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0월 25일 (금) | 2019-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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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국민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이야기: 아프리카 카페 in 춘천 (2019.10.26.(토) 13:30) [바로가기]
- 국민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이야기: 광화문 아프리카 카페 (2019.10.30.(수) 19:0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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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서 125억불 규모 각종 협정 체결돼 (Financial Times, 10.24.)
- 모잠비크 현 대통령 및 여당, 선거 압승 예상돼 (AP, 10.24.)
- 남아공 최대야당 민주연맹 대표 마이마네, 당대표직 및 의원직 사퇴 (Al Jazeera, 10.24.)
- 이집트 대규모 시위 촉발한 망명 이집트 사업가 알리 인터뷰 (The Guardian, 10.23.)
- 짐바브웨, 10월 25일 제재 항의 공휴일로 지정…제재 상황 어떻기에 (BBC, 10.25.)
2. 경제·통상 - 케냐 몸바사항, 2억불 들여 4개 선석 현대화 예정 (Reuters, 10.24.)
- 수단, ‘청년 경제’ 구축을 위한 국제적 지원 모색 나서 (AFP, 10.24.)
- 짐바브웨서 7,700만불 체납금 이유로 광산·농장 등 전력공급 차단 (Reuters, 10.24.)
- 케냐 IT 개척자 줄리아나 로티치, ‘2019 독일 아프리카 상’ 수상 (DW, 10.24.)
3. 사회·문화 - 연일 이어지는 남아공 폭력사태…악순환 깰 새로운 사고방식 필요 (The Guardian, 10.24.)
- 2차대전기 에티오피아 여성 전사들 활약 다룬 소설, 영화화 결정 (allAfrica,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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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서 125억불 규모 각종 협정 체결돼 (Financial Times, 10.24.) 러시아 흑해 연안도시 소치에서 23일(수)-24일(목) 일정으로 사상 첫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다. 러시아 정부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125억 달러 규모의 각종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가운데 다수는 양해각서(MoU) 형태로서 아직 구속력은 없다. 작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에서 6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이 약속된 것과도 격차가 크다. 이번에 체결된 협정 대다수는 이전에 체결된 무기거래협정 등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 개막과 함께 러시아는 Tu-160 핵폭격기 두 대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아프리카 대륙 사상 최초로 착륙시켰다. 이는 남아공과의 합동군사훈련의 일환이다. 정상회의와 함께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제 소총과 유탄발사기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아프리카 각국으로부터 140억 달러 가치의 무기주문을 받은 상태다. 러시아 무기수출액 가운데 1/3이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나온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중국의 1/10에 불과한 200억 달러 규모의 러시아-아프리카 교역규모를 향후 4-5년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상회의 중 러시아는 나일강 댐 관련 갈등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이집트 간 회담을 주선하고, 교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 동서 정부 대표들의 회의도 주선하기도 했다. 러시아 석유기업 루코일은 적도기니와 나이지리아 채굴권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은 에티오피아 원전건설 예비협정에 서명한 한편 이집트 원전을 내년 착공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 비료회사 포사그로는 남아공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향후 5년간 아프리카 매출을 2-3배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러시아와 아프리카 간 무역불균형 시정에 관한 논의는 드물었다. 양측 교역에서 러시아의 대아프리카 수입액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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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현 대통령 및 여당, 선거 압승 예상돼 (AP, 10.24.) 지난 15일(화) 치러진 모잠비크 선거 예비결과가 24일(목) 발표됐다. 해당 예비결과는 모잠비크 내 모든 주의 투표 집계결과를 합산한 것으로, 아직 중앙선거위원회의 공식 인준은 받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따르면 여당 모잠비크해방전선(Frelimo)이 득표율 70% 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Frelimo는 2/3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독자개헌선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이미 선거 직후부터 야당 모잠비크국민저항(Renamo)은 협박, 투표함 사전투입, 개표조작 등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며 이번 투표를 무효화하고 재선거를 치를 것을 촉구해 왔으며, 일부 선거참관인들도 선거부정이 발생했음을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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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최대야당 민주연맹 대표 마이마네, 당대표직 및 의원직 사퇴 (Al Jazeera, 10.24.)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연맹(DA)당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마이마네(Mmusi Maimane)가 당초 입장과 달리 의원직 역시 포기했다. 이로 인해 지지율 하락 등으로 내홍을 겪어 온 남아공 내 최대 야당인 DA당의 위기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DA당은 백인 위주 정당으로, 아파르트헤이트 시기 집권당이었던 국민당(NP)의 후신이다. 