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0월 10일 (목) | 2019-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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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나이지리아 무역사절단 방한계기, 나이지리아 기진출 또는 진출희망 우리 기업 및 유관기관/학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나이지리아 투자포럼 & 엑스포를 개최합니다.
▶ 일시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10:00-17:00 ▶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B2F) ▶ 공동주최 한·아프리카재단, 주한나이지리아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 주요내용 - 나이지리아 투자환경 및 잠재력 - 기업의 진출 및 투자를 위한 나이지리아 정책현황 - 분야별 투자기회 및 한국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경험 공유 ※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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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드론·해킹·소셜미디어 선전전…첨단기술의 전장이 된 리비아 분쟁 (ISS, 10.8.)
- 수단 시위 이끈 수단전문직연합 “개혁, 느리지만 올바른 길로 가고 있어” (VOA, 10.8.)
- 주 남수단 美 대사 “남수단, 평화협정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할 것” (VOA, 10.8.)
- 우간다 경찰, 유명가수 출신 유력 야당 대선주자 보비 와인 콘서트 또 불허 (CNN, 10.9.)
- 우간다, 홍콩 시위 관련해 중국 정부 입장 지지하는 성명 발표 (VOA, 10.8.)
2. 경제·통상 - 세계은행,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019-2021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Reuters, 10.9.)
- 수단, 사우디·UAE로부터 약속받은 30억 달러 원조액 중 절반 수령 (Reuters, 10.8.)
- 아프리카수출입은행, 런던증시 상장 추진…증시 활성화 자극 될까 (Financial Times, 10.9.)
3. 사회·문화 - 에티오피아의 새로운 수출품 ‘서커스’ (CNN, 10.3.)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재정위기 심각…내달 급여 지급 차질 우려” (Reuters,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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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해킹·소셜미디어 선전전…첨단기술의 전장이 된 리비아 분쟁 (ISS, 10.8.) 현재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 분쟁은 리비아에서나 세계에서나 전례가 없던 형태로 발전해가고 있다. 장거리 드론 전단이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사이버공격과 소셜미디어 프로파간다가 횡행한다. 전쟁은 유혈 교착상태에 빠져들어,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가전에서 지금까지 1,000여명의 전투원이 숨지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다. 동부 군벌 하프타르(Khalifa Hafter) 사령관이 이끄는 자칭 리비아아랍군(LAAF)*은 올해 4월 수도 트리폴리(Tripoli)에 대한 공세를 개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트리폴리에는 국제사회가 승인한 리비아통합정부(GNA)가 소재해 있다. 전선에서 싸우고 죽는 이들은 리비아인들이지만, 전쟁의 큰 방향을 좌우하는 것은 국외 행위자들이다. 터키와 카타르가 GNA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이집트·러시아·프랑스가 LAAF 편에 서 있다. △늘어나는 드론 작전 지난 6개월간 드론 활용은 전례 없이 늘어났다. 가산 살라메 유엔 리비아 특사에 따르면 양측에서 이뤄진 드론 활용 작전은 현재까지 900여건에 이르며 최근 몇주간 급격히 늘어났다. 드론 작전은 해외로부터의 지원에 의존한다. 5월 이래 터키는 GNA에 십여대의 Bayraktar TB2 무인기와 통제장비를 제공했다. UAE는 LAAF에 중국제 Wing Loong II 드론을 지원했다. 양국 모두 양측에 드론 운영인력도 파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Wing Loong II는 1-200만 달러, TB2는 600만 달러 수준으로 일반 군용기에 비해 매우 저렴해 손쉽게 대규모 전단을 꾸릴 수 있으며, 지원을 제공하는 측에서도 인력 희생 우려 없이 손쉽게 지원이 가능하다. △사이버공격 해킹과 사이버공격도 주요 무기로 쓰이고 있다. 8월 GNA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해 GNA가 물러났다는 가짜 성명이 게시된 일이 있었다. 또한 한 해커가 페이스북에서 리비아 내 터키 활동을 담은 가짜 페이지와 가짜 LAAF 병사 지원 웹사이트를 개설해 정보를 수집한 뒤 공개하는 사건도 있었다. 사이버공격은 드론과 마찬가지로 저비용 고효율의 전쟁수단이 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선전전 초기에 LAAF는 군사력만으로 손쉽게 트리폴리를 점령할 수 있다며 여론전에 나섰다. 교착상태에 빠진 뒤 GNA와 LAAF 모두 여론을 확보하기 위한 선전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전전의 많은 내용이 해외에서 만들어졌다. 가령 LAAF가 지난 6개월간 게시한 글 가운데 1/3가량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된 것이다. 분쟁 국면에서 선전전은 항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리비아의 사례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러티브와 거짓정보가 유례 없이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고, 해외세력이 실시간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리비아 분쟁에서 벌어지고 있는 드론, 사이버공격, 소셜미디어 선전전 양상은 미래 전쟁의 양상을 예측하고 향후 평화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참조사례가 되고 있다. * 2014년 하프타르가 독자활동을 시작하며 자신의 조직을 지칭한 이름은 리비아국민군(LNA, Libyan National Army)으로, 해당 명칭이 지금까지 널리 통용돼 왔다. 그러나 하프타르측은 최근 조직의 공식명칭을 리비아아랍군(Libyan Arab Armed Forces)으로 개칭해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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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시위 이끈 수단전문직연합 “개혁, 느리지만 올바른 길로 가고 있어” (VOA, 10.8.) 수단에서는 수개월간의 평화시위 끝에 30년간 집권해온 알바시르(Omar al-Bashir) 전 대통령이 물러났다. 시위를 주도했으며 현재는 군부와 함께 새로운 민주정부를 구성하고자 협력하고 있는 수단전문직연합(SPA)은 개혁이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수단사무소가 들어선 것도 진전의 한 사례다. 다만 아직 난관이 있다. 알바시르 정권 시기 취임한 주지사들이 여전히 자리에 남아 있어 아직 대다수 변화가 수도에만 집중돼 있다. 