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17일(화) 아프리카 소식
2019년 9월 17일 (화) | 2019-1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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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아프리카산업화주간(AIW) 한국 중소기업 제품 현지전시회 참가기업 모집 (접수기간: 2019.9.5. - 9.27.)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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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ECOWAS 정상회의 폐막… 10억불 규모 안보강화 계획 발표 (Al Jazeera, 9.15.)
- 이집트, 에티오피아 댐 건설 관련 에티오피아·수단과 회담 재개 (Reuters, 9.16.)
- 르완다-우간다, 관계개선 후속 장관급회담 르완다에서 가져 (Daily Monitor, 9.16.)
- 알제리 대선 오는 12월 12일 치러질 예정 (Reuters, 9.16.)
2. 경제·통상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정상들, ‘사막을 전기로’ 이니셔티브 논의해 (This is Africa, 9.16.)
이집트 운송 스타트업 Swvl, 아프리카 및 아시아 시장 확대 모색 (Reuters, 9.16.)
탄자니아,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망 확장 계획 발표 (Reuters, 9.16.)
3. 사회·문화 DR콩고 前 보건장관, 에볼라 대응자금 430만불 유용 혐의로 체포 (The Guardian, 9.16.)
짐바브웨 의사노조 지도자 행방불명… 당국에 의한 납치 우려 증폭 (The Guardian, 9.16.)
케냐 마라토너 캄워러, IAAF 코펜하겐 대회서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 수립 (BBC,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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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WAS 정상회의 폐막… 10억불 규모 안보강화 계획 발표 (Al Jazeera, 9.15.)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Ouagadougou)에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정상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마지막 날인 14일(토) 10억 달러 규모의 안보강화 계획이 발표됐다. 이는 사헬(Sahel)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안보불안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2020-2024년 기간 동안 테러리즘 대응기금 10억 달러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자금은 각국의 군사작전 및 합동군사작전에 쓰일 예정이다. 관련 세부계획은 12월 있을 차기 ECOWAS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헬 지역, 특히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세력들의 활동 및 현지 종족 간 폭력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의 후원으로 G5 사헬 연합군이 결성됐지만 자금과 훈련 및 무기의 부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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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에티오피아 댐 건설 관련 에티오피아·수단과 회담 재개 (Reuters, 9.16.) 15일(일)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3개국의 관개담당 장관들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Cairo)에서 만나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상류지역에 건설 중인 40억 달러 규모 수력발전댐 관련 논의를 1년 3개월만에 재개했다. 이집트는 해당 댐 건설로 인해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해 수단을 거쳐 이집트로 들어오는 나일강 수량이 줄어들어 자국으로의 수자원 공급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는 입장이다. 3개국은 댐 저수와 운영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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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우간다, 관계개선 후속 장관급회담 르완다에서 가져 (Daily Monitor, 9.16.) 16일(월) 르완다와 우간다 간 외교적 긴장을 종식하기 위한 회담이 르완다 수도 키갈리(Kigali)에서 시작됐다. 쿠테사(Sam Kutesa) 우간다 외무장관과 세지베라(Richard Sezibera) 르완다 외무장관이 각기 이끄는 회담팀이 만났다. 이는 지난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과 카가메(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이 앙골라 수도 루안다(Luanda)에서 긴장완화를 위한 합의에 서명한 데 대한 후속조치다. 이번 회담을 통해 지난 2월 폐쇄돼 양국 간 무역을 위태롭게 했던 카투나(Katuna) 국경의 재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간다 중앙은행(Bank of Uganda)에 따르면 2018년 3월-7월 사이 우간다의 르완다에 대한 공식 상품수출액은 3,230억 우간다실링(약 8,800만 달러)을 기록했으나 2019년 3월-7월 이는 230억 우간다실링(약 626만 달러)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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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대선 오는 12월 12일 치러질 예정 (Reuters, 9.16.) 15일(일) 알제리 벤살라(Abdelkader Bensalah) 대통령 권한대행은 알제리 대선을 오는 12월 12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텔레비전 연설에서 발표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4월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전 대통령이 대규모 시위로 사임한 이후로도 기득권 축출을 요구하는 시위가 매주 이어지고 있어 헌정 마비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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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사헬’ 지역 정상들, ‘사막을 전기로’ 이니셔티브 논의해 (This is Africa, 9.16.) 서아프리카 G5 사헬(G5 Sahel)* 정상들은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Ouagadougou)에서 “G5 사헬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태양에너지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회의를 가졌다. 