마이마네는 DA당에서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당대표직에 올랐으나, ‘모두를 위한 남아공’이라는 당 구호와 달리 당내에서 식민지배 옹호 등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지지율이 하락하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그의 사임 및 탈당 결정으로 다른 DA 내 흑인 의원들의 추가 이탈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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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규모 시위 촉발한 망명 이집트 사업가 알리 인터뷰 (The Guardian, 10.23.) 스페인에 망명 중인 배우 출신 사업가 알리(Muhammad Ali)는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대통령과 군부의 부패상을 유튜브 영상에서 고발해 이집트 시민들을 거리로 이끌어냈다. 그는 4,321명에 이르는 대규모 체포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개인적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알시시 대통령을 끌어내릴 투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영상 업로드는 중단했지만 현재 자유주의자들과 무슬림형제단 등을 포함한 여러 반정부 조직들을 규합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5년간 건설회사를 운영하며 여러 군부계약을 따내고 알시시 대통령의 화려한 대통령궁, 정보당국 청사, 정권 관계자 호텔 등 여러 건물을 지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러 부패상을 목도했으며 결국 정권 핵심관계자들과의 불화로 인해 계약을 봉쇄당하고 2억 이집트파운드에 달하는 미수금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별거 중인 부인과 다섯 자녀가 이집트 밖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나서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팔로워가 별로 없었음에도 동영상이 크게 확산됐다며, 이로 인해 수감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개되면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드리드 주재 이집트 대사관이 자신을 초청해 미수금을 주는 대가로 침묵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정권 충성파들이 자신의 목에 현상금을 걸었다며 두려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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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10월 25일 제재 항의 공휴일로 지정…제재 상황 어떻기에 (BBC, 10.25.) 짐바브웨는 10월 25일(금)을 국제제재에 항의하는 공휴일로 지정하고 제재 해제 요구를 높여나가고 있다. 미국과 EU는 오랜 권위주의 통치를 벌인 무가베(Robert Mugabe) 전 대통령 퇴진 이후에도 짐바브웨에 대한 제재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민주화 진전 및 인권개혁 진전이 느리고 언론자유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들의 제재는 특정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현 대통령을 포함한 85명의 개인에 대한 금융 및 여행제재를 부과하고 있으며, 56개 기업·기관에도 제재를 가하고 있다. 무기금수조치 역시 부과돼 있다. 미국은 이들 제재가 특정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할 뿐 국가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제재 대상 개인들의 기업과 농장에 대부분 한정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U 역시 짐바브웨 정부 내 혹은 정부와 관련된 특정 개인들을 대상으로 여행제한 및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국내 억압에 쓰일 수 있는 군수물자 수출 역시 금하고 있다. 무가베 정권기 내려졌던 EU 제재는 올해 초 재검토를 거쳐 2020년 2월까지로 연장됐다. EU는 이들 제재가 짐바브웨 경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짐바브웨 경제상황은 최근 극도로 악화돼 심각한 물가상승 및 연료·전기·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짐바브웨 정부는 제재가 경제상황을 악화하고 있다고 거듭 항의해 왔으며 인근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도 짐바브웨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역내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EU는 짐바브웨 정부의 경제정책 실책과 가뭄 및 질병 등이 주된 원인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짐바브웨 정부는 “짐바브웨에서 가장 큰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부과하고 있는데 무엇이 남아있겠느냐”고 항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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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몸바사항, 2억불 들여 4개 선석 현대화 예정 (Reuters, 10.24.) 케냐항만청(KPA)은 200억 실링(1억9,300만 달러)을 들여 몸바사항 4개 선석(berths)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화물과 컨테이너에 실리지 않은 화물 모두를 다룰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1895년 건립된 몸바사항은 동아프리카 지역 무역의 주요 관문으로, 케냐는 물론 우간다·소말리아·르완다·남수단 등 7개국이 몸바사항을 이용한다. 동아프리카 각국의 경제성장률은 최소 연 5%를 기록하고 있어 물동량 수요가 날로 늘고 있다. 작년 몸바사항 물동량은 3,200만 톤이었으며 2025년까지 4,700만 톤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KPA에 따르면 몸바사항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모로코 탕헤르메드(Tangier Med), 이집트 포트사이드(Port Said),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Durban),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물류가 활발한 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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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청년 경제’ 구축을 위한 국제적 지원 모색 나서 (AFP, 10.24.) 