또한 반군조직인 수단혁명전선(SRF)이 평화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도 걸린다. 다만 SRF는 신헌법 기초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평화협정에 서명하면 정부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다르푸르(Darfur) 학살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수배대상에 오른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ICC의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SPA는 ICC의 재판이 오히려 알바시르에게 “너무나 친절(too nice)”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그의 거취 문제는 계속 논의 대상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또한 ICC가 다르푸르 문제만 기소했을 뿐 블루나일(Blue Nile), 누바 산맥(Nuba Mountains) 지역의 잔학행위를 포함하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다. SPA를 비롯한 시민대표들은 민군합동주권위원회에서 군인대표들과 함께 군 개혁 및, 알바시르 집권기 잔혹행위를 저질렀던 신속지원군(RSF) 문제도 지속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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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남수단 美 대사 “남수단, 평화협정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할 것” (VOA, 10.8.) 8일(화) 남수단 수도 주바(Juba)에서 토머스 허셱 남수단 주재 미국 대사는 남수단 키르(Salva Kiir) 대통령 정부가 작년 9월 체결됐던 남수단 평화협정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더 많은 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허셱 대사는 키르 대통령이 11월까지가 시한인 통합정부 수립에 관해 반군지도자이자 전 부통령 마차르(Riek Machar)가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허셱 대사는 11월 12일 구성될 통합정부에는 모든 정파가 포함돼야 한다며, 한 정파라도 빠진다면 그것은 평화협정에 명시된 통합정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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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경찰, 유명가수 출신 유력 야당 대선주자 보비 와인 콘서트 또 불허 (CNN, 10.9.) 우간다 경찰이 우간다의 57번째 독립기념일인 9일(수) 열릴 예정이었던 보비 와인(Bobi Wine)의 콘서트를 불허하고 가택연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비 와인(본명 로버트 캬굴라니Robert Kyagulanyi Ssentamu)은 정권비판적 유명가수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반정부 저항의 상징이 되고 있다. 그가 즐겨 쓰는 붉은 베레모 착용이 사실상 금지되기도 했다. 온양고(Patrick Onyango) 우간다 경찰대변인은 콘서트 불허에 대해, 같은 날 각지에서 개최되는 독립기념일 행사 때문에 보비 와인의 콘서트에 투입할 경호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와인은 그의 자택에 배치된 인력 규모라면 콘서트에도 배치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을 가택연금에 처하기 위해 집을 둘러싼 군·경 바리케이드를 모터사이클에 올라타 뚫고 지지자들을 만나러 가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정권을 비판하는 노래로 스타덤에 오른 보비 와인은 지난 2017년 무소속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33년간 지속되고 있는 무세베니 대통령의 통치를 끝내겠다며 2021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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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홍콩 시위 관련해 중국 정부 입장 지지하는 성명 발표 (VOA, 10.8.) 홍콩 민주화 시위에 관해 중국이 세계 각국의 여러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우간다가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것이 우간다 경제의 중국 의존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주 우간다 외교부는 홍콩 시위가 급진적·폭력적이라며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전화 인터뷰에서 오리엠(Okello Oryem) 우간다 외교부 부장관은 역사적·이념적으로 우간다와 중국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같은 편에 섰다며 이번 성명은 이러한 우방국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간다와 중국의 경제관계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연간 무역액은 1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2011년 이래 중국이 우간다에 제공한 차관은 30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몇 년새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 아프리카 각국에 1,2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프리카가 결국 상환할 수 없을 대규모 인프라 자금 지원을 통해 중국이 레버리지를 높여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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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019-2021년 성장률 전망치 하향 (Reuters, 10.9.) 9일(수) 세계은행은 2019-2021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낮춰 발표하며, 고정투자 둔화 및 세계경제 정책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었다. 세계은행은 지난 4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잡았으나 이를 2.6%로 하향했다. 2020년과 2021년 성장률도 각각 3.3%에서 3.1%, 3.5%에서 3.2%로 낮췄다. 세계은행은 일부 개선이 있었지만 외부여건이 난관과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며, 미중갈등으로 인한 세계 성장 둔화와 원자재가격 하락이 아프리카 경제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뭄·안보위협 및 공공·민간부채 비용증대 등도 성장을 둔화하고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의 60%를 차지하는 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앙골라 3개국의 어려움이 두드러진다. 나이지리아는 올해 2.0%, 내년과 내후년 2.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번 추정치보다 각각 0.1% 및 0.3%씩 낮아진 수치다. 남아공 경제는 올해 0.8%, 2020년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전망치는 각각 1.3%와 1.7%였다. 