel)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새로운 구조는 G5 국가와 프랑스군을 하나의 지휘 하에 모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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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모스코바 회담에서 휴전협정 체결 실패 (Reuters, 1.14.) 13일(월) 리비아국민군(LNA)과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평화회담을 가졌다. 라브로프(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에 따르면, 리비아의 무기한 휴전을 목표로 한 이번 회담에서 진전은 있었으나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GNA는 휴전협정에 서명하였지만,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를 정복하려는 LNA의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은 협정을 검토하기 위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차우쇼을루(Mevlut Cavusoglu) 터키 외무장관에 따르면, 하프타르 사령관이 화요일(14일)아침까지 추가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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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지역 국가, 2020년 통화 변동성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 (The East African, 1.13.) 미국과 이란 간 지속되는 긴장관계로 동아프리카지역 중앙은행들이 통화 변동성(currency volatility)을 억제하기 위해 취한 강경입장은 2020년에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프리카지역 국가들은 최근 몇 년간 유가하락, 관광객 수 증가, 송금증가를 비롯하여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에서는 물가상승률을 5% 미만으로 억제하려는 노력으로 역내 통화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브렌트원유가가 배럴당 $65.50 불이었지만 평균 $72.1 불로 오르면서 동아프리카지역 원유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케냐와 탄자니아는 통화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과감한 행정적 조치를 취하였다. 응조로제(Patrick Njoroge) 케냐 중앙은행 총재는 외환투기거래(forex traders)를 제거하기 위해 케냐 실링에 대한 예측을 금지하고 직접적인 개입을 시행하였다. 덕분에 케냐 통화는 세계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케냐중앙은행이 외국환시장에 따라 변화하는 변동환율(free float)에 직접 개입하는 바람에 국내 총화의 17.5%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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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지난해 관광 수입 16억 불에 그쳐 (The East African, 1.10.) 지난해 케냐의 관광 수입이 16억 불에 그치면서 2018년 수입 대비 3.9% 증가하였으나 자체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하였을 뿐 아니라, 관광 수입 또한 2017년 대비 37.33% 증가하였다. 28일(토) 나이로비 바랄라(Najib Balala) 관광부 장관은 2019년에는 204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케냐를 찾았으며, 2018년에는 202만 명이 케냐를 방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총 70%(142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고, 나머지 30%(128만 명)은 뫄 국제공항을 통해 케냐를 방문하였다. 케냐의 주요 관광객은 미국인으로 2018년에 대비해 2019년에는 9% 증가한 24만 명이 케냐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우간다 관광객이 5.1%(22만 명) 급증하였으며 2018년에는 탄자니아 관광객이 케냐를 가장 많이 방문하였으나 2019년에 두 국가의 외교관계가 악화되면서 관광객 또한 19만 명으로 줄었다. 그 밖에 프랑스, 중국, 르완다, 남수단, 부룬디, 오스트리아, 스페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으며, 영국, 인도, 독일,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관광객 수는 캐나다, 에티오피아,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소말리아와 함께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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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소말리아 국경에 있는 도시 가리사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공격에 교사 3명 사망 (Reuters, 1.13.) 13일(월) 케냐 가리사(Garissa) 자치구에 위치한 카무테(Kamuthe) 초등학교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Al-Shabaab)의 공격으로 어린이 1명이 총상을 입었고 교사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알샤바브는 이번 초등학교 공격과 동시에 통신용 철탑 또한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에 근거를 두며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는 2011년 케냐 정부가 자국군을 소말리아에 파병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빈번한 공격을 감행하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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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육군 참모총장, 지난 12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공격 부적절한 대응으로 해임 (VOA, 1.13.) 13일(월) 이수푸(Mahamadou Issoufou) 니제르 대통령은 지난 12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공격으로 니제르군 174명이 사망하자 육군 참모총장을 해임하였다. 이수푸 대통령의 결정은 지난 주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Al-Shabaab)의 공격으로 니제르군 89명이 사망하고 말리와 접경지역인 차이나그로드라드(Chinagrodrar) 군사기지에 매복 공격이 벌어져 군인 최소 77여 명이 사망한 사건들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모디(Salifou Modi) 참모총장이 모하메드(Ahmed Mohamed) 육군 참모총장을 대신할 예정이며 이수푸 대통령은 니제르 국방부 사무총장과 국토대장까지 해임하였다. 한편,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와 같은 서아프리카 사헬(Sahel) 지역에서는 현지 및 외국군의 대응활동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국가(IS)나 알샤바브의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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