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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5일(수) 아프리카 투데이

관리자 / 2019-09-25 오후 6:02:00 / 2751

2019년 9월 25일 (수) | 2019-180호
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아프리카산업화주간(AIW) 한국 중소기업 제품 현지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접수기간: 2019.9.5. - 9.27.) [바로가기]

목차
1. 정치·외교
  • 알제리 참모총장, 대선 일정 반대시위 벌어지는 가운데 처음 입장 발표 (Reuters, 9.24.)
  • 짐바브웨 경찰, 파업 이끄는 의사노조 위원장 진료목적 출국 막아 (VOA, 9.24.)
  • 가나에서 쿠데타 모의 용의자 3명 체포돼 (Reuters, 9.25.)

2. 경제·통상
  • 고비용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 항공사들… 지역 항공사 설립 목소리도 (VOA, 9.24.)
  •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중단됐던 물 공급 일시 재개 (Reuters, 9.24.)
  • 잠비아, 향후 6개월간 남아공으로부터 전력 수입 예정 (Reuters, 9.24.)

3. 사회·문화
  • 보잉, 에티오피아·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자금 지원 (africanews, 9.24.)
  • 탄자니아 정부, WHO 관계자 소환… 에볼라 문제제기 관련 불쾌감 드러내 (Reuters, 9.24.)
  • 케냐에서 소셜미디어 그룹 개설 허가제 규정 도입 추진 중 (africanews, 9.24.)

1. 정치·외교
알제리 참모총장, 대선 일정 반대시위 벌어지는 가운데 처음 입장 발표 (Reuters, 9.24.)
알제리에서 12월 12일로 정해진 차기 대통령 선거 일정 관련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전 대통령의 사임 이후 실권자로 꼽히는 살라(Ahmed Gaid Salah) 참모총장이 처음으로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대선에 광범위하게 참여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번 선거가 국민의 열망을 충족할 만한 정당성을 갖춘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살라 참모총장은 이번 대선이 이전까지 부테플리카 전 대통령의 권력을 강화하는데 쓰인 공허한 투표들과는 다를 것이라며 정부가 선거과정을 더 이상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전까지는 내무부가 선거를 관할했지만 지난주에 이를 대신할 독립선거위원회가 설립됐다. 

※ 연관기사
- 알제리 시위대, 실권자 '살라' 참모총장 사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 벌여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23일자 뉴스
- 알제리 수도에서 12월 대선 계획에 반대해 취소 요구하는 시위 벌어져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18일자 뉴스
- 알제리 대선 오는 12월 12일 치러질 예정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17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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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경찰, 파업 이끄는 의사노조 위원장 진료목적 출국 막아 (VOA, 9.24.)
최근 실종됐다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는 마곰베이(Peter Magombeyi) 짐바브웨병원의사연합(ZHDA) 회장대행이 신체적·심리적 진료 차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경찰이 이를 가로막았다. 앞서 짐바브웨 고등법원이 해당 출국건을 허용했지만 경찰이 그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나서는 것을 거듭 막아 불발됐다. 짐바브웨 의사들은 지난 3일(화)부터 국영병원의 의료장비 및 의료진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주도한 마곰베이는 지난 14일(토) 실종됐다 5일 뒤 수도 하라레(Harare) 근교에서 발견됐다.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짐바브웨에서 실종된 정권비판적 인사는 최소 52명이다. 