앙골라 올해 성장률은 1.0%에서 0.7%로 하향됐다. 이들 주요 3개국을 제외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4.0%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4월 전망치 대비 0.4% 하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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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사우디·UAE로부터 약속받은 30억 달러 원조액 중 절반 수령 (Reuters, 10.8.) 7일(월) 엘바다위(Ibrahim Elbadawi) 수단 재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약정한 30억 달러의 원조자금 가운데 지금까지 그 절반을 수령했다며, 잔액은 내년 연말까지 모두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와 UAE는 알바시르(Omar al-Bashir) 수단 전 대통령이 축출된 직후 수단에 원조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합의함으로써 당시 들어선 군사과도위원회의 숨통을 틔워줬다. 엘바다위 장관은 양국이 수단중앙은행에 5억 달러를 예치하고 10억 달러 상당의 현물(석유제품·밀·농업투입재)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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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수출입은행, 런던증시 상장 추진…증시 활성화 자극 될까 (Financial Times, 10.9.) 9일(수) 이집트 카이로(Cairo)에 본부를 둔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bank)이 아프리카 무역촉진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영국 런던 증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브렉시트로 런던 증시에서 기업 진입보다 이탈이 많은 가운데, 아프리카수출입은행의 상장이 새로운 증시활성화 자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분기 런던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로 상장한 기업은 불과 네 곳이다. 이번주 초로 예정됐던, 금융위기 이후 중앙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최대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카자흐스탄 핀테크 기업 Kaspi.kz의 런던 증시 상장도 미뤄졌다. Kaspi.kz는 “비호의적이고 불확실한 시장조건”을 이유로 들었다. 1993년 아프리카 각국 정부와 민간·기관투자자들의 컨소시엄으로 설립된 아프리카수출입은행은 현재 보유자산규모가 150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모리셔스에 상장돼 있다. 주식은 네 단계로 구성돼 있다. A주는 아프리카 정부들이, D주는 민간투자자들이 모리셔스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다. 런던 증시에는 D주가 상장된다. 이번 상장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공식 출범을 계기로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대출활동을 확장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상장가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기준 아프리카수출입은행의 장부가치는 27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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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새로운 수출품 ‘서커스’ (CNN, 10.3.) 에티오피아가 새로운 서커스 종주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커스는 에티오피아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도 전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최근 몇 년 간 서커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는 100여곳 이상의 서커스 학교가 있다. 아비시니아 서커스단(Circus Abyssinia)을 설립한 테스파마리암(Tesfamariam) 형제는 자신들의 서커스 학교에서 100명가량을 가르치고 있다. 테스파마리암 형제는 처음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내놓은 '에티오피안 드림(Ethiopian Dreams)' 공연을 통해 유명 영화감독 팀 버튼의 신작에 섭외되기도 했다. 한편 페캇 서커스단(Fekat Circus)을 설립한 세계 탑클래스 저글링 공연자 데레제(Dereje Dange) 역시 에티오피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서 서커스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아 2015년과 2018년 아프리카 서커스 축제(African Circus Arts Festival)을 기획·개최했다. 또한 무료 수업을 통해 현재까지 47명의 서커스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 소아과 입원 아동들을 서커스로 위로하는 스마일 메디신 프로젝트(Smile Medicine Project)를 비롯해 감옥·학교 등지에서 해마다 1만5,000명 이상에게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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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재정위기 심각…내달 급여 지급 차질 우려” (Reuters, 10.9.) 8일(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회원국들이 분담금을 체납하고 있어 다음달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분담금 납부를 호소했다. 그는 1월부터 지출 삭감노력을 지속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왔지만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공석을 채우지 않고 필수적인 출장 및 회의만을 허용하는 등 지출삭감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왔다는 입장이다. 특히 총 33억 달러 규모인 유엔 정규예산의 22% 이상을 담당하는 미국의 체납액이 막대했다. 미국은 지난해 3억8,100만 달러를 체납하고 올해도 6억7,4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유엔에 대해 불공평한 짐을 짊어지고 있다며 개혁을 압박해 오기도 했다. 다만 미국은 올 가을 체납액의 대다수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임무 예산은 유엔 운영예산과 별도로 편성되는데, 역시 평화유지임무 예산의 28%가량을 담당하는 미국이 올해 25%만을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평화유지임무 예산 체납액은 24억 달러에 이른다. 유엔 평화유지임무에 가장 많은 인력을 파견하고 있는 국가들은 에티오피아·인도·방글라데시·네팔·르완다로, 파견인원에 대한 급여는 자국 봉급표에 따라 지급되며 이를 유엔으로부터 재교부받는다. 2019년 7월 기준 유엔은 평화유지군 1명당 월 1,428달러를 지급했다. 유엔에 따르면 유엔 평화유지임무 비용은 세계 총 군비지출의 0.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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