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장관은 3.8.(금) 장관 공관에서 주한 아프리카 외교단장(카를로스 붕구(Carlos Boungou) 주한가봉대사) 등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주한 아프리카 공관 현황(20개국) :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리비아, 모로코, 세네갈, 수단, 시에라리온, 알제리, 앙골라, 에티오피아, 이집트,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튀니지
□ 2019년 장관과 주한외교단과의 첫 교류행사인 금번 간담회는 ‘외교 다변화’정책기조에 따라 우리 외교 지평을 아프리카로 확대하고, 호혜적인 한-아프리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하였다.
□ 강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와 식민지배 등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반세기만에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달성한 국가로서, △ 높은 경제성장률,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 △ 평화적인 민주선거 시행 및 평화협정 체결 등으로‘통합ㆍ번영ㆍ평화’의 목표에 착실히 다가가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AfCFTA : 12억 인구, 총 GDP 2조 5천억 규모의 시장으로, 관세 철폐시 아프리카 역내 무역 비중은 20% → 50% 증가 예상 / 52개국 서명, 19개국 비준 완료(22개국 비준시 발효)(2019.3월 기준)
○ 특히, 강 장관은 유엔 근무시절 DR콩고ㆍ남수단ㆍ마다가스카르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했을 때 정세불안과 인도적 위기 속에서도 열정과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아프리카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함.
○ 또한,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프리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음.
□ 카를로스 붕구(Carlos Boungou)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주한가봉대사)는 답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지난해 △ 한ㆍ아프리카 재단 출범*, △국무총리의 아프리카 두 차례 순방** 등 아프리카 국가로의 외교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였다.
※ 주한아프리카대사단, 동 간담회 개최 및 세계여성의 날(3.8)을 기념하여 장관에게 공로패 전달
* 한·아프리카 재단 : 2018.6월 아프리카에 특화한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출범, 아프리카 지역정세연구, 교육ㆍ홍보 및 민간 교류ㆍ협력 지원 등 사업을 수행
** 국무총리, 지난해 케냐ㆍ탄자니아(7월) 및 북아프리카 3개국(모로코ㆍ튀니지ㆍ알제리)(12월) 순방
□ 이번 간담회에서는 외교부와 한ㆍ아프리카 재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對아프리카 이미지를 제고하고 아프리카와의 호혜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 설문조사는 외교부/한아재단 홈페이지ㆍ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
○ 금번 설문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은 잠재력ㆍ역동성ㆍ가난 등 아프리카에 대해 다양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로 우리 청년ㆍ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이 제시되었음.
○ 한편, 이번 간담회 말미에 주한잠비아대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아프리카대사단과 외교부 참석자들이 우리 대중가요 ‘만남’을 함께 부르는 등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음.
□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ㆍ아프리카 재단과 함께 아프리카와의 상호 이해도 제고 및 우호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임.
※‘아프리카의 날’기념 행사(6.11-15), 서울 아프리카 다이얼로그(국제 아프리카 전문가 컨퍼런스)(시기 미정),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12월 예정) 등 추진 예정
붙임 : 행사 사진. 끝.