※ 연관기사
- 행방불명 됐던 짐바브웨 의사노조 지도자 발견돼… 생명에 지장 없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20일자 뉴스
- 짐바브웨 의사노조 지도자 행방불명… 당국에 의한 납치 우려 증폭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17일자 뉴스
- 짐바브웨, 경제위기 가운데 공공부문 의료진 파업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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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서 쿠데타 모의 용의자 3명 체포돼 (Reuters, 9.25.)
가나 정보부는 경찰이 지난 20일(금) 대통령을 겨냥한 테러를 준비하며 폭발물과 무기 및 컴퓨터 장비를 모으던 3명의 쿠데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보부는 이들이 정권 탈취를 위해 군 관계자로부터 무기를 획득하고 자금을 모으려 시도하는 것을 15개월간 감시한 끝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체포된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가나 무기 생산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는 1981년 이래 쿠데타를 겪지 않았으며 다섯 번의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경험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각국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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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고비용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 항공사들… 지역 항공사 설립 목소리도 (VOA, 9.24.)
아프리카에서 국적항공사를 되살리는 국가 대열에 우간다가 가장 최근 합류함으로써 동아프리카 지역의 국적항공사는 5개사(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가 됐다. 그러나 에티오피아항공을 제외하면 이들은 좌석판매 부진 및 고유가로 인해 올해 손실을 볼 것으로 예측된다. 가령 케냐에서는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케냐항공을 구제하기 위해 국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운영비용 가운데 25-30%가량이 유류비라는 점에서 고유가는 치명적이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경영상황이 좋은 항공사다. 이는 에티오피아에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소재해 있다는 점과 아시아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 덕택으로 풀이된다. 무바왈라(Joseph Muvawala) 우간다 국가계획청 사무총장은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티오피아항공을 제외한 다른 동아프리카 항공사들이 지역 연합 항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연관기사
- 우간다항공, 운항 중단 20여년 만에 운영 재개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8월 28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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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중단됐던 물 공급 일시 재개 (Reuters, 9.24.)
24일(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 시정부는 수달째 중단됐던 물공급을 일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라레의 상수도 및 하수도 인프라가 황폐화된 상태인데다 수돗물을 처리할 화학약품 수입이 외환부족으로 중단되면서 시 인구 200만 명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시정부는 화학약품 일주일치가 확보돼 24일 오후 4시부터 펌프를 재가동, 다음날 자정으로 넘어가기 직전 시간대부터 주민들이 물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은 장기적으로 새로운 댐이 건설돼야만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 대책으로 우물을 더 파는 한편 트럭으로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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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향후 6개월간 남아공으로부터 전력 수입 예정 (Reuters, 9.24.)
24일(화) 잠비아 국영전력회사 제스코(Zesco)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으로부터 300MW의 전력을 수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는 수력발전댐 수위저하로 750MW 이상의 전력 부족을 겪고 있다. 10월 1일부터 전력수입이 시작되며 구입대금은 매달 2,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비아는 전통적으로 전력가격을 생산비용보다 낮게 책정해 왔지만 최근 점점 가격을 올리는 추세다. 2017년 잠비아 에너지 당국은 전력 소매가격을 75% 높였으며 광산기업들에게 KW당 9.3미국센트의 정률 요금제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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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문화
보잉, 에티오피아·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자금 지원 (africanews, 9.24.)
보잉은 에티오피아 및 말레이시아 보잉 737 MAX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346명의 유가족에게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을 곧 시작할 예정임을 공식 발표했다. 보잉은 지난 7월 두 사고 이후 조성된 1억 달러 규모의 기금 가운데 절반을 유가족들에게 지급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보잉은 나머지 절반은 영향을 받은 공동체들의 교육 및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한 가족당 14만4,500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또한 보잉사는 이번 보상금 지급 조건으로 소송권 포기를 요구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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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정부, WHO 관계자 소환… 에볼라 문제제기 관련 불쾌감 드러내 (Reuters, 9.24.)
지난 21일(토) 세계무역기구(WHO)가 탄자니아 정부가 에볼라 감염 가능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 24일(화) 탄자니아 정부가 티게스트(Tigest Ketsela Mengestu) 세계보건기구(WHO) 탄자니아 사무소장을 소환했다. 이는 WHO의 발표에 공개적인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탄자니아 정부대변인은 티게스트 소장이 이번 면담에서 'WHO가 탄자니아에 에볼라가 발생했다고 발표하지도, 이에 관한 증거를 갖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또한 탄자니아 정부와 계속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연관기사
- WHO “탄자니아, 에볼라 감염 가능성 관련 정보 제공하지 않고 있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2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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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소셜미디어 그룹 개설 허가제 규정 도입 추진 중 (africanews, 9.24.)
케냐 의회에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 상에 그룹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데 케냐통신청(CA)의 특별허가를 받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해당 소셜미디어 법안은 또한 공격적인 컨텐츠를 게시하는 사용자와 그룹 운영진에게 1년 이하의 실형 혹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법안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온라인 출판 및 토론, 미디어 공유, 블로깅, 소셜네트워킹, 문서 및 데이터 공유 저장소, 소셜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소셜 북마킹 및 위젯”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블로거들에게도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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