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0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10일 (금) | 2020-0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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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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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리비아 통합정부 GNA, 터키와 러시아 휴전 촉구 공동성명 채택 환영 (VOA, 1.9.)
- 리비아 하프타르 LNA 최고사령관, 터키와 러시아의 휴전 촉구 불이행 의사표명 (Al Jazeera, 1.10.)
- 美 아프리카사령부,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의 케냐 미군기지 공격사건에 조사관 파견 (VOA, 1.9.)
2. 경제·통상 - 모로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추진…이커머스 활성화 기반 확대 중 (산업일보, 1.4.)
- 이집트, 지난해 물가상승률 7.1%에 그쳐...정부 당국에 호평 쏟아져 (Egypt Today, 1.9.)
3. 사회·문화 - 말리 유엔기지 로켓 공격으로 20여 명 부상 (Reuters, 1.10.)
- 美 래퍼 카디비, 나이지리아 시민권 취득 의사 표명 (VOA, 1.8.)
- 아프리카 LGBT 난민들, 케냐 캠프 공격 이후 유엔에 보호조치 호소 (Reuters,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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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통합정부 GNA, 터키와 러시아 휴전 촉구 공동성명 채택 환영 (VOA, 1.9.) 8일(수)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은 리비아통합정부(GNA)의 알사라지(Fayez al-Sarraj) 총리는 터키와 러시아의 리비아 휴전 촉구 공동성명서의 “정치적 절차 재건과 전쟁 공포감 제거를 위한 진지한 요청”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반면, 리비아국민군(LNA) 알마흐조브(Khaled al-Mahjoub) 부대장은 “현재 트리폴리(Tripoli)와 해안도시 미수라타(Misrata)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며, 그 어떠한 휴전은 하프타르(Khalifa Haftar) LNA 최고사령관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국제위기감시기구(ICG)의 가즈니(Claudia Gazzini) 선임연구원은 터키와 러시아의 공동성명서는 “구체화할 수 있는 합의가 아니라 두 국가의 전략적 의도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그 이유는 리비아 휴전에 있어 LNA의 철수가 요구되는 바이지만, 이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터키의 GNA 군사적 지원은 러시아의 LNA 지원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가즈니 선임연구원은 양국 대통령의 합의는 서로의 리비아 개입을 축소하기 위함이라며, 러시아가 철회한다면 터키 또한 군사적 지원을 감행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터키는 이번 리비아 파병으로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정부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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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하프타르 LNA 최고사령관, 터키와 러시아의 휴전 촉구 불이행 의사표명 (Al Jazeera, 1.10.) 9일(목) 리비아국민군(LNA)의 하프타르(Khalifa Haftar) 최고사령관은 터키와 러시아의 휴전 촉구에 불이행 의사를 표하며 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LNA 알메스마리(Ahmad al-Mesmari)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정치적 절차의 재건과 국가의 안정을 보장하는 방법은 오직 테러단체 탄압과 트리폴리(Tripoli) 민병대 해산뿐”이라고 전하였다. 알메스마리는 “우리는 푸틴의 휴전 요청을 환영하지만 테러단체와의 사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유엔에 따르면 LNA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천명 이상이 사망하였고 최소 5천 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리비아에는 2011년 혁명으로 알카다피(Muammar al-Gaddafi)의 장기집권 독재청지가 막을 내리며 시작된 GNA와 LNA 간의 분열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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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리카사령부,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의 케냐 미군기지 공격사건에 조사관 파견 (VOA, 1.9.)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 타운센드(Stephen J. Townsend) 최고사령관이 5일(일)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의 케냐 미군기지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고자 조사관과 고위급장성 2명을 케냐로 파견하였다. 5일(일) 소말리아의 이슬람 무장조직인 알샤바브가 미군과 케냐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기지를 공격하여 미군 1명과 도급업자 2명이 숨지고 미 국방부 직원 2명이 다쳤다. 타운센드 최고사령관은 “조사관과 고위급장성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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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추진…이커머스 활성화 기반 확대 중 (산업일보, 1.4.) 모로코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수입 확대 및 전자결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모로코의 9개 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결제, 이커머스 등 금융 인프라 분야에 특화된 CMI사가 아프리카패스(Africa Pass)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모로코 이커머스 시장은 인터넷 환경 및 휴대폰 보유율이 시장에 대비해 규모가 크지 않다. 휴대폰 이용자가 인구 대비 130% 수준으로 보급률이 매우 높지만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GDP의 0.4% 수준인 약 7억3천만 달러로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모로코인들은 현금을 선호하고 문화적으로 물건 구입 시 직접 보는 것을 선호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해 아직 이커머스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더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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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지난해 물가상승률 7.1%에 그쳐...정부 당국에 호평 쏟아져 (Egypt Today, 1.9.) 지난해 이집트 물가상승률이 7.1%에 그치면서 정부 당국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집트 정부 당국이 시장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잡으며 분기별 물가상승률을 상쇄시켜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억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책입안자들은 현재 이집트 연간 금리는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9%에 근접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이집트 파운드의 가치가 절반으로 추락하며 30%가량 급증한 물가상승률로 식품, 연료, 서비스의 가격이 살인적으로 치솟아 이집트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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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유엔기지 로켓 공격으로 20여 명 부상 (Reuters, 1.10.) 9일(목) 말리 북부 키달(Kidal) 지역 유엔기지 로켓 공격으로 차드 유엔평화유지군 18명을 포함하여 약 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유엔 말리 다각적통합안정화임무(MINUSMA) 평화유지군 6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살가도(Olivier Saldgado) 대변인은 누구의 소행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달은 2012년 폭동 이후 투아그레인(Tuareg) 반군의 통제 아래 있으며 무장단체와 정부 간 대립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편, MINUSMA는 말리에 13,000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와 지하디스트를 포함하여 말리 북부와 중심부의 무장단체들을 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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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퍼 카디비, 나이지리아 시민권 취득 의사 표명 (VOA, 1.8.)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는 나이지리아의 시민권을 취득하길 희망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녀는 3일(금)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이라크 공습과 이란의 사령관을 사살하며 중동지역의 긴장감을 높인 것을 비판하였다. 그녀는 트럼프가 미국의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라크 공습은 그가 지금까지 지시하였던 행동 중 가장 “멍청한 일”이라고 비난하며 나이지리아 시민권을 신청할 것임을 언급하였다. 이를 근거로 나이지리아의 팬들은 그녀가 가나보다 나이지리아를 선호한다며 주장하였고 카디비의 서아프리카 팬들은 트위터로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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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LGBT 난민들, 케냐 캠프 공격 이후 유엔에 보호조치 호소 (Reuters, 1.10.) 케냐 북서부 카쿠마(Kakuma) 난민촌에 거주하는 아프리카계 LGBT 난민 수십 명이 성적취향으로 인해 폭행을 당했다며 유엔에 보호조치를 내려줄 것을 호소하였다. 우간다, 부룬디와 DR콩고 출신을 포함한 40명 이상의 LGBT 난민들은 지난 3주간 다른 난민들로부터 동성애 혐오폭력의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캠프에 폭력사건들이 종종 있었지만 그것을 동성애 혐오폭력이라고 볼 수 없어 이들에게 보호조치를 따로 제공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2018년 12월, 유엔난민기구는 혐오폭력 사건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약 200여 명의 LGBT를 케냐 나이로비의 한 난민캠프로 이동시켰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동성애를 금지하는 법안을 가지고 있으며, 적발될 시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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