엘바다위(Ibrahim Elbadawi) 수단 재무장관은 근본적인 개혁과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바탕으로 청년에 초점을 맞춘 경제를 구축하겠다며,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그는 올 연말께 수단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 등재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세계은행에서 근무하다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엘바다위는 수단 인구의 60%가 청년이라며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T 친화적 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교육 투자를 늘리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이전 분쟁으로 고통받은 다르푸르(Darfur), 블루나일(Blue Nile), 사우스코르도판(South Kordofan)주 개발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수단의 조세수입은 GDP의 6%에 불과하고 인구의 65%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살고 있어 재정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때문에 엘바다위 장관은 파트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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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서 7,700만불 체납금 이유로 광산·농장 등 전력공급 차단 (Reuters, 10.24.) 현재 가뭄과 장비노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 국영 전력송신분배공급회사(ZETDC)는 7,700만 달러의 체납금 회수를 위해 전기요금을 체납하고 있는 광산, 농장 및 다른 사용자들에 대한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24일(목) 발표했다. 짐바브웨는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수력발전댐 수위가 낮아져 최장 하루 18시간의 단전을 겪고 있으며, 노후한 석탄화력발전소 고장이 잦아 이를 활용한 전력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거대 백금 및 금 광산업체들을 대변하는 짐바브웨 광산회의소(The Chamber of Mines)는 광산회의소 소속 광산들은 공급 보장을 위해 달러로 요금을 계속 지불하고 있어 이번 전기공급 중단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4일(목) 짐바브웨 전력생산량은 688MW로 피크수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연관기사 - 짐바브웨 광업분야, 전력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 가능성 있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16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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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IT 개척자 줄리아나 로티치, ‘2019 독일 아프리카 상’ 수상 (DW, 10.2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올해 ‘독일 아프리카 상(German Africa Prize)’을 케냐 2007년 총선 이후 폭력사태를 추적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우샤히디(Ushahidi, ‘증언’이라는 뜻의 스와힐리어)’를 창설한 로티치(Juliana Rotich)에게 수여했다. 메르켈 총리는 수여식에서 로티치의 성공이 많은 다른 여성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치하했다. 오늘날 우샤히디는 세계 160개국 이상에서 위기대응 및 독립선거감시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칠레·아이티·뉴질랜드 등지에서는 자연재해 추적을 위해 쓰이고도 있다. 로티치는 우샤히디 창설 이후 혁신기술기업인 BRCK를 창립하기도 했다. BRCK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최대 무선인터넷 공급자로 올라섰다. BRCK의 주력 새산품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무선라우터다. 이를 통해 최대 8시간동안 무선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다. BRCK의 무선라우터는 현재 15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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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남아공 폭력사태…악순환 깰 새로운 사고방식 필요 (The Guardian, 10.24.)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지난달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를 중심으로 외국인혐오 폭력사태가 급증했으며, 각지에서 성폭력이 빈발해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 대규모 규탄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남아공 정부는 강간 용의자에 대한 보석을 금지하고 나섰으며, 갱단의 폭력을 막기 위해 군대가 배치됐다.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대통령에게 외국인혐오 폭력사태에 관해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피상적인 대응에 불과하다. 성폭력, 외국인혐오 폭력, 갱단 폭력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정치적·외교적 접근 이상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치유와 신뢰 및 포용력을 구축해야 하며, 아파르트헤이트와 가부장제로부터 전해 내려온 경제적 격차에 대한 재분배가 필요하다. ‘폭력의 대안 프로젝트(AVP)’ 훈련 프로그램이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AVP 워크숍을 통해 폭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체와 신뢰를 창출할 수 있다. ‘성평등·화해(GER)’ 프로그램도 유사하다. 젠더 내외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젠더 조건을 고찰함으로써 통합을 이끌어내는 집중과정이다. 이들 과정이 모든 폭력을 종식시킬 수는 없겠지만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폭력을 종식시키자면 엄벌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심리사회적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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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기 에티오피아 여성 전사들 활약 다룬 소설, 영화화 결정 (allAfrica, 10.24.) 미국 영화제작사 아틀라스 엔터테인먼트가 에티오피아계 미국인 작가 마자 멩기스테(Maaza Mengiste)의 역사소설 《그림자 왕(The Shadow King)》의 영화화 판권을 획득했다. 이 소설은 1935년 무솔리니의 에티오피아 침공을 배경으로 당시 활약한 에티오피아 여성 전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림자 왕》은 지난 9월 24일 출간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멩기스테의 데뷔작이었던 Beneath the Lion’s Gaze는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최고의 현대 아프리카 도서 10권’ 목록에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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