사헬 국가들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주도하에 2025년까지 10GW의 태양에너지를 발전해 2억5,000만 명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Desert to Power (DtP)”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G5 사헬 국가들은 △발전소 규모(utility-scale)의 태양에너지 발전용량 확대구축 △송전망 확장 및 강화 △탈중심적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전력화 가속 △국가발전소 재활성화 △민간부문 투자증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의 5대 중점목표를 수립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도 DtP 이니셔티브에 대한 큰 정치적 지지가 있었으며, 또한 농촌공동체 전력공급에 초점을 두고 법적·제도적 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합동태스크포스와 업무조정기구가 AfDB 주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 사헬 지대에 위치한 니제르·부르키나파소·모리타니·말리·차드 5개국은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고 알카에다 및 이슬람국가(IS) 연계조직들의 활동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지역연합체로 2014년 G5 사헬을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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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운송 스타트업 Swvl, 아프리카 및 아시아 시장 확대 모색 (Reuters, 9.16.) 이집트 운송 관련 기술스타트업인 Swvl이 2주 이내에 파키스탄 2개 도시, 그리고 올 연말 이전에 나이지리아 경제중심도시 라고스(Lagos)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마닐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Swvl은 고정노선을 운행하는 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승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를 예약하고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칸딜(Mostafa Kandil) Swvl CEO는 또한 내년 상반기 중 투자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5년 내에 1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년 4월 출범한 Swvl은 이집트 기술스타트업으로서는 가장 많은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칸딜 CEO는 2년 전 200만 달러의 기업가치를 지녔던 Swvl의 현재 납입자본금(paid-up capital)은 8,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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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망 확장 계획 발표 (Reuters, 9.16.) 16일(월) 탄자니아 석유개발공사는 다레살람(Dar es Salaam)으로부터 인근의 바가모요(Bagamoyo)를 잇는 30km 길이의 천연가스관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바가모요의 공장 및 가정에 보다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함으로, 회계연도 2020/21년 초에 완공될 전망이다. 탄자니아는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각지의 공장으로 하여금 석탄 및 수입 디젤과 같은 연료를 보다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자니아 동부에 위치한 바가모요 마을은 여러 규모의 다양한 공장들이 들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올해 5월 탄자니아 에너지부는 국가 천연가스 소비량이 2018년 592억 큐빅피트로 3년 전에 비해 84% 늘어났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는 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57조 큐빅피트 이상의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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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前 보건장관, 에볼라 대응자금 430만불 유용 혐의로 체포 (The Guardian, 9.16.) 지난 7월 사임한 일룽가(Oly Ilunga) 콩고민주공화국 전 보건장관이 재임 중 430만 달러 규모의 에볼라 대응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DR콩고 경찰당국은 그가 법적절차를 피해 콩고공화국으로 출국할 우려가 있어 그를 14일(토) 수도 킨샤사(Kinshasa)에서 구금했다고 밝혔다. 일룽가 전 장관의 변호인은 16일(월) 해당 금액 가운데 190만 달러 이상이 그의 사임 한 달 이후 교부돼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그의 책임이 없으며, 나머지 240만 달러의 경우 에볼라 대응만을 위해서만 쓰였음이 회계문서로 입증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8년 8월 1일 선포된 DR콩고 에볼라 사태로 현재까지(9.11. 기준) 3,099건(확진 2,988건, 추정 111건)의 감염사례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2,074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DR콩고·우간다·남수단·르완다·부룬디에서 20만 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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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의사노조 지도자 행방불명… 당국에 의한 납치 우려 증폭 (The Guardian, 9.16.) 14일(토) 오전 10시경 마곰베이(Peter Magombeyi) 짐바브웨병원의사연합(ZHDA) 회장대행이 실종된 이래 아직 소식이 없어 당국 요원들에 의한 납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곰베이 회장대행은 당시 자신이 납치되고 있는 것 같다는 짧은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보낸 뒤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의료진 임금인상 요구를 주도하며 의사 전국 총파업을 이끈 인사로 이미 여러 차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활동을 중단시키려는 보안당국이 보낸 것이라고 여겼다. 수백 명의 짐바브웨 의사들은 수도 하라레(Harare)에서 16일(월) 마곰베이 회장대행의 실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으며, 대통령 집무실로 행진하려다 경찰에 가로막혔다. 짐바브웨 정부당국은 마곰베이의 실종에 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정부의 책임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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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토너 캄워러, IAAF 코펜하겐 대회서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 수립 (BBC, 9.15.) 케냐 출신의 마라토너 캄워러(Geoffrey Kamworor)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골드 라벨 인증 마라톤 대회에서 58분 01초로 하프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작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역시 케냐 출신인 킵툼(Abraham Kiptum)이 수립한 기록을 17초 앞당긴 것이다. 올해 26세인 캄워러는 지금까지 세 차례의 하프마라톤 세계대회 우승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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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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