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리나라 주도 아프리카 사헬 지역 관련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결의안 채택
관리자 / 2019-12-11 오후 4:13:00 / 2837□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는 우리나라 주도로 상정된 “사헬 지역*에 대한 지원(Support to the Sahel Region)” 제목의 결의안을 12.10.(화) (뉴욕 현지시간 기준) 컨센서스로 채택하였다.
* 사헬 지역 : 모리타니아,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등 사하라 사막 남쪽의 경계 지역
ㅇ 이번 결의안은 우리나라 주도로 채택된 최초의 ECOSOC 결의로, 사헬 지역 내 안보 및 인도적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하여 유엔이 평화·안보와 개발 활동을 연계하여 지원의 효과성을 높일 것을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
□ 우리나라는 2017년 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국 수임 등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내 평화의 지속화[sustaining peace]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으며, 이번 결의안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서 유엔에서의 우리의 위상과 역할의 가시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평화구축위원회[PBC, Peacebuilding Commission] : 분쟁지역 재건과 평화구축을 지원하는 총회-안보리 공동산하 자문기구(위원국 : 31개국)
- 우리나라는 2017년 의장국, 2018년 부의장국 수임을 비롯하여 5번째 PBC 위원국 수임중(2009-10년, 2011-12년, 2015-16년, 2017-18년, 2019-20년)
ㅇ 사헬 지역이 직면한 테러, 저개발, 기후변화, 강제 이주, 조직범죄 등의 위협은 아프리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문제로서 유엔이 다루고 있는 주요 안보현안
ㅇ 우리나라는 사헬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서는 평화·안보와 개발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결의안 채택을 통해 이러한 통합적 접근방식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정부는 앞으로도 유엔의 평화·안보 활동과 개발 활동 간 연계를 모색하고 관련 의제를 주도해 나감으로써 다자무대에서 우리의 입지를 강화하고 유엔이 추구하는 평화의 지속화 노력